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인기 외국작가라 함은 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당연 최고로 뽑고 싶다. [개미], [뇌],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신] 그리고 최근에 [웃음]까지 쓰는 작품마다 히트를 내고 있다. 그는 작가라 활동하기 이전에 과학잡지기자로도 활동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작품마다 과학적인 내용에다 그 만의 풍부한 상상력이 더해진다. 그의 상상력은 가히 최고로 말할 수있다. 모 티비 광고에서는 그는 실현될수 없는 일을 상상한다고 했다. 그의 말에 따라 그의 작품마다 단순한 공상따위는 나오지 않는다. 과학기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만큼 뒷받침할만한 과학적 근거를 넣어 독자들이 공감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첫 작품 [개미]를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사전] 리뷰는 안하고 [개미] 얘기를 하고 있을까? 그 이유는 이 책의 내용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모든 책들에 나오는 짤막한 이야기 모음집이기 때문이다. [개미]에서 에드몽 웰즈라는 사람은 자기의 생각을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 넣는다. [개미]-[타나토노트]-[신]은 시리즈 물이다. 이 3권에 나오는 짤막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른 책에 나오는 독특한 소재, 상상력은 이 상상력 사전에 수록 되어있다. 작가가 평소 영감을 받거나 관심있는 부분, 독특한 상상력이 이 책에 백과사전 형식으로 나와 있다. 이 책을 잡학지식사전이라 말할수 있겟다. 총 400여가지의 이야기가 있는 데 과학, 역사, 종교, 사회 등 안 다룬 분야도 없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지식을 나열한 책이 아니다. 작가의 생각이 담긴 책이다. 그 생각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중요할 뿐이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무엇인가를 배우지 못한 날은 의미없는 날이라고 했는데 온갖 분야에서 대해 호기심을 갖고 조사하고 생각해온 그가 정말 대단한것 같다. 사람들은 배우면 생각하지 않고 받아들이기만 바쁘다. 나 역시도 그랬다. 이런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된것 같다. 언제나 사람들의 보는 면을 보지 않고 다른 면을 보려고 작가는 노력한다. 

  이 책은 생각하지 않고 받아들이기만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다. 난 이 책을 내가 읽은 책중에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당연히 10점만에 1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