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문 시리즈로 수업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보면

 

이번 시리즈는 뭔가 새로움을 찾으려 한 노력이 보인다.

 

중간 중간에 문제도 넣고 설명도 좀 더 넣어서

새롭게 구성하려 한것 같다.

 

문장들도 새로운 문장들이 첨가되고...

계속 전진하자...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어릴적 읽을 때와 지금 40대 중반이 되고나서

읽으니 감흥이 다르고 새롭다.

 

어릴적엔 싱클레어의 감정선을 따라가는데만

집중을 했다면 이제는 전체적인 인물들과

소설 전체의 구도나 데미안이나 주변 인물들을

둘러보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어린시절의 고민들을

떠올리게하는데 있어서는 여전했다.

 

어린시절의 고민과 사춘기, 그리고 대학시절의

고민들에 대해서 다시한번 반추해볼수 있는

시간을 갖게되었다.

 

고전문학 읽은척 매뉴얼....

매뉴얼이래서 나도 읽은척해야지 하면서 구입을 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사실 읽어본 책에 대한 설명들은 눈에 들어오면서, 아~이렇게도

볼수 있구나 하면서 공감되는 부분을 찾을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안읽어본 책들에 대한 설명들은 읽을 당시에는

뭔가 내용이 들어오는듯하지만 뒤돌아 서면 다 잊게된다.

결국 고전이든 영화든 직접 읽어보고 보고 경험해야 기억에 남게된다.

이 책을 통해서 읽지 않은 고전에 대해서 읽은척을 하려면

이책을 여러번 외우다시피 읽어야 할 것 같다.... 내가 머리가 나빠서인가???

차라리 이책은 읽었던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정도로 생각하면서

읽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순전히 머리나쁜 개인의 생각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