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영화를 통해 히어로들을 탄생 시켰다
당대 유명한 히어로들이 이렇게 탄생된것이다
히어로들이 나와서 세계평화와 세상의 정의를 실현시키고 불의에 맞서는 그런 역할을 한것이다
우리는 이런 히어로들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항상 마음속의 영웅을 생각한다
그들만 생각하면 정말 멋지다 닮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이책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영웅들의 이야기를
완전히 뒤집은 이야기들이다
정말 히어로들이 이런일을
이렇게 까지 망가졌어? 라는 의문이생길 정도의 이야기를 풀어 내고 있다
허구의 세상에 있는 영웅들을 밑바닥 현실속에 데려다 놓은 이야기들이다
발상 자체가 재미 있기는 하지만 막상 영웅의 모습을 이렇게 마주하니
조금 속상하기도 했다
영웅은 영웅으로 남아 있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이책을 읽으면서 더 들었다
이책에서 미스터 판트스틱, 배트맨, 슈퍼맨등 슈퍼 히어로들이 일선에서 물러난 후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이야기 하고 있다
영웅들이 일선에서 물러나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는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새로운 시도 임에는 확실하다
내 마음속의 영웅은 항상 젊고 정의감이 불타오르는 그런 멋진 영웅의 모습들이었다
이책은 그런 영웅의 모습을 완전히 뒤집은 그런 책이다
어벤져스가 히트를 치면서 슈퍼 히어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 책의 내용은 이런 슈퍼 히어로는 없다는 것이다
그들도 사생활이 있고 사랑에 집착하기도 하고 자신의 초능력으로 돈도 벌고
한때는 잘 나갔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들도 나약하고 현실에 타협하고
그렇게 살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슈퍼 히어로의 모습을 통해 우리들의 모습도 점점 이렇게 현실에 타협하게 되는건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해주었다
완벽하고 멋지고 대단한 그들도 자신이 이루어 놓은 것들을 읽어 버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미스터 판타스틱
쾌락만을 추구 하는 배트맨, 금욕적인 삶을 추구하는 미스틱
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현실에 타협하는 삶을 다시 한번 찾아 볼수 있다
이렇게 대단한 히어로들도 이렇게 변해 가는데
하물며 그냥 평범한 우리의 모습은 어떻겠는가 ?
우리는 항상 슈퍼 히어로의 모습을 상상한다
그리고 그렇게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건 상상속에서나 일어 날수 있는 일이다
현실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기 때문이다
허구속의 영웅처럼 되고 싶어 하는 것보다는
나만의 내실있는 삶을 추구 하다보면
슈퍼히어로들의 과거를 동경하는 삶보다는
현실을 극복하는 삶을 살수 있을것이다
이책은 요즘의 영웅을 동경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돌을 던지는 책이다
한마디로 히어로를 동경하는 나로써는 마음이 아픈 책이다
특히 배트맨 이야기편은 정말 쇼킹했다
배트맨이 정말 이렇게 쾌락만 집착하면서 늙어 갔다면 믿고 싶지 않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을 젊음과 품위 유지를 하는데 모두 사용하면서 진정한
사람을 찾기 보다는 그냥 젊음을 느끼는데만 몰두하는 그런 모습의 배트맨을
상상 하기만 해도 배신이다
이책에서는 이렇게 히어로의 모습을 완전히 비틀어서 보여주고 있다
지금 까지 상상했던 히어로의 모습을 완전히 잊고 싶다면 재미 있게 읽을수 있는책이다
이책을 읽음과 동시에 멋진 히어로의 모습은 잊혀질수도 있다
바로 이점이 이책의 단점이 될수도 있고 장점이 될수도 있는 부분이다
가까이 할수없는 히어로의 현실적인 모습을 볼수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