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휴가철 얘기를 하다 이런저런 넋두리를 털어놓았다. 
경제사정도 않좋고 회사 분위기도 다운되어 있어 
작년처럼 룰루랄라 휴가간다고 드러내고 즐거워 할 수도 없는 처지다. 
울적한 마음에 서점 여행코너에 가서 서핑을 하다 눈에 띄는 책을 찾았다.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우리나라 명품여행지라
혹하는 문구에 끌려 클릭을 하고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다가 우리나라에 정말 이런데가 있어 하면서 글을 읽어보았다.

목차를 쭈욱 검색하다보니 럭셔리여행지라고 해서 꼭 비싼 곳만 있는 것이 아니다는 생각을 하고 살펴보다가 축령산, 스파그린랜드. 허브아일랜드 등 저렴하고 멋진 장소도 있다는 걸 알게되고 곧바로 책을 구입했다. 
책을 사서 보니 정말 아름다운 곳들이 많다는 걸 실감했다. 예상 경비, 스케줄 가이드, 계절별, 여행자별 만족도, 맛집, 럭셔리한 숙박지 등 정말 알찬 정보가 많아서 넘 마음에 든다. 
그리고 여행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휴가를 보낼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해결해줘서 
무척 고마운 책이 되었다. 정말 사진만 보고 있어도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