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례 -

 

매일 먹어도 좋은 요리

건강까지 생각하는 요리

국물이 끝내주는 요리

먹으면 힘이 나는 요리

싱싱함이 느껴지는 해산물요리

주말이 행복한 일품. 별미요리

입이 즐거운 간식. 샐러드요리

 

 

[죽기 전에 꼭 만들어 봐야 할 요리 1001]

우선 제목부터가 정말 죽기전에 이 천한가지의 요리를 해봐야하나? 라는 호기심과 의구심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본 후 결론은 아주 밑바탕의요리에서 부터 최고의 요리까지.

전부 구경하고 맛 볼수 있는 그런,  정말 죽기전에 해보고 싶은 요리들만으로 꽉차있는 그런 책이었다.

 

여자로 태어나서 사랑하는 님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

그리고...

사랑하는 그 사람들을 위해 요리를 하고, 그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주고,

즐거워하고, 건강해진다면 그만큼의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집에서 만든음식.

사랑이 듬뿍 들어간 음식.

이보다 더 좋은것이 어디에 있으랴.

 

사실 우리 친정엄마께서는 요리솜씨가 별루 없다.

그냥 대충대충하는 스타일이라서 나도 엄마를 닯아가나...

요리를 대충대충 빨리빨리...후다닥~

그래도 엄마여서 그런지...아님 엄마의 손맛에 길드여져서 그런지...

난 엄마께서 해준 음식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모두들 그렇겠지만요-_-;

 

이젠 나도 내손으로 음식을 정성스레 직접만들고,

좀 체계적으로 음식을 배워보고 싶다 생각한다.

아직 신혼생활에 푹 빠진 나한테는 아주 유용한책이라고 할수있다.

항상 처음이 중요하듯.

차근차근 해보고 배워보고 싶다.

 

이 요리책은 모두 4인 기준으로 작성된것이다.

보통 우리 가정은 4인가족이 많다고 생각이든다.

그래서 4인기준을 정한것일테고..

굳이 계량스푼없이도 밥숟가락,차숟가락으로도 충분히 요리를 할수 있겠끔 만들어져있다.

그리고... 재료 또한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들...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먹고, 살수 있는재료들 위주로 만들어졌다.

같은 재료로도 조리법만 다르게 한다면 아주 색다르고 맛있는 요리를 하게끔 해주는 요리 책이다.

 

특별한 음식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아주 소소한 음식은 잘 나와있지 않다.

예를들면, 시금치나물무침 ,콩나물무침 등등

언젠가 초보주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을 들은적이 있다.

김치찌게,된장찌게,ㅇㅇ탕,...이런 음식은 할 수 있어도 소소한 음식은 잘못하게된다고,

그래서 주로 반찬가게에서 구입한다고...

나 역시 공감하는 것이다.

 

한식, 양식,중식

음식의 모든것을 총망라한 책이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주부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에게 음식의 주는 기쁨,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책인것 같다.

 

 

 

먹는게 남는거다.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

푸하하하

              웃음을 주는 책.                

왜 엉덩이가 아플수록 인류의 문화는 더 풍성해지지? 왜 엉덩이에 입마춤을 하라는 거지?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되면서 느낀것들이다.

 

이 책은 ...

과거 헤비급챔피언이자 여당의 상원의원직 후보자. 그리고 이 마을의 영웅인 오일레이 봄베키이야기다.

오일레이는 그의 아내 마카리타를 처음 본 순간 반해서 마카리타 집으로 찾아가 부모님께 딸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는 아주 대범하고 당당한 남자였다.

그런 오일레이가 문제가 하나 생겼다.  어느날 항문이 아프기 시작한 것이다.

작은 마을에 화재거리가 없던 터라.. 오일레이의 항문이 아프기 시작한것은 마을의 큰 화재거리가 되었다.

걱정이된 마을 사람들은 목사와 기도도 해주고 주술사가 치료를 해주었지만...좀처럼 나아지지를 않았다.

닥터 해밀턴이 병원에가서 수술을 받아야한다고 했지만, 오일레이는 의사들의 말을 맏지 않았다.

그리고는 그의 친구 불불과 함께 자기를 치료해줄 도트레를 찾아 다녔다. 유명하다는 곳을 전부 찾아다녀도 항문은 오히려 다욱 악화되고 있었다.

 

그러다가 바부라는 요가사를 만나게 되고, 바부는 항문을 색다른 대상으로 보는 사람이다. 요가 동작중에 코를 항문에 닿게 하는 단계에 이르면 항문에 여러번 입맞춤을 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머릿속에 품고 있던 협오감을 쉽게 떨치고 , 만물의 조화 속에 깃든 사랑을 거부하는 태도를 버리게 되고, 존재 자체만으로도 모든 병에서 자신을 치유하는 조화로운 상태를 이루게 될꺼라고 했다.

요가치료법을 열심히 하고 있는 오일레이. 마카리타는 그의 이런 행동을 이상하게 여겨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게 되고,

정신과의사는 오일레이의 심각성을 알고 빠른 치료를 해줄것을 바라지만, 오일레이는 요가 치료법에만 고집을 피운다.

 

결국, 병은 더 악화되서 뉴질랜드로 가서 수술을 받게 되었지만, 수술도중 항문 이식하는데서 문제가 생겨 수술을 포기한다.

그리고 와카포헤인 클리닉이라는 곳을 가게된다. 거기에서 바부를 또 만나게 된다.

그들은 제3새천년 운동의 위대한 찬송가를 부르면서 기도를하고  항문에 코를 박고 있으므로써 치료를 하게 된다.

 

 

좀 엉뚱한 내용이면서도 재미 있는 책이었다.

에펠리하우오파작자는 이 책의 주인공 오일레이 봄베키의 항문에 대한 코믹한 잔학 행위들을 사회에 대한 은유이자 작가가 생각해낼 수 있는 나머지 모든것들에 대한 은유라고 했다.

솔직히 처음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다른 문화에 대해서 생각해보지도 들어 보지도 않던 내가, 책 읽는것을 좋아한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책에 한번빠지면 몇 시간만에 뚝딱 읽어버리는데... 빠져들다가도 이해안되는 부분에서 헤매고 그랬지만.

주술사들이 오일레이를 치료하는 과정이 있어서는 재밌고 어쩌면 너무 적란하게 표현이 되어서 좀 역겹기도 한부분도 있었다.(상상은 하지 않으리~)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야기라 정말 흥미로웠고, 책 내용이 넘 독특하고 특히했고 다른나라 문화에 대해서도 알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남태평양의 사람들. 아직 때묻지 안하고 순수한 생활방식에 믿음이 좀 안가고 이해가 안가지만,

섬사람들이라는 생각 아래 이해가 되고 그 이야기가 정말 재미 있게 묘사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