|
일단, 제 직업은 테스트 엔지니어입니다. TE라고도 하죠.
때문에 테스트 관련 책을 많이 읽게 되고, 많이 보게 되고, 많이 관심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 그렇게 쉬운 내용은 아닌지라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분야의 책들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테스트 관련 업종에서는 다 아신다는 ISTQB 자격증을 따기 위한 개알!(개발자도 알아야할 테스트~~)
이거는 그냥 단순 책이 아니라, 교육서적이라고 보시면 되는 책인지라 테스트에 관한 정말 좋은 내용과 핵심이 담겨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이 저절로 가서 읽는 책은 절대 아닙니다 ㅠ_ㅠ!
하지만 이 책은 다릅니다. 제목에도 있듯이 자바 개발자는 아니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테스팅 이야기입니다.!
가끔 시간이 날때 살짝 서점을 들려서 서성거리다가 가는데 그날 컴퓨터 관련 신간도서에 떡하니 올라와 있는 이 책!
테스트 관련 책 치고는 너무 표지도 이쁘고, 가볍게 보기 쉬울 것 같아 들고 읽었는데 이게 왠걸요!!
정말 재미있어서 친구 기다리다가 이책의 거의 핵심적인 내용은 모두 읽어버렸습니다. (400페이지가 넘는데도 말이죠.)
그 뒤로 인터파크에서 책을 주문하게 되었고, 이런 분야의 책은 사실 리뷰를 쓰기 힘들고 어려운데 이렇게 전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사실 표지에서 살짝 한발자국 다가갔어도 제목에 한발자국 멀어지는 느낌을 받게 되긴 했었어요. 처음에는!
"자바개발자가 읽어야 하는 테스트 책인가보다.."라고 생각하고 책을 읽었는데 자바 코드가 간간히 중간중간 있지만, 빼고 봐도 무방한 부분이고 꼭 자바개발자가 아니더라도 그 코드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달려 있어서 읽기는 정말 쉽습니다.
게다가 이 책은 자바 개발에 관한 책이 아닌 테스트 책이니까요~ ^^
이야기 형식도 "나필승"씨가 한 프로젝트를 맡으며 시작합니다. 단순 설명과 용어 핵심 정리를 하던 기존의 테스트 책과는 정말 다른 양상을 보이는 이야기 전개죠 ㅎ
나필승씨가 프로젝트를 맡아 선배의 도움으로 이것저것 여러 테스트 툴을 알아가고, 여러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처음 성능테스트, 단위테스트, 보안테스트, 출하검사 등등 ~
보면서 익숙한 툴과 익숙한 테스트 방법을 보면서 재미있었고, 게다가 중간중간 정말 좋은 툴을 많이 나열해놓고 사용법까지 간단히 정리해줘서 관심만 있다면 접근하기 쉽도록 테스트 툴에 관한 흥미를 불러 일으켜줬습니다.
테스트에 관해 정말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고, 저 같은 경우는 이제 화이트박스테스트 교육을 위해 JAVA과정 교육을 들을 예정이라서 더더욱 뭔가 효과 있고, 재미있고,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
테스트 관련 직종에 계신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