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 시리즈"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이지요
무인도, 사막,아마존, 빙하, 바이러스와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살아남기 시리즈 중 <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1> 시리즈를 보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360도 시각으로 관찰하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결합하여 이해하는 구조화 능력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책 속 지은이의 글에서도 지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니 생태계를 잘 유지하고 싶다면
땅속 생물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적어 놓았더군요
그림체는 강렬한 원색과 강한 반응과 의성어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아요
얼마전에 리뷰를 했던 '내일은 실험왕' 보다는 글자가 적고
내용이 쉬워 초등 저학년들도 잘 보겠어요
각 동물들과 만난 후 동물의 특성이 정리되어 있어서
유익하고요
저는 인도의 천재소녀 '뿌이'가 땅속 세계에서 애완동물인 지렁이
'핑크'를 만난 후
찰스 다윈의 지렁이 연구에 대한 이야기가 참
흥미로웠습니다
좋은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관찰'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40년간 지렁이를 연구해 온 찰스 다윈의 지적
호기심과 다양한 시도와 관찰에 경외심이 들더군요
예를들면 지렁이가 얼마나 많은 양의 거름을 만들어 낼까? 에
대한 실험에서
일정 구역을 정해 석회 조각을 골고루 뿌린 후 29년이 지난 후
그 구역을 파서 석회 조각이 얼마나 깊이 묻혔는지 측정하고
관찰, 분석하여 지렁이에 의해 새로운 토양층이 매해 6mm씩
만들어졌음을 밝혀냈습니다
찰스 다윈이 지렁이 대해 연구했다는 것은 알았지만 다양한 시도와
장기간의 연구 결과는 처음 알았네요 ^^
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 시리즈가 보통 1권으로 구성되었는데 이번
편은 총 2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제 주인공들은 탐사복 에너지가 떨어져가는데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도 궁금하고
등장할 다른 땅속 생물들도 궁금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