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북피니언에서 보내주신 책!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이라는 제목을 보고 "음? 무슨 책이지?"라고 생각했는데, 
표지의 띠지에서 "2010년 드라마 제작!"이라는 문구가 보였다. 그만큼의 기대를 안고 읽기 시작! 

오늘의 책의 부제목이 다소 강한 투이긴 하나, 정말 내 생각을 그렇다. 
저런 책의 표지로 날 완전히 속여버렸다. 처음에 그래도 딱보고 좀 집중해서 읽기 않으면 고어체에 뭐에 좀 힘들겠거니 하고 시작했는데, 이게 왠걸... 미칠듯한 폭소와 눈을 뗄 수 없는 고어체 안에서의 자유분방한 말투! 
이내 긴장감이란건 확 풀어져버리고 책에서 나오는 대물도령과 가랑도령의 뒤를 밟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나갔다. 

은근히 요즘 드라마에서나, 예전의 만화 소재로 굉장히 많이 사용된달까.. 좀 그런감이 없지 않아 있는 
이 책의 소재는 바로 남장을 한 여자가 여자는 얼씬도 못한다는 그 성균관으로 들어간 것! 
그리고 항상 그렇듯 빼어난 미모로 성균관 남자들(특히 가랑도령)을 고통에 휘말리게 하였다.
이런 저런 일이 있은뒤 항상 그렇듯 아무리 감출래야 감출 수 없어 드디어 눈치를 채는 사람이 하나 둘 나오게 되고, 
마지막에는 앞서의 전개에 비해서 약간의 허무함을 느낄 정도로, 끝나버리는데.. 

하지만 이 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이라는 책으로 이들의 이야기는 계속되어 나간다.

이 책을 읽으며 드라마로 제작될 내용이란 왠지 모르게 각 배우를, 그리고 내용이 어떻게 각색될지 정도를 상상하며 책읽는 맛이 정말 쏠쏠했던 책이었다! 
빨리 서평단으로 당첨된 만남의 힘이라는 책을 다 읽고 빠르게 규장각으로 넘어가고프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현실과 약간의 거리감이 있는 폭소와 로맨스를 즐기고 싶다면 강력추천! 

요즘 정말 책읽기에 엄청나게 몰입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학생때 이후로 얼마만인지 모를정도네요 ^^;;; 

요즘 읽는 책들이 다 재미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요번달이 반도 아직 안지나갔는데 8권정도를 읽고 있으니까요.. 
속도가 앞선 1,2월보다도 훨씬 빨라진듯 합니다. 

정말 요즘 출.퇴근길(사실 30분도 안되는거리에다가 지하철도 갈아타야 해서 오래 궁둥이 붙이고 앉아서 읽는 건 아니지만;)에서도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집에 가서도 예전같았으면 할일이 없다면 컴퓨터나 끄적대고 있었겠지만 요즘은 책읽는거에 푹 빠져버려서 할일이 없다면 바로 컴퓨터 끄고 이불속에 쏙 들어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게 정말정말 좋아졌습니다. 
예전에도 이런식으로 한참 책에 빠져서 학생때는 전교 다독상도 타고 그랬는데 말이죠. 

요즘 책이란거에 다시 재미를 많이 붙여갑니다. 
안그래도 책 좋아하고, 정말 책 많이 읽는 다는 소리 주변에서 가끔 듣긴 하지만, 
저 자신 자체가 이렇게 빠져본건 정말 오랜만인것 같네요 

이 불끈불끈 타오르는 책읽기에 대한 열정! 오래오래 지속될 수 있길 바랄뿐입니다. ^^ㅋ 

북피니언을 받아보았습니다. 
사실 일찍 주시는줄 알고 기다렸는데 안주시길래
 "아.. 잊어버리셨나보다~"했는데 6일날 배송이 왔드랬지요!



이렇게 북피니언 세권이 왔어요 저기 초록색 인덱스 스티커 보이세요? 
제가 쓴 글을 친절하게 표시하셔서 보내주셨더라구요! 



요렇게 제 글이 실린 두페이지입니다! 
제가 쓴글은 많이 이상한데 편집하시면서 많이 보완해주시고 이쁜 말로 다듬어주셔서
얼마나 보기 좋았는지 몰라요 ^^ 이렇게 처음으로 북피니언에 글이 올라와 보니까 이게 또 중독성이랄까 
막 계속 북피니언에 많이 참여해서 내 글이 월간 북피니언에 실렸으면 좋겠다! 라고 많이 생각하게 되고 
많이 참여할 수 있게 되는것 같아요 ^^ 요번 1주년을 기해서 많은 북피니언님들의 참여와 관심을 
많이 받고 더욱더 성장하고 이뻐지는 월간 북피니언 되기를 바래보겠습니다 ^^ㅋ 



월간북피니언을 보내주시면서 이런책을 같이 보내주셨더라구요!!!! 
2권의 띠지는 처참히 찢어졌지만 전 띠지에 많이 신경 안쓰니까요!! 하하하!! 
여튼 지금 1권 초반을 읽고 있는데 정말정말 재미있는 내용이예요! 
올해에 드라마로도 제작이 된다니 더욱 더 기대가 가고 상상력이 풍부해지면서 읽게 되는 책인것 같습니다. ^^ 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낱말퍼즐 인증샷! 이라고 했는데... 
접..접사가. -_ ㅠ 핸드폰 카메라로는 접사가 안되고 하나 있는 디카라는 놈도 
사실 디카가 아니라 토이카메라여서 그렇게 접사도 안대고;; 해서.. 그냥 올립니다~ 
이런 코너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어요! 낱말퍼즐이 잡지나 그런곳의 묘미잖아요! ㅎ 
이렇게 책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고, 이 낱말퍼즐로 인해서 내가 더 책을 많이 
읽어야 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

북피니언 3월호! 그리고 13호째! 정말 무한 축하드리구요 ^^ 
4월호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