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배우는 독서록 잘 쓰는 법 

 

 독서록 벌레가 된 초록왕자

권혜진 지음 ㅣ 김미선 그림

채운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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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들어가니 꼭 잘 해야할게 몇개 생깁니다.

늘 환경판에 잘 그린 아이들의 그림을 그리니 그리기를 잘해야하고 학교책자에 내 자식의 글이 하나라도

올라가 있으면 온세상 모든것을 가진것처럼 기분은 붕 날라가지요!

초등들어가 친구들과 어울리고 엄마들과 얘기하다보면 내 자식만 뒤쳐지는 그 북받치는 감정을

컨트롤 하기는 도인의 경지에 이르러야 가능한 일~

독서에 도움이 될까하고 딸아이 나이에 적합할것 같아 초록왕자를 만나봤어요^^

 

오~ 선생님 스펙을 보니 청담동과 대치동 에서 초,중학생들에게 10년동안 독서논술을 지도한분이네요~

상큼 발랄 이미지가 독서를 부담없이 좋은 논술의 텃밭 다지기로 잡아줄까 싶어 책을 읽기전부터 기대만땅입니다^^

 

독서록 쓰기, 이것만 알면 OK!

음...

쿠키에 초코칩이 빠지면 허전하고 맛이 없듯 이것만 알면 좋은 독서록이 된다는 군요!

 

5명의 등장인물들의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되어있고 글씨도 굵직굵직하고

내용도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어 딸아이가 읽기 편하다고 하네요~

음식을 많이 먹으려 잘 씹지 않고 허겁지겁 먹으면 체하는법~

꼭 꼭 씹어 먹어야하듯!

독서록에 무엇무엇이 들어가야하는지 그 뼈대가 무언지를 알고나면

독서록에서 내가 무얼 써야하는지 뭐가 빠졌는지를 가늠할수 있을듯 해요~

그런 부분을 이 책은 아주 자세하고 쉽게 설명해주고 다른 친구들의 다양한 스타일의 독서록을 보여줌으로써

친구것을 보고 배우는 현실효과(제가 지은 말 ㅋㅋ)가 있는것 같아요~

초등들어가서 큰 장점은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유치때 그렇게 엄마가 학습지 끼고 가르치려했던 것들이

친구들과의 부대낌을 통해 저절로 향상된다는 사실~

그림을 보더라도 친구들걸 보면서 금방 늘잖아요!

요 초록왕자 책에는 편지쓰기 독서록/ 뒷이야기 이어쓰기 독서록 / 이야기 바꾸기 독서록 / 판결문 독서록 /

광고문 독서록 /책소개 독서록/생활문 독서록/노래독서록 등 다양한 구성의 독서록 쓰기를

초록왕자들과 친구들의 얘기를 통해 아이들이 무얼 어떻게 써야하는지 확실하게 인지시키네요~

 

딸아이도 유창하진 않지만 독서록 쓰기를 좋아하고 친구들에게 편지쓰기도 좋아하는지라

이 책을 군데 군데 읽히고 독서록을 시켜봤어요~

딸아이가 책에 나온 친구들의 글을 보면서 친구들이 글 읽기가 재미있나봐요~

보통이 초등2학년 이상인지라 언니, 오빠들 글이긴 하지만요^^

 

독서록을 잘하고 싶은 친구~

독서록을 쓸때 어떻게 무엇을 써야하는지 모르는 친구들이 있다면 요 책 꼭 한번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팥 없는 붕어빵 같은 독서록을 쓰지 말고 알찬 독서록 쓰는 방법을 제시하는 아주 볼만한 책인것 같아요~

독서록벌레가된초록왕자

아무도 못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마녀의 아들 

피에르 보테로 글 ㅣ전민영 그림 ㅣ 이정주 옮김

책빛

 

 

마법사하면 영국의 소설가 조앤 K.롤링이 쓴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 해리포터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해리포터 외에 마법사로 나오는 인물들은 대부분이 여자 마법사!

오즈의 마법사의 동쪽 마녀, 서쪽 마녀들도 모두 여자!

마녀의 아들 책 표지속 집안에는 온통 여자들 뿐이네! 앞에 있는 아이가 마녀의 아들일까?

책을 받아든 순간 헉~ 딸아이가 혼자 읽기는 글밥이 깨알같고 많게 느껴진다...

책읽기를 며칠 미루다가 아이들 자는 사이 손에 들고 읽어내려가는데...

캬~ 책읽는 엄마는 짱 재미가 붙었다! 이 책 속에 요래 재미난 이야기가 있을줄 어찌 알았노?

매일 아침 도서관가서 책읽고 도장받는 딸에게 절반 읽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먼저 등장인물들의 사진과 성향이 나와있어 소설이지만 그들의 동작과 심리상태를 이미지로 떠올려 책이야기의 줄거리를 이어가니 좋다!

 

 

다음날 학교도서관가는길에 등장인물도 보여주며 줄거리를 이야기해주었다!

 

이야기인즉

장이라는 남자아이의 마녀의 아들이다~

또한 엄마가족 즉 외가쪽 모든 여자들은 마녀이지만 남자들은 마법을 부릴줄 모른다.

가족들이 똘똘 뭉치고 며칠만 안봐도 서로의 안부를 걱정하는 이모들과 엄마의 외가쪽 가족들!

어느날 이모들중 한 이모가 연락이 두절되어 찾아나서다 이모들이 점점 마법의 힘을 잃고 조그만 인형이 되버리는데~

마녀한테 마법의 힘을 빼앗아 먹고 사는 못된 흡마귀로 인해 끝내는 엄마마저 인형으로 변하게 된다.

남은이는 장과 그의 여동생 리사~ 외할머니,외할아버는 연세가 드셔서 마법의 힘이 약하니 혹시라도 흡마귀에게 그들의 존제가 밝혀지면 피해를 볼까봐 할머니,할아버지에게는 알리지 못하게 했던 엄마의 말씀으로  헤어져 지내던 아빠의 연락처를 찾아내어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장은 아빠가 왜 엄마를 아니 가족을 버리고  떠났는지 모랐었는데 냉큼 달려온 아빠를 통해

마법을 부리지 못하는 아빠가 못마땅했던 이모들과 함께 생활하는게 힘들었다는걸 알게 되고...

아빠,장,리사,외할머니가 온 힘을 다해 끝내는 흡마귀를 물리치고 이모들과 엄마를 되찾고

흡마귀가 토해낸 황금빛의 마법으로 아빠와 장도 마법을 소유하게 되면서 아빠와의 갈등이 해결되고 온가족이

 행복하게 지내게 된다는 가족의 사랑을 담은 러브스토리^^

 

글씨가 깨알같아 읽기 오래 걸릴것 같았지만 의외로 문장들이 간결하고 내용이 빽빽하지 않아 나름 빨리 읽혀내려가는 책이었다!

여름이면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서 납량특집들도 많이 방영을 하는데 요건 초등들이 귀엽게 읽어줄만한 스릴러 ? ㅋㅋ 같아요^^

흡마귀의 모습도 코끼리나 돼지처럼 길고 납잡한 코에 사람의 모습을 하고 손을 저러고 있으니 ㅋㅋ

딸아이도 그리 무섭지 않으면서 이야기가 재미있으니 완전 뿅갑니다^^

 

흡마귀를 물리치는 장면에서는 두딸들이 깔깔거리며 웃더라구요~

흡마귀 코에서 마법이 저렇게 황금빛으로 나오니 그래도 약간 무서우면서 궁금해하는 딸아이들 ㅎㅎ

 

도서관에서도 혼자 읽는다고 읽어보고 집에서 중요부분들을 제가 읽어주며 이야기를 마쳤네요!

내용이 스릴있고 재미있으니 혼자 읽긴 긴 글밥이어도 중간중간 재미있는 대화부분들을 골라 딸아이가 읽어요~

한여름 초등들이 읽어볼만한 스릴러로 강력 추천합니다!

대박 재미있었답니다^^

마녀의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