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볼 출판사에서 만든 영재들의 두뇌게임
아르볼? 처음들어본 출판사라 궁금했는데 (주)지학사가 만든 단행본 출판 이름이었다.
책을 펼치며 인간은 평생동안 자신의 뇌를 약 10퍼센트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작가의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늘 부모의 욕심과 기대에 못미치게되면 실망하게되고
아이를 다그치게 되는데 작가의 말에서 유전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라는 생각이 선명하게 떠올리게되어 현명하게 교육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전이 어떠하든 똑똑한 부모밑에서 똑똑한 아이가 반드시 나오라는법이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지. 아무리 노력한다해도 대부분이 자신의 뇌의 10% 밖에 쓰지 못한다면 그 나머지는 순전한 노력과 자극, 본인 스스로가 풀어야할 부분인것 같다.
두뇌게임 4권
벌써 4권째라니 이 책을 다 읽고 난후 나머지 3권이 궁금하였다.
책이 들어온날 일단은 만화로 보이는 이책에 아이들은 관심 폭발이었다^^
등장인물도 그리많지 않아 복잡하지 않고 캐릭터들도 인상적이었다.
천부인 중 황금칼을 받은 강해.. 그 앞 내용을 몰라 현실세계에 돌아온건 잘 알지 못하지만 3권까지의 내용을 몰라도 이 책을 읽기엔 전혀 무리가 없고 이해하기도 쉬웠다.
수아, 대식, 수상한 일본인... 그리고 할아버지와 영수
영수는 우리앞집 초5 오빠이름하고 똑같다고 둘째가 보며 키득키득 웃는다 ㅋㅋ
단군신화에 나오는 비,바람,구름의 신과 천부인 3가지 보물(칼, 거울, 방울)도 등장해 아이들의 눈에는 왠지 모를 신빙성도 느껴지기까지 하는듯하다.
내용이 재미있어 책이오고 엄마인 내가 뚝딱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ㅎㅎ
문제풀이도 제법 긴장감을 주고 심심하지 않았고 내용 또한 수상한 일본인 2명이 대한민국의 섬 독도를 훔치기 위해 독도로 가는 작전을 펼치는데 배에 폭탄도 설치하고 강해아 할아버지 일핼을 따돌리기 위한 싸움들이 유치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중간중간 나오는 퀴즈들이 재미있었지만 초2, 7세인 아이들이 직접 풀기에는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다. 그중 가장 쉬웠던 부분은 짝을 이룬 열쇠중 짝 없이 한개만 있는 열쇠를 찾는것이었다.
하지만 열쇠들이 이렇게 거의 다 비슷하게 생겨서 나조차도 헤맸다는^^
은근히 같아보이는 열쇠들중 단 하나만 있는 열쇠 여러분도 한번 찾아보실래요? ㅎㅎ
합이되는 수, 수의 규칙배열, 무게중심을 이해할수 있는 문제등도 있었는데 모두 아이가 풀기에는 힘들었다. 비상용보트에 폭탄이 실렸는데 좌, 우 수평이 되야 폭탄이 터지지 않는 장면에서는 문제를 생각하고 풀어보면서 그 이해까지 할수 있으니 정말 이해하는 수학이라할수 있었다. 상어떼 속에서 탈출하는 장면에서는 상어옆을 지나가면 안되고 한번간길은 다시 갈수 없는데 어떻게 탈출하나? 난 재미있게 풀었지만 그중 그래도 좀 쉬워보이는 문제일것 같았는데
딸은 보기만해도 복잡해 보이나보다 ㅋㅋ
문제를 풀지 않아도 악당과 강해일행의 두뇌대결을 통해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져서
아이들은 이야기 읽는 재미에만 푹 빠졌다.
마지막 독도에 닿는 부분에서는 독도에 대한 작은 지식도 알수 있어 좋았다.
대부분의 문제들이 조금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이라 절반이상이 문제들을 풀며 이해하며 가려면 초4 이상 추천합니다.
문제가 좀 어려워 별하나는 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