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왜 고종황제는 폐위되었을까? 

ㅣ주 ㅣ 자음과 모음

 

 

이제까지 읽었던 역사서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사법정 시리즈~

이번엔 50번이 나왔다!

처음 이 시리즈 중 하나를 접하게 되었을때 너무나도 새롭고 과거의 영혼을 법정에 내세운 과감하고

새로운 도전의 이야기 스토리에 정말 책에서 손을 놓기가 무섭게 읽어내려갔던 책~

이제 몇권을 접하니 과거 영혼들이 나와 법정에 서서 진술하는 모습들이 마음속에 편안하게

와닿으며 과거 시대로 내 뇌를 시계추처럼 돌려본다~

일제통치가 시작될 무렵 사실상 조선의 마지막 실권을 잡았었던 왕~

그의 아들 순종은 고종이 강제로 폐위당하면서 어린나이에 얼떨결에 왕위를 계승하게 되고

그 얼마지나지 않아 조선이라는 나라는 일본의 식민지시대에 들어가게 된다!

무너져가는 조선을 일본침탈로부터 지키려 애를 쓴 고종왕...

조선의 제 26대 왕으로, 연호를 광무로, 국호를 대한 제국으로 바꾸고 고종황제로 불리우게 하면서 조선의 강인함

지키려했던 그가....

일본의 아주 비열하고 파렴치하고 약자를 짓밟고 그들의 땅을 더 넓히려는 무자비한 욕망으로 조선을 우는아이 달래듯

점점 조선을 갉아먹고 러시아와의 전쟁의 발판으로 삼으려했던 일본~

역사를 그리 잘 알지 못하는 나는 이 한국사법정 시리즈를 통해 많은 역사의 흐름을 잡은것 같다!

고종황제와 , 고종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고 나라를 빼앗긴 슬픔으로 자결을 한 명성왕후의 사촌 민영환, 

이토히로부미, 친일파의 길로 들어선 이지용, 그리고 매국노 이완용, 가상의 변호사와 그 외 등장인물들~

명성황후는 러시아와 손잡고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는 일본의 무장강도들에 의해 무참히 난도질을 당했지..

러일전쟁에 승리한 일본은 '러시아는 일본이 대한 제국을 간섭하는 것을 인정한다'는 <포츠머스 조약>을 체결하고

일본과 미국사이에는 '일본이 대한 제곡을 보호하고 미국이 필리핀을 보호하는 것을 서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가쓰라-테프트 밀약>이 체결된다.

러일전쟁 승리에 기세 등등해진 일본은 일본보호조약(제2차한일협약)을 추진하며 사실상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겠다는

그들의 음흉하고 비열한 계획을 실천하는데 이 조약이 잘못된것이고 강제적인것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고종은 네델란드에 헤이그특사를 파견~ 일본은 고종황제를 폐위시키는데~

가슴아프고 분통터지는 일이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조선의 처참한 상황들을 이 책은

그 시대의 주요인물들을 법정으로 끌어드려 아주 이해하기 쉽게 그들간의 대화로 역사를 인식시킨다는 점에서 초등학생 이상

꼭 읽어봐야할 한국사로 강력 강력 추천한다~

정말 정말 재미있다.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하다~

역사가 한눈에 확~ 들어오는 후회없는 책이다!

 

 

소녀의 인형스케치북 

제시 엑켈 지음

진선아이

 

이번에 들어온 소녀의 인형스케치북~

우리 어릴적은 요런 인형놀이책으로는 아니지만 몇장씩 들어있어 문구점에서 팔았던것 같다.

보통 한장씩 샀던 기억이^^

들판에서 노는것 외에는 집에서 놀수 있는 놀이거리가 없었던 옛날에는 여런 인형놀이는 정말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대박이었었는데~

세상 참 좋다! 요렇게 예쁜 인형옷들이 무지많은 책이있다니!

소녀의 인형 스케치북은 미아와 체리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테마에 어울리는 옷과 인형놀이거리들이 들어있다!

 

책이 오자마자 둘째녀석 와~ 이게 뭐에요? 하며 달라든다...

얘기하지 않아도 바로 가위를 찾아 표지 안쪽에 들어있는 미아와 체리를 자르기 시작~

맘에 드는 옷을 찾기위해 책을 쓱~ 살피더니 하나 골라서 자르기 시작!

이책은 아이들이 자를수 있도록 의상 라인옆에 가위질할 수 있는 라인이 따로 있어 꼼꼼하게 자르지 못한 아이들도

망가트리지 않고 쉽게 자를수 있어 좋은것 같다.

신발신은 다리부분은 다리를 라인대로 자르면 놀이하다 늘 구겨지거나

잘리게 되니 넓고 둥글게 자를수 있도록 라인이

있어 너무 좋아좋아~

 

각자 미아와 체리를 골라 가위질 시작~

다른 옷들도 자르고 색칠도 할수 있게 되어 있어 두 딸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대박책이 되었다!

완성후 둘이 인형극한다고 노는데 참 웃겨서 ㅋㅋ

지난번 진선아이에서 소녀의 패션스케치북을 받아 완전 애들 재밌게 그리고 있는데

이번에 소녀의 인형 스케치북이 나와 여자아이들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이 되어버린것 같다.

심심할때면 꺼내서 자르고 인형놀이하는 두딸들~

가위질하면서 손가락 훈련도 되고 정서지능에도 너무나도 좋은것 같다.

고미타로의 생각 그리기 

이야기를 그려요

글,그림 ㅣ 고미타로

 

살림어린이

 

 

그림을 좋아하지만 부모의 유전을 닮았는지 딱히 소질이 없어보이는 딸을 위해 마련한책~

고미타로는 좀 더 창조적이고 다양한 상상력을 시도하기 위해 그림책 작업을 시작한 그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의류디자인,

문구 디자인, 유아 언어 교육을 위한 애니메이션 비디오 제작등 여러분야에서 활동하고 일본 산케이 아동 문학상까지 수상한

우수 인재중의 한명이다.

이번에 새로 출간한 고미타로 시리즈중 이야기를 그려요는 한장 한장 뜯어서 쓸수 있고 너무나도 단순하여 부담없어 보이는

그리기 책으로 상황별로 아이의 상상력을 이끌어 내어 그림을 그릴수 있게 하는 아주 흥미로운 그림책이다.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인지라 엄마가 옆에서 이야기하면서 그림그리는걸 보아주니 이야기가 마구마구 솟구치는지

그림을 그려대는 딸~

'멋지게 날기'대회에서 무인로켓이 1등으로 금메달을 따고, 2등은 비행기로 은메달, 3등은 새를 탄소녀로 동메달을 땄다며 순위까지

매기고 메달을 주었다.

아직 시간과 속도 개념이 미약한지 그림을 그려놓고도 제일 높이 그린 로켓이 1등이고 그 높이를 가늠하여 순위를 매긴다 ㅎㅎ

익룡이 나타나는 그림에서는

익룡이 사자나, 호랑이를 잡아 먹을수 있냐고 물어보는데 공룡시대에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니

뜨악 놀라며 다른 공룡들을 잡아먹었다고 얘기해주니 티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어룡들을 그려나간다.

쥐라기 공원이나 공룡 비디오를 보여줬을때도 그 시대에는 공룡들과 지금은 동물들과 는 다른 모습의 동물들이

살았다고 얘끼해줬는데도 막상 그리려고 하니 잘 매치가 되지 않나보다.

이야기가 있어 내 맘껏 내 상상력을 표현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보니 그리기 솜씨, 창의력이 쑥쑥

늘어나는 고미타로ㅡ이야기를 그려요 52가지의 여러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