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철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존재란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이다.(사르트르적 실존주의에 의하면) 모든 사물은 실존에 앞서 본질이 선행되고 있지만 인간은 본질에 앞서 실존이 우선한다. 그것은 곧 인간이란, 상황이나 관계에 있어서 혹은 사유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여러 모양으로 변주되고 있음을 말한다. 어떤 틀에 규정되어 있지 않은 인간은 스스로 불확실한 존재임을 증명하고 있다. 신분 증명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낼 표이지만 이들에겐 신분증이 없거나(1권에서) 아니면 위조된 신분증을 갖고 있다.(2권,3권) 즉, 그들은 불확실한 존재들이다. 난 이 소설을 불확실한 존재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보고 싶다.

때로는 사실보다 거짓이 진실에 더 가까울 수 있다. 사실은 있는 정황만을 설명하지만, 거짓은 인간의 감정, 생각이 개입되기 때문이다. 그 생각은 자신의 진실을 위장하기 위해 거짓의 옷을 입고 있다. 우리는 진실을 알고 싶으면 거짓의 옷만 벗기면 된다.(물론 쉽지 않겠지만) 그것은 사실 속에서는 알 수 없는 진실이다.  어차피 소설이란 허구이며, 허구 속에서 진실을 추적해 가는 과정일 터이니...

파닉스라는것이 생소하기만 했는데..울 아들이 문화센터에서 영어 수업듣는데 선생님께서 들려주셨다..
음...내가 공부하던 시절에도 이런게 있었으면 단어를 몰라도 제대로 읽을 수 있었을텐데...란 아쉬움이 남았다..
구입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아들 친구 녀석이 모르는 단어도 제법 잘 읽는걸 보고..또 흥얼 흥얼 노래를 부르는데..
abcd 알파벳송같은데..좀 이상한거다...그 엄마에게 물으니 파닉스를 반복 들려줬더니..첨 보는 영어도 읽을 줄 알고
중얼 중얼 부른다는 거다....맞다......나도 ....
바로 구입했다...
내 생각에는 파닉스만 계속 나올꺼라 생각했는데..처음에 알파벳송이 나오고 다음에 파닉스송이 나오고..
나머지는 a단에에 맞춰서 노래가 나오고 b 단어에 맞춰서 노래가 나오고..순이다.
z까지 노래가 나오고...
노래는 남자 여자가 번갈아 부르는데...동요란 느낌 보다는 팝송같이 멜로디가 부드러워서 그냥 틀어놓고 있기에도 부담없고 좋다.
단 너무 무리없이 흘러가서 주의하면서 아님 가르치면서 이건 a부분이니까 잘 들어봐 ...라고 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버리기 쉽다는 아쉬운점도 있다..
여하튼 하루에 한번씩 자주 듣고 있는 편이다..

아래는 다른분의 후기에서 가져온건데..
내용이해에 도움이 되실꺼라 생각되네요..^^

프랑스의 저명한 두 사회심리학 교수가 그동안 사회심리학자들이 차마 공공연히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으면서도 줄곧 연구해온 성과들을 밝힌 역작이다. 저자들은 ’조종’이라는 말이 지닌 음험한 뉘앙스와는 달리 조종이야말로 인간이 구사할 수 있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며, 누구는 알고 있고 누구는 모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조종’의 의미와 우리가 그것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이 책 속에서 명확히 밝히고 있다.

책을 펼치면 ’조종’이라는 방식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부분에서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조종의 어떤 기법들을 썼을 때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이며,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알 권리가 우리에게 있다고 속삭인다. 또한 이 책이 설명하는 조종의 기술은 꼭 누구를 내 마음대로 행동하게 만든다는 목적보다, 우리가 조종에 대해 인지하여 원하지 않는 조종에 걸려들지 않게 하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인간조종법’이 아닌 ‘정직한 사람들을 위한 인간조종법’인 것이다.

몇몇의 조종 패턴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빠르고 효과적인 인간조종의 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유혹이다. 더구나 ’정직한 인간관계를 위하여’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하는 데 주요한 단초를 제공하는 이 책은 누군가를 조종한다는 양심의 가책을 느낄 필요 없이 복잡다단한 인간관계 속 슬기로운 소통의 해법을 제시하는 반가운 손님일 것이다. 


프랑스의 저명한 두 사회심리학 교수가 그동안 사회심리학자들이 차마 공공연히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으면서도 줄곧 연구해온 성과들을 밝힌 역작이다. 저자들은 '조종'이라는 말이 지닌 음험한 뉘앙스와는 달리 조종이야말로 인간이 구사할 수 있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며, 누구는 알고 있고 누구는 모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조종’의 의미와 우리가 그것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이 책 속에서 명확히 밝히고 있다.

책을 펼치면 '조종'이라는 방식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부분에서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조종의 어떤 기법들을 썼을 때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이며,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알 권리가 우리에게 있다고 속삭인다. 또한 이 책이 설명하는 조종의 기술은 꼭 누구를 내 마음대로 행동하게 만든다는 목적보다, 우리가 조종에 대해 인지하여 원하지 않는 조종에 걸려들지 않게 하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인간조종법’이 아닌 ‘정직한 사람들을 위한 인간조종법’인 것이다.

몇몇의 조종 패턴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빠르고 효과적인 인간조종의 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유혹이다. 더구나 '정직한 인간관계를 위하여'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하는 데 주요한 단초를 제공하는 이 책은 누군가를 조종한다는 양심의 가책을 느낄 필요 없이 복잡다단한 인간관계 속 슬기로운 소통의 해법을 제시하는 반가운 손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