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된 책!
근데... 표지만 보고 샀을땐 두께에 엄청 놀랬다. ㅋ
생각보다 진짜 두껍다.. ㅠㅠ/
그리고 내용도 좀 어려운 면이 있어서 그런지 집중이 안되 초반에는 읽는데 엄청 고생했다.
진도는 진도대로 안나가고 읽기는 힘들고
근데 읽다 보니 그다지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다.
그리고 너무 도시 쪽으로만 치우칠까봐 좀 걱정했는데 의외로 중립을 많이 지킨것 같다.
난 도시하면 항상 시끄럽다는 생각만 했는데 책을보며 새삼 좋은점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도시가 항상 시끄럽고 나쁜것만 있는것은 아니었다.
문화적인 요소도 일적인 요소도 좀더 자극적인것들이 많아서 재미난 일들이 많긴 했지만
그와 반면에 시끄럽고 공기가 무겁고 뭔가 답답하고 하늘을 보기 어렵다는 생각에 좀 나쁜 생각만 했던것 같다.
근데 책에서 나온 내용중에 한부분인데 환경을 지키는 일은 도시에서 더 많은 일을 한다고 한다.
차를 타기보단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고 분리수거도 좀더 열심히 잘할 수 밖에 없게되고.
물론 어쩔 수 없는 선택에 의한것이겠지만.. 도시와의 공생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니깐.
그래서 그런지 이책을 읽고 도시가 좋아졌다.
조금 불편하긴 하겠지만 재미 있는것들이 많으니깐.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의 폭도 더 넓으니깐.
디자인을 하고 있는 나에겐 오히려 더 좋은것이지.
그래도... 그와중에 시골같고 조용한곳을 찾는건 어쩔 수 없는 시골 태생이라 그런가보다 ㅋㅋㅋ
이책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잘 정리된 도시보고서' 같은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