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철환 지음> 인연이 모여 인생이 된다
-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는 법
학창시절 나는 친구 사귀는 것에 매우 서툴렀다.
어떤 친구가 좋은 친구이냐라는 물음이 늘 나는 궁금했다.
주철환 PD가 지은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는 법이라는 부제가
마음에 쏙 드는 나도 누군가의 친구이기에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 강한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주철환 PD가 이렇게 책을 많이 낸 줄 몰랐다.
이게 벌써 열다섯번째 책이라고 한다.
아이들에게 친구란 영원한 인생의 동반자가 되는 것 처럼
평생 친구라는 단어가 우리의 삶의 흐름과 함께 하기에
주철환 PD가 말하는 <인생이 모여 인생이 된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친구의 묘사들이 많은 부분 공감이 되고 눈여겨져 보게 되는 책이였다.
이런 질문을 하고 있다.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인맥을 넓인다는 것이고
인맥을 넓힌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이냐를 묻는 것이고
그 사실은 어떻게 살것인가, 왜 사는가, 어떤 삶은 살고 싶은 가 하는
문제와 연계된다고 말이다.
내가 친구를 사귄다는 그 의미에 이렇게 큰 질문으로
다닿을 줄이야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
나는 <인생이 모여 인생이 된다>를 읽으면서
이 질문에 곰곰히 생각해 보며 읽어 나갔다.
세상에 QR 코드를 찍으니 동요가 나온다.
주철환 PD의 색다른 아이디어였을까?
동시 같은 글 위에 얹어힌 QR 코드에 다시한 번 놀랬다.
친구란 이런 것일까?
동요같은 것, 마냥 천진난만한 것, 흥겨운 것,
그리운 것, 흔들리지 않는 것, 부드러운 것,
가득 찬 것, 두려움이 없는 것, 사랑스러운 것,
근심 걱정 없는 것, 긍정적인 것,,,,
많은 단어로 표현해도 주철환 PD가 말하는 친구란
필 많은 단어이기 충분했다.
인생이 모여 인생이 된다.
친구에 대한 색다른 느낌이 있는 책이다.
기분 좋은 책이다.
인생이모여인생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