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만남을 즐겁게 일고 3번째권 첫사랑 즉 레드몬드에서의 앤을 접하게 되었다.
앤이 대학에서 공부하고 친구들하고 즐겁게 지내고 길버트와의 로맨스와 새로운 왕자님으로부터의 갈등..
생각지도 않은 불쾌한 청혼자들까지...ㅎㅎㅎ
유쾌하고 재밌지만..앤은 마치..아니 몽고메리는 앤의 연애이야기는 허락하지 않는거 같고 남자에 대해서는 극히 
저속적이라 생각하는 여성주의자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그리고 미인에 대해서는 좀 심하게 질투를 하는건지
시샘을 하는건지...루비도 죽이고...필리퍼는 추남에다 부유하지도 않은 어울릴꺼같지않은 목사부인으로 매도 시키다니..
그런점은 나름 섭섭해진다..
앤또한 너무 남자를 싫아하는 마치 사춘기 소녀인양~~~모든것에 뛰어난 앤이라서 그런건지...내심 아쉽긴하다..
그래도 앤이 돈많은 남자를 두고 우정에 충실했던 길버트를 택한건 보통 연애소설스토리하고 별반 다를건 없지만
애피소드 하나 하나가 잔잔하고 싫증이 나지 않아 다음권으로 손을 뻗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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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그린게이블즈의 앤 즉 빨강머리앤은 일본 에니메이션으로 봐와서 그걸로 충분한거 같아서.

두번째 이야기 부터 보기 시작했다..예전에 내가 중학생이었을때 처음 만화로 접했는데..그때고 감동이어서 앤시리즈를 구입해서

읽었는데 시간이 이렇게 지난후 다시 보게 되니...감동이 새롭고 그동안의 내안의 내가 연륜이 쌓여서 그런지 글귀 하나하나가

더욱더 가슴깊이 전해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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