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위서현? 누구....?
서평단으로 당첨된 만남의 힘!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위서현'이라는 분이 어떤 분인지도 모르고, 책을 펼쳐 들었다. 
그러다가 위서현이라는 분이 아나운서임을 알고 나서, 왠지 모르게 책을 읽는 내내 아나운서 특유의 낭랑한 목소리가 
책을 읽어주는 듯 하여, 굉장히 집중하고, 기분이 좋은채로 책을 읽어 나간 기억이 있다. 

유명세를 타고 오르려는 게냐!
이 책을 서평단으로 신청할때는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를 언급하며, 그의 유명세를 타고 오르려는 질 안좋은 책으로 보였지만, 
책을 받아들고, 정신없이 읽어나가는 나를 보고, 그런건 괜한 오해며, 나의 편향적 사고를 일깨워 주는데 한몫을 했더랬다. 

책에서 언급하는 만남의 힘은...
이 책은 위서현씨가 여러 사람들을 만난다. 그 만남속에 그들의 삶속의 만남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만남 이야기로 우리에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란 어떤 힘을 가지게 하는 것인지 느끼게 해준다. 
사실 '만남'이라는것이 어디서나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길을 지나가다 어깨를 부딪혀 죄송하다는 인사 한마디를 해도 그 사람의 하루와 연계되어 그 사람과 '만남'이라는 것이 이루어지게 되는것이고, 회사를 입사해서도 여러 사람들과 '만남'을 이뤄내는 것이고, 사소하게 친구의 소개로 다른 친구를 '만나'는 일도 있게 되는것이다. 

개인적인 만남 그리고 그에 따른 이득...
이러한 '만남'으로 우리는 얼마나 많은것을 이득을 보는 것일까? 나도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기에 행복한 기분과, 사랑하는 느낌을 알 수 있게 되었고, 회사에 입사하여 회사사람을 만났기에 소중한 첫 사회경험을 진행하고 있는중이며, 회사에서 진행하는 교육으로 인해 알지 못했던 회사 내의 사람들을 만나며, 몇마디 말이라도 건내고, 교육에서는 도움도 받게 되는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만남! 작년에 있었던 일이지만 북피니언 활동을 열심히 하지 않은 나에게 뜻하지 않은 북피니언님들과 만나고 인터파크측 분들과 만남으로써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는 분들끼리 만나서 한 주제를 가지고 열심히 얘기한 적이 있다. 
정말 그날은 잊을 수가 없다. 그렇게 처음 보는 분들끼리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하는데, 정말정말 기억에 남았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역시 계속 만나가며 지내고픈 분들이다. 

하지만 만남으로써 이득만 보는건 아니잖아? 
책에서도 언급한다. 만남으로써 우리가 항상 이득을 보고 사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만남으로써 나쁜것들을 알아가게 된다면, 다음의 만남에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나 역시 회사에서 정말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이 있지만, 그와 만남으로써 그런사람에 대해 대처하는법을 알게 되고, 사실 그 사람과 견줄만한 나의 욱하는 성격도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아가는것 같다. 그 사람으로 인해서 잠시 잠깐 내 기분은 나빠지고, 짜증날지라도 길게 본다면, 사실 득이되는건 마찬가지 인것 같다. (나쁜 방향으로의 득이지만;) 

결국... 
사람은 어디서나 만나고, 헤어지고, 그에 따른 이득을 보며, 해도 입지만 결국에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자신을 한걸음 더 성장시키는것이 바로 만남의 힘이라고 생각된다. 나도 예전에는 정말 소극적인 성격이어서 사람을 만나면 말한마디 조차 쉽게 못꺼냈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사람을 만나서 말 한마디라도 나누며 즐겁게 대화하는것이 나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 쉬이 알기에 사람을 만나는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졌다. 사실 만남이라는 것이 나의 옆에서 항상 일어나는 일이지만 우리는 그게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머리 한구석에 쳐박아 놓는것 같다. 이 책으로 인해 만남의 힘이 나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 그리고 사람을 만나는것이 얼마나 큰 힘인지 떠올려보고, 만남이라는것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오랜만에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 책.... 

하단 내용을 읽으신 후 "나는 그렇지 않던데.."라고 생각하신다면,
지극히 글쓴이(류린)의 주관적 생각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세번째로 찾아뵙는 같은내용 다른이야기 입니다. 
왠지모르게 1, 2, 3의 작품이 모두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네요;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그만큼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많이 영화화되고, 
드라마화가 되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저도 그 사람들 중 한명이고 말이죠! 

오랜만에 포스팅하게된 오늘의 히가시노게이고의 작품은 백야행입니다.! 
소설과, 영화와 그리고 드라마 세가지를 한번 비교분석(이라고는 하지만 혼자만의 떠들기 일지도;)을 해보려고 합니다!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할게요)/ 

일단 소설책입니다. 
예전 초판에서는 노란빛을 띄는 표지에 한자로 백야행이라고 적혀있는 표지였는데 
요번에 큰 인기를 몰면서 다시 펴낸 백야행은 어떤 한 여인의 모습이 있는 일러스트로 표지를 내었습니다. 



오른쪽이 처음 표지고 왼쪽이 지금의 표지입니다. 

뭐 소설을 말할것도 없죠? 원작인데다가 정말 소설계에 혁명적이랄까 그 섬뜩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책을 금요일날 받아본 기억이 있는데 그날 회사를 마치고 정말 피곤해서 들어와서 잠깐 책이나 봐야지 하고 
백야행 1권을 집어들고는 푹 빠져서 새벽 4시까지 3권을 몽땅 다 읽어버렸어요; 그정도로 흡입력이 있고, 
독자를 끌어당기고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나온게 일본의 백야행! 드라마죠? 



오른쪽이 료지 역으로 나오는 야마다 타카유키라는 배우구요 
왼쪽이 유키호로 나오는 아야세 하루카입니다. 

아야세 하루카는 아마 아시는 분들이 꽤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호타루의 빛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더라구요 ㅎ 

여튼 백야행으로 돌아와서! 일단 이 드라마는 아역부터 시작됩니다. 
아역들이 정말 연기를 잘해줬어요 특히 유키호로 나온 아역은 소설과 거의 흡사할 정도의 유키호를 그려내주었습니다. 
드라마라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소설에서 나오는 세세한 이야기들을 거의 다 담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드라마에서 굉장히 아쉬웠던건, 유키호로 나오는 아야세 하루카의 연기(또는 분위기 정도로;)였습니다. 
소설에서 나오는 유키호는 굉장히 대담하고, 똑똑하고, 료지를 거의 자신의 소유물로 만드는 그런 나름대로의 
악한 모습이 있는데, 드라마에서 나오는 유키호는 그에 반해서, 약간 료지에게 살짝 기죽기도 하고, 대담하거나 
똑똑하거나 똑부러지는 성격정도는 보여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약간 그 점이 아쉬웠구요. 그리고 드라마에서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드라마에서 나오는 형사의 캐릭터죠! 이 형사의 캐릭터가 굉장히 나름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그 형사의 캐릭터가 소설과는 다르게 굉장히 집착적이고, 아이들을 바른길로 이끌고, 그 아이들을 잡아주지 못한 
자신에 대한 죄책감 없이 단지 그 아이들을 잡고야 말겠다! 라는 일반적인 형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형사 캐릭터나 드라마 전반적 분위기로 인해서 원작자(히가시노 게이고)와 드라마의 감독이 살짝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도 있었다죠? 그정도로 소설과는 약간 캐릭터의 성격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같은내용 다른이야기 2에 나왔던 갈릴레오 시리즈의 시바사키 코우가 백야행 드라마의 OST를 불렀습니다. 
잠깐 감상하시라고 동영상 걸어드릴게요! 마지막에 이 노래가 나오는데 정말 쏙 빠져드는 기분! 
역시 드라마나 영화나 노래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이 영상으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살짝 짐작해보실 수 있겠네요)




세번째로 넘어와서 영화로 가볼게요! 원작이 일본인데 영화도 일본쪽에서 나오리라 생각했는데, 
백야행이 우리나라에서 제작된다는 소리를 듣고 정말 놀랐죠! 게다가 캐스팅도 굳!!! 
정말 딱 고수와 손예진씨 그리고 한석규씨가 연기하는 백야행은 원작 백야행에도 가까울 뿐더러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유미호(한국에서는 유키호가 유미호가 됩니다!)역을 연기한 손예진씨가 드라마에 비해 
굉장히 똑부러지는 연기를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나름 요한(일본 드라마의 료지역)을 대하는 태도나 
마지막 장면의 그 냉정함 정도는, 손예진씨의 연기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죠. 


한석규씨의 형사의 캐릭터도 굉장히 잘 맞아떨어지구요. 드라마로 제작되었다면 모르겠는데, 영화잖아요 2시간 반! 
그 2시간 반동안 소설책으로는 3권짜리, 그리고 안의 내용적으로는 14년간의 이야기를 몽땅 담아내어 주는데, 
정말 경이롭더라구요.. 사실 디테일한 부분이 안나와서 살짝 아쉬운 감도 있었지만 중요부분은 거의 다 잡아내어주고,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안나왔던, 새로운 소재를 도입해서 약간 신선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사실 원작을 읽은 저로써는 어떤 부분이 빠지고 어떤부분이 가미가 되었는지 쉽게 짐작이 되지만, 
원작을 안읽으신 분들은 약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내용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드라마가 순차진행이 아니라 중간중간 과거로 돌아가고 새로운 사실들을 끄집어 내거든요.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벌써 마지막?!;) 
소설은 말할것도 없이 정말 충실한, 독자를 흡입하는 작품이구요 
드라마는 소설보다 캐릭터가 살짝 동떨어지지만 거의 모든 에피소드를 담아내고 있기에, 그리고 거의 내용이 순차 진행되기에 보기에 부담감은 크게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드라마를 먼저 보시고 소설을 읽으시면 캐릭터의 성격이 많이 달라서 "허걱!"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세번째로 영화는 캐릭터는 정말 잘 맞아떨이지고, 연기또한 소설에서 나오는 캐릭터를 제대로 파악해서 연기해내 주십니다. 하지만 소설과는 다른 소재를 살짝 쓰기도 하고, 드라마 처럼 순차진행적인 이야기 구조는 아니어서 처음부터 무작정 영화를 보신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약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참고로 전 소설 그다음 드라마 그다음에 영화를 봤는데 꽤 만족하는 편입니다 키키 < 



재미있게 잘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항상 제 생각과 제 이야기만 써내려 가는듯 해서~ 이히 
다음에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아닌 다른 작가의 작품을 들고 오겠습니다 
은근히 히가시노게이고만 편애하는듯!!;;;;; 

그럼 지금까지 히가시노게이고의 작품 백야행! 책과 영화, 드라마로 같은 내용 다른 이야기 만나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