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인 둘째 아이는 2025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해당하는 아이지요.
중3인 큰 아이도 고교학점제 선도 학교로 진학할지도 모른답니다.
발등에 불 떨어진 것 같은 심정이 드는 요즘이네요.
과연 고교학점제는 무엇이고 어떤 준비가 필요한걸까요?
이 책이 그 답이 되어주리란 기대를 갖고
책을 읽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책은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누어
고교학점제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1. 고교학점제 바로 알기
2. 고교학점제, 중학교부터 준비하자
3. 고교학점제 제대로 운영하기
4. 자기주도적 학업 설계를 위한 상담
고교학점제란?
무엇인지 먼저 그 본질을 제대로 살펴야 겠죠?
고교학점제는학생이 스스로 진로,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하여 졸업하는 제도입니다.
대학에서의 수강신청 느낌 나지요?
물론 고등학교에서의 과목들이 정해져 있고,
그 안에서의 선택이 학생의 몫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두고 볼 때 과연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기존의 교과목들과 큰 차이없이
그저 스스로 선택하는 수준이라면 큰 차이가 있을까 싶어요.
하지만 그 안에서도 준비를 한 학생과 아닌 학생이 갭은 벌어지겠지요.
스스로 선택한다는 바로 그 지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고교학점제가 그 원래 취지대로 잘 실행되기만을 바래봅니다.
입시와 직결되는 고등학생 시절보다는
미리 중학생 시절부터 고교학점제에 대비하여
나의 진로에 대해 탐색해 두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 책의 두번째 파트에서도
중학생 시절의 준비에 대해 쓰고 있네요 ^^
이미 중학교 과정에 진로에 대한 부분이 있는데요,
자신에 대해 알아보고 내게 무엇이 잘 맞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잘 아는지 살펴보고 알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내가 무엇을 선택해 심도있게 공부해야 하는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여기서는 이러한 점에 밑바탕을 두고 나를 잘 돌아보고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또 고등학교 나에게 맞는 고등학교 선택을 위해
필요한 내용들도 살펴볼 수 있어 특히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내가 가고 싶은 고등학교들에 대해 미리 알아둔다면
더욱 도움이 되겠지요? 미리 준비하는 것! 꼭 필요한 듯 싶어요 ^^
세번째 파트에서는 고교학점제 운영에 대해 쓰고있습니다.
이 부분은 일선 선생님들에게도 유용한 내용이 될 것 같아요.
또 이를 통해 학부모들도 고교학점제가
돌아가는 방식과 과정을 살펴보고
아이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듯 합니다.
여기서는 주요 대학별 주요 학과 소개가 나와있어요.
내가 가고픈 대학의 학과에서는 어떤 교과목을 요구하는지
이 역시 미리 미리 알아두어야
교과목 선택에 가이드가 되겠지요?
입시는 그저 공부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네요.. ㅜㅜ
이제 곧 고등학생이 되는 아이가 있어 그런지
더 몰입하며 읽었던 것 같아요.
수강신청과 공강 시간 활용 등 실질적인 내용들이 많아
고교학점제가 궁금하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
모두에게 좋은 지침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네번째 파트에서는
자기주도적인 학업설계를 위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요.
관심 대학이나 과목에 대한 탐색법,
이수 계획과 진로상담 등
정말 고교학점제의 실전 내용들이 잘 담겨있는 것 같아요.
고교학점제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 제도를
피해갈 수 없다면, 제대로 알아야겠죠?
진로전담 교사 5인의 실전 고교학점제 이야기~
고교학점제레 들어가는 중학생 학부모의 필독서가 될 것 같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