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가 위인전을 즐겨 읽고 있었다.

어려서 부터 범상치 않은 뛰어남과 훌륭한 업적들 ,,,,

물론 본받을 점도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좀더 아이에게 쉽게 공감할수 있는 내용의 위인?들을 찾던중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속에는 뉴스나 신문에서나 보던 나와는 상관 없게 느껴지던 문제들 ,,,인권과 환경문제,빈곤,건강 ,전쟁,자유등

우리 아이보다 어리거나 비슷한 나이 인데도 우리에게는 당연시 누리는 것들을 위해 생애를 바친 사람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책속으로 풍덩~~

 

  저자는 무심코 넘기는 달력속에 반짝이는 별처럼 새겨진 용기있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월별로 이야기하는 숨은 인물들

 

1월의 이야기 흑인 버스 승객의 권리를 달라_ 로자 파크스와 마틴 루서 킹 

 

 

2월의 이야기 고유한 문화를 지키는 도구, 우리말_ 세종 대왕

 

3월의 이야기 남성과 여성은 평등하게 태어났다_ 수잔 B. 앤터니와 엘리자베스 케이디 스탠턴 

 

4월의 이야기 한 생명을 구하는 것은 전 세계를 구한 것이다_ 안테 프랑크와 오스카 쉰들러

 
5월의 이야기 어린이 노예를 구한 작은 영웅_ 이크발 마시흐
6월의 이야기 자유와 신념에 등불을 비추다_ 피터 베넨슨
7월의 이야기 전쟁이 사라지길 비는 천 마리의 종이학_ 사다코 사사키
8월의 이야기 원주민의 세계를 지키는 마야의 딸_ 리고베르타 멘추 

9월의 이야기 오늘만은 총소리를 멈추세요_ 메이얼리 산체스 
10월의 이야기 그 어떤 무기보다 강한 평화_ 마하트마 간디

11월의 이야기 표현의 권리를 주장한 당찬 학생_ 메리 베스 팅커
12월의 이야기 장애는 차별의 이름이 아니야_ 헬렌켈러와 앤 설리번

 이분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얼마나 분노 해 하며 가슴 아파 하고 눈물짓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사람들은 모두 평등하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길수 있었다.

 

책의 특성: 아이들에게 심각하고 공부로 느껴질수 있는 위인 이야기를 쉽고 감동적이면서 만화처럼 볼수 있도록 표현 하였다.

 

예전에 달력에서는 볼수 없었던 11월의 아이의 달력에 빽빽히 수놓아져 있는 의미있는 날들

그 달력을 쳐다보며 인터넷을 검색해가며  자랑스럽게 설명하며 이야기 한다...

 

-11월3일 학생의 날 :

 1929년 11월3일 광주에서 학생들이 항일 투쟁 운동을 일으켰으며 처음에는 광주에서 시작된 학생운동이 전국적으로 번져 우리나라 온학생들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발전했는데 이날을 기념하여 학생의날로 제정한날이다.
전라남도 나주에서 통학하는 기차안에서 일본 학생이 우리 나라 여학생을 놀리자 우리나라 학생들이 이에 항의하고 일본학생들과 집단싸움으로 벌어졌고 , 일본 일본 경찰은 이 싸움을 말린다면서 다분히 편파적으로 일본학생을 감사면서 우리나라 학생들만 잡아가며 불공평한 수사에 울분을 참지못한 광주 시내 학생들이 모두 나서서 시위를 벌였고 점차로 전국적인 학생운동으로 확산되었다.
이 운동은 곧 전국적인 학생 운동으로 번져갔고, 3ㆍ1 운동 후 일제에 대한 가장 큰 투쟁이었다. 이를 기념해 정부에서는 11월 3일을 ‘학생의 날’로 정한것이다.

 

 -11월 6일 세계 전쟁과 무력분쟁 중의 환경파괴 방지의 날
전쟁은 사람과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재앙으로 결국 전쟁을 일으킨 사람의 생명마저 위협한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침공 때 발전소를 폭파하여 기름막이 해안 80킬로미터까지 덮어버린 것이다. 레바논바다는 물론 지중해의 수많은 야생 동식물, 그것을나타났다.

-11월 16일 세계 관용의 날
관용은 전쟁의 문화를 평화의 문화로 바꾸는 데 이바지한다. 관용은 양보나 겸손, 은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권과 자유를 인정하는 태도이다. 또한 독단주의와 절대주의에 대한 거부이며, 각종 국제 인권문서들이 정해 놓은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것은 다양한 인류가 평화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는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며, 수용이며, 이해이다. 도덕적 의무일 뿐만 아니라 정치와 법적인 차원에서 고려해야 하는 내용이다. 1996년에 처음 정해진 이 날은 전쟁의 비참으로부터 다음 세대를 구하고,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재확인하면서, 인종과 성, 언어, 민족, 종교에 관계없이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고, 불관용과 싸우며 이를 극복하려는 선언이기도 하다. 이주노동자, 이주민 같은 사회 내부의 취약 집단에 대한 불관용, 폭력과 테러, 민족주의, 인종주의, 소외와 차별뿐만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는 개인에 대한 폭력과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성찰과 자각에서 시작된 날이다. 프랑스에서는 ‘관용(똘레랑스)의 날’에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새기자는 뜻에서 30여 나라 음악가들이 참여해 클래식에서 전통음악까지 번갈아 연주하는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톨레랑스(관용)는 ‘상대를 인정하는 행위’에서 시작된다. 이는 국가와 사회 차원에서 불관용의 위험을 공유하며, 공존의 이유를 발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제 목      길벗 스쿨[식물 탐정 완두,우리 동네 범인을 잡아라]

아이 연령초등4학년

읽기전   

요즘 아이들에게는 만화 홍수 바람이 일고 있다.

교과서,참고서,영어 ,수학,한자 등등  너무나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달달 외우지 않고 만화로 재미있게 읽으면서 흡수하는 아이들 약간은 불안한듯 보이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어 하니 고마울 따름이다.

제목만으로는 식물탐정 무슨 식물 박사인가 싶었지만  일단 추리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읽은후   

 

우리의 주인공 완두는 참 멋진 아이이다.

친구를 사랑할줄 알고  가족을 사랑하며 따뜻한 마음씨와 식물을 사랑하고 아낄줄아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친구이다.

하다못해 머리까지 영석하다 .

일본의 김전일이나 코난에 비유 한다면 어떨까?

살인사건이 아닌 흔히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완두는 식물에게서 힌트를 얻어 해결해 나간다.

그러므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식물에 대한 매력에 푹 빠지게 한다.

또한 이책을 봄으로써 풀 한포기 나무 하나라도 아끼지 않을수 없다.

 

단원 단원 마다 생태 수첩이 첨부 되어있어 총 11가지의 세부적인 지식을 말해주니 금삼첨화가 아니겠는가?

바로 옆에서 이야기 해주는듯한 어법 또한 전혀 딱딱하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쉽게 읽혀진다.

 

 

책을 다읽고 나면 뿌듯하다.

내 자신이 자연을 사랑해야 하고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갑자기 식물에 대한 지식이 부쩍 늘어난것 같아 흐뭇 하기까지 하다.

 

더군다나 마지막 페이지가 회수용 엽서로 되어있었다.

소중한 의견을 물어보고 더 좋은 출판사로 거듭 나기를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것이다.

그러기에 이렇듯 훌륭한 책을 내지 않았을까라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아이는  책을 꺼내들고  식물도감과 번갈아가며 찾아 보곤 한다.

 

방학이 마을 뒷산에  깁밥이라도 싸서 사진기를 챙겨서 완두책이랑 가방에 넣어가 자신만의 식물 도감을 만들어 본다고

벌써 부터 기대가 대단하다.

 

 

 

책을 접으며

이책은 다음 편으로 시리즈로 출간 해도 좋을듯 싶다.

뒷산에서 기다리고 있는 풀과 나무들이 왠지 자기도 주인공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을까?

보면 볼수록 매력있고  친구로 삼고 싶은 완두는 아마 계속 우리들곁에 머물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