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린이 재능 기부왕>

잭 헨더슨 글,그림 / 박윤정 올김

스콜라

요즘 재능기부가 늘어가고 있죠?

언젠가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자원봉사 교육을 2시간 받은적이 있는데 그때 봉사에 대해 많이 알았네요.

서울시에서 하는 봉사점수가 올라가면 내가 늙어서 그 시간만큼 봉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요!

어린아이가 책을 냈다니 그것도 영어책 살때 꼭 적혀있는 스콜라출판사에서 한국에까지 번역본이

나올정도로 유명해진 잭 헨더슨은 과연 누구일까?

궁금이 먼저 앞섭니다.

잭 헨더슨은 스코트랜드에서 두동생들과 부모님과 사는 7살짜리 평범한 아이네요~

그런데 텔레비젼 드라마에도 나오고 책 뒷편을 보고 이젠 많은 사람들이 아는 유명한 인사? ㅋㅋ 가 되었더군요.

과연 이 아이는 뭘 어찌했길래 메스컴까지 탔을까?

가만히 책을 들여다 봤습니다!

잭은 자신의 그림을 이웃에게 팔아 마련한 돈을 막내동생이 다니는 '에든버러 어린이 병원'에 기부를 하며 그의 기부 인생이 시작되네요^^

그림 한편,한편 마다 그림에 얽힌 이야기와 누구를 위해 그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도 나와 있어요.

잭의 그림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아빠가 트위터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잭의 그림과 그의 재능기부에 대해 알려지게 되었어요.

그림그림마다 어찌나 상상력과 창의력이 뛰어나게 그렸던지요!

늘 그림을 그리면 사람그림외에는 그다지 잘 못그리는 큰딸이 이 책을 보더니 그림들이 너무 웃기고 재밌다며 깔깔거리네요~

그림이 천재화가처럼 화법이 화려하다거나 돋보이지는 않지만 그 나름대로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아주 잘 표현했더군요.

중요한 사실은 잭이 그림을 그려 어린이 병원에 기부를 한다는것~

자신의 그림으로 아픈 어린이들이 아프지 않고 좀 더 건강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는것에

어른들의 가슴을 찡하게 하는 사랑스러운 잭헨더슨입니다

유뷰브에 나온 잭헨더슨의 영상을 잠시 시청해봤어요!

책제목으로 열리는 홈페이지도 있네요. 잠깐 가서 봤더니 스코틀랜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가나보군요.

http://jackdrawsanything.com/ 

페이스북에도 잭 헨더슨은 벌써 유명인이 되어있네요~

그림을 잘 그려보라고 해도 잘 안되는 큰딸...

잭의 이런 미술적 본능은 과연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그림을 팔아 기부를 할 수 있다는데서 동기부여가 되어 여러사람들을 위해서 다양한 그림들을 그리다보니 창의력이 쑥쑥 자란걸까요?

이 책을 읽으며 누구에게는 자신이 잘 하는게 있기마련~

나만의 장점을 찾아 내 재능이 필요한이들에게 기부를 하며 산다는것 참 멋진 인생아닐까요?

늘 풍족하게 원없이 갖고 버리며 자라는 아이들!

잭처럼 내 재능으로 돈을 벌 수는 없어도

작은 돈을 후원하거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줄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아이에게 이 세상이 참 따듯한 세상이란걸 알게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얼마전 난치병어린이환자 돕기 기금 모금에 참여하여 정기후원금을 보내고 있는데

아이에게 이 책을 통해서도 기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올해 초등1학년을 보내고 3개월을 지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초등공부 어떻게 시켜야할까? 습관을 어떻게 들이고 체험과 공부의 균형을 어찌 맞출것인가?

300페이지 남짓한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중학교 성적을 결정짓는 초등공부 습관들이기>

시오미 도시유키 지음 ㅣ 황혜숙 옮김

초판1쇄 발행 2012년 05월 23일

푸른지팡이

 
늘 새책이 들어오면 먼저 저자를 보게 되는데 시오미 도시유키라는 일본인이 쓴 책이에요~

늘 일본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자고 하면서도 왠지 저자가 한국인이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오는데 어찌 보면 치열한 입시경쟁 풍토속에서 쓴 우리나라 저자보다

일본인 저자가 교육에 대해 어떤 얘기를 썼을까?

궁금해 지더군요.

교육서는 두꺼운 편이긴 한데 이책은 300페이지나 되길래 그 흐름을 놓치지 않기위해 틈틈히 쭉 읽었습니다.

저자는 도쿄 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학위를 수료했으며

교육학과 육아학을 접목해서 자녀교육 지침서를 집필해 왔더군요.

또한 시라우메 대학교 교수 및 부학장, 학장으로까지 취임을 했다하며

저서 또한 많으니 읽기에 앞서 많은 신뢰도가 쌓입니다. 

 
본론에 앞서 펼쳐진 저 문구!

역자의 글

「 지식의 기본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힘은 '집'에서 나온다 」

는 말에 아~ 하는 탄성이 나옵니다.

요즘 놀토제도도 없어지고 어디든 직접체험교육을 앞세워 체험, 나들이 문화가 번성하고 있는데요...

저 또한 영화 시사회며 각종 공연, 체험전 발벗고 찾아 다녔던지라

가슴에서 늘 고민하고 뭉개왔었던 그 무언가가 느껴지는 문구였어요.

여러 경험들을 쌓아주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다 보니 살림할 시간은 적어지고 피로는 쌓이고

밖에 나간 시간외 집에서 있는 시간들은 오히려 아이들과 알차게 보내지 못했던것 같아요.

 
저자는 말합니다.

굳이 좋은 공연이나 체험전을 데리고 다니지 않더라도 시장에 가서 고기 몇 g을 사는지를 알게 해주고

마트에가서 몇% 세일인지에 대해 아이와 대화하며 수학적 개념을 짚어주며

요리를 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직접 g와 ml를 제게하며 그 상품이나 물건에 대해

여러가지를 대화로 풀어나가라는 등 모든 개념을 일상생활과 연관시켜 인지시켜주라는 얘기....

 참 가슴에 와닿는 얘기였습니다.

 
이 책은 중요한 부분은 위와 같이 새연필 칠한것 처럼 포인트를 주어 따로 메모나 줄을 긋지 않아도 각인시켜주더군요.

다른 부모지침서와는 달리 저자는 세부적으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부분을 적어 놓았어요.

집을 재미있는 놀이터로 만들라는 부분에서는그 세부적인 예시를 들어놓았고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호기심과 흥미를 키워주라고 강조했으며

집안일을 통해서도 어찌 학습으로 연결시키는지와

국어실력을 좌우하는 독서와 대화의 중요성

2~3학년때 구구단을 줄줄이 외워야하는 이유

생활속에 스며들게끔하는 사회의 개념과 관찰과 실험을 통해서 과학의 흥미를

증진시키는 방법들이 세부적으로 열거되어 있어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한숨이 쉬어지더랍니다.

매사가 이론과 실기가 다르듯... 모든 부모지침서에 있는 이론들은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보이지요..

하지만 현실에서 내 아이를 대했을때 그리고 집안의 환경과

수준과 형편이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갈 수 없는 답담함이랄까요?

이 책은 말합니다.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고 집에서 대화를 많이 해주고 학습과 연결시켜 교육시키라는것~

제가 내린 결론은 이러합니다.

이 책대로 교육을 시킬수 있는 사람은 고도의 인내력과 교육학을 전공하고

그걸 아이에게 접목시켜 대화해주는걸 즐기는 엄마~다 라고...

솔직히 지침서대로 교육을 시키면 정말 용나겠지만 나약한 인간인지라

몸이 피로하면 아이들에게 분명 신경이 덜가게 마련이고

대화조차도 얼마나 피곤한 일인가요?

그래서 다시 한번 내린 제 결론은 이 책에 많은 부분이 세부적으로

제시되어 있으니 인지는 하고 있되 최대한 노력하자는 것이지요!

오랜만에 정말 부모교육지침서다운 지침서를 읽은것 같아 뿌듯하고 이 책을 읽은 후

아이들에게 대한 제 마음자세가 틀려지더랍니다.

초등맘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할 필독서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