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코바늘 작품을 만들고 싶어 구입한 도서.

책에 나와있는 작품들이 아름답고 세련되어 구입했다.

 

하지만 작품 사진만 아름답게 찍혀 있을 뿐...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지 않은 점이 가장 아쉽다.

 

대부분의 책들이 그런식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설명서를 보고 완성해나가기에 조금 어려움을 겪였다.

심지어 이 코가 맞나 하는 의심까지...

책에 나온대로 만들면 사진과 다른 작품이 나오기에 조금씩 수정해가며 만들었다.

 

그런면을 빼고 보자면

앞서 이야기했듯이 세련된 디자인들이 많은 것 같고,

특히 핑크와 회색 실을 조합하여 만든 꽃 등을 보았을 때 실의 색을 선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네모 모양으로 이어져 포근하게 완성된 무릎 담요,

여아에게 해주면 예쁠 코르사주 장식 헤어밴드, 아이패드 케이스 등?!

 

코바늘은 얇은 실로 레이스 뜨기를 하거나 털실을 이용해 따뜻한 겨울 용품들을 만들고

또 모자나 가방 등 아주 많은 작품을 만들 수 있으면서도

익숙해지기만하면 대바늘보다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코가 하나 빠져도 다시 만들거나 찾아서 끼우기가 대바늘보다 수월하다고 해야할까~

늘 코가 하나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어떤 실에 어떤 호수 바늘을 사용해야 할지 등도 나와있고,

주변의 고수에게 살짝 도움을 받아 책을 봐도 모르겠는 부분에 대해 배우고 익힌 후,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초보자는 책만 보고 만들기는 조금 어려울 듯...

 

 

미싱을 사고 혼자서 작품 활동을 하려고 책을 구입했다.

욕심껏 구입한 다섯 권 중 하나인 이 책은

홈패션을 시작하는 입문자가 만들어야 할 기본 작품들이 모두 나와있어 실용적이다.

 

아주 쉬운 쿠션, 티슈 케이스 부터 주머니, 가방까지...

사실 책가방까지 만들어줄 것 같진 않지만 내가 실제 만들지 않더라도 이런 작품도 할 수 있구나 하고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작품 뿐 아니라 미싱의 기본 사용방법부터 도구 등이 (다른 미싱 책들도 마찬가지지만)

부족함 없이 나와있는 듯 하다.

 

설명도 대체로 자세한 편이며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패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응용하기에도 좋다.

나 같은 경우는 문화센터에서 초급반까지만 듣고, 혼자 만들고 있는데

인터넷 등에서 자료를 찾으면 글을 올린 사람에 따라 사진이나 설명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느꼈다.

그러나 이 책에 초급반에서 배운 작품이 대체로 책에 나와있기 때문에 다시 보고 기억을 되살리며 작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다른 여려 책들과 인터넷의 자료들을 충분히 찾아보고 내가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하는 식으로 해서 세탁기 커버, 티슈 케이스, 소파 방석 등을 만들어보았다.

 

다만 천과 디자인이 조금 촌스러운데

천이야 내가 원하는 색을 구매하면 되고, 디자인도 응용하여 조금씩 바꾸면 된다.

 

어떤 사이트에서 미싱을 살 때 선물로 주기도 하는 책...

난 받지 못해서 구입했는데 선물로 주기에 별로인 책인가보다 했는데

미싱을 시작하는 입문자에게 기본 도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막 1년이 꽉 채워진 새내기 주부.

깔끔한 엄마의 살림살이를 보고 자라 그런지 내 살림도 깔끔히 정리되고, 또 효과적이기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결혼하고 보니 엄마가 왜 저렇게까지 힘들게 정리하실까 했던 일들이 이해가 되고, 도움이 되어 실천하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 서투르기만한 살림.

과연 어떤 주부들이 살림을 똑소리나게 하고, 즐기면서 하여 책까지 내는 것일까.

ㅋㅋ

신혼집을 처음 꾸밀 때 구매했던 '까사마미 수납법'이외에 오랜만에 눈길을 끈

'살림이 좋아'

 

처음 서점에서 훑어볼 때는 '이 집은 집이 좋구먼, 살림살이가 좋은거네'하며

그렇기 때문에 살림이 깔끔해보인다고 생각했지만

제목에서 보여지듯 살림을 좋아하고 즐기며 지혜롭게 꾸려나가는 저자의 솜씨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물론 좋은 살림살이도 많지만 재활용하거나 아끼면서도

충분한 가치를 끌어내는 살림법이 나와 닮아 마음에 들었다.

 

정리법, 홈패션, 요리, 인테리어 등 살림 전반에 걸쳐 자기만의 노하우로 집을 관리하는 저자의 비법이 자세히 나와있다.

 

물론 이러한 책들에서 소개된 내용이 나와 다 맞을 순 없다.

하지만 역시나 고수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다른 살림 스타일도 들여다보고, 초보로써 참고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와 같이 초보이지만 조금 더 살림을 알차게 해나가고 싶거나

배테랑 주부여도 새로운 정보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