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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좋아하는 작품인 "도서관전쟁"의 작가 아리카와 히로!
바로 그 분의 작품을 더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도서관전쟁"시리즈 이후로 소금의 거리를 읽고 정말 대단하다! 라는 소리밖에 나오지 않을만큼, 그 작품은 대단했고, 다음에 읽게 될 하늘속, 바다밑 두권이 정말 기대가 많이 되었더랬다.
기대가 되는 만큼 묵혀놨다가 서서히 봐야하는법 ! 사놓은지는 꽤 된듯 한데 읽는것은 이제서야 시작했다.
하지만 본 성격이 어딜가랴.. 400여 페이지가 되는 이 책을 3일만에 읽었나....? 여튼 나름 빠른 속도로 읽어나갔다.

이 책의 배경은 고고도라는 높은 하늘속을 비행하던 전투기가 갑자기 어딘가에 부딪혀 산산조각 나는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뒤를 쫓던 파일러는 도대체 무엇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난것인지 밝혀내기 시작하고, 그 정체는 하늘속의 괴생명체라고 해야 할까 미 확인 물체라고 해야 할까..? 그런 존재가 인간에게 말을 걸어오지만 그에 적대적인 사람들은 그 생명체에게 미사일을 쏘아댔고, 그에 따라서 그 생명체는 분리되고 파가 나뉘어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런 와중에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대며, 뭐가 옳고 뭐가 그른것인지 판단하지 못할정도로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 사이 자위대에서는 본체와의 연락으로 분열된 개체를 모으기 시작하고 결론적으로는 뭔가 많이 행복하지도.. 많이 슬프지도 않은 그런 결말이 되어버리는데..

이 책에서 굉장히 뭔가 대립적인 관계라던지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에게 조언을 해준달까.. 조율을 해준달까.. 하는 할아버지가 나오는데 그 인물이 작가의 주변에 있었던 할아버지를 배경으로 쓴것이라는 글을 읽고 나서 참 이 할아버지 만나고 싶다.. 랄까 라는 기분이 들 정도로 왠지 소설속의 그분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리 와닿았더랬다.

(뭔가 읽고 나면 정말 재미있고 흥미 진진한 이야기인데 리뷰를 쓰게 되면 뭔가 항상 엉망진창이 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확히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달까.. -_-;; 역시 이건 내가 글쓰는 솜씨가 없어서 그런듯 ㅠ_ㅠ)
이렇게 이상하게 마무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