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신촌에 갔다가 헌책방에서 천원에!
이 어마어마한 보물을 무려 천원에! 이렇게 행복할수가!
친구가 이책 중학교때 읽었던 책이라고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줬다.
책 자채도 많이 바래서 정말 헌책느낌도 나고 거기다 번역도 보면 웃긴 부분이 많다.
이런식인가? 하는 부분도 많고 요상한 한글도 많고 ㅎㅎ
오래된 책은 그런거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듯
딱히 이책은 소설이다 와~ 엄청나 이런 느낌보다는 성경을 약간 소설화 시켜 놓은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읽고나면 성경을 읽고 마음이 이렇게 이렇게~ 음... 아무튼 이렇게 이렇게 되는 느낌이다.
그리고 성경은 읽기 힘든 책이라고 그러던데..
이걸 읽으면 왠지 한구절 한구절이 아.. 그렇구나 하고 느껴질것 같다.
성경이 어렵다면 이책 한권만 읽어도 왠지 마음이 든든할듯 하다.
무조건 적으로 사람에게 하느님에게 헌신하라 뭐 그런 강요적인게 아니라
이러 이러 해서 이렇게 되었다. 하느님의 뜻은 이런것이었다.
그래서 읽기 편했던것 같다.
중간의 한 단편은 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억지적인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런 부분을 뺀다면 정말 좋은 내용들만 있는것 같다.
정말 사춘기에 읽으면 좋을책!
좀 .. 어려울라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