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입학하는 딸아이를 위해서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학교에서 끝장내라"
부모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러고 싶지만 학교만으로는 우리아이가 따라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된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생각을 깨뜨렸다. 단순히 학업만이 아니라 우리아이를 평가하는 학교..
어쩌면 그 평가표대로 우리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오싹하기만 했다.
나 어렸을 때랑은 많이 다른 학교...
몇일 전 총회를 다녀오니 왜 이리 열성적인 부모가 많은지 다른면으로는 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들도 많았다. 예전에는 그렇게 하면 속칭 '치마바람'이라고 했을지도 모르지만 표면적으로 참여를 유도하니 어떤 반은 전혀 반응이 없다는 반도 있고 우리 아이반처럼 다 참여할려고 하는 모습으로 갈리는 것을 보면서 어떤것이 좋은 것인지 더 고민이 되었다.
내가 이 시기에 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없이 좋았다.
예전에 우리 때는 공부만 잘 하면 되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만능에 가깝다.
그러기 위해 더 학원으로 더 많은 예체능을 가르쳐야 할 것 같고 영어는 필수가 되는 세상이 아닌가...
하지만 학교를 조금 경험해 본 나로써는 '나 어렸을 적'과 너무나도 달라져 있는 현실을 보며
너무 공교육에 대한 불신만 가지지는 않았나 생각해 보게 된다.
학교에 대해서 너무 몰랐다는 말이다. 성적 올리기에 급급한 교육을 내 스스로가 하고 있지
않았나 반성하면서 ...
결론은 우리 아이에게 과연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행복한 학교생활과 미래를 찾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안내서를 만난 기분이였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
작가는 사교육이 모든 것을 결정지을 수 없다라고 말하지만..
내 생각은 학교나 사교육은 팽팽한 줄다리기는 계속 되어 질 것 같다.
잘 하는 아이들은 다른 걸 떠나서 '영어'가 된다. 쓰기 듣기 말하기 문법까지 말이다.
다른 걸 떠나서 '영어'가 학교에서만은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난.. 영어와의 줄다리기는 계속 되어질 것 같다.
학교의 평가와 대 외적인 평가가 함께 어울려저 내 아이를 평가하는 시대가 아닌가하며 공교육에서 조금 발전되는 모습을 보게 되기를 바래본다.
하지만 진정 작가가 제공하는 것은 성적에 의한 것은 아니다.
내 아이를 위한 엄마로써 학생으로써 가져야 할 생각들과 정보력과 그리고 스스로 공부해야 성공한다는 그 불변의 원리까지.... 책에서 작가와의 만남으로 작가의 노하우를 내 것으로 만드시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