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가슴속에 청춘이 있다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것은 보지 않고 남의 것만 보인다.

성공한 사람들은 처음부터 성공한 줄 안다.

위인전 한번 읽어보라는 말이 이해는 가지만

지금의 상황이 더 먼저 들어와서

아직도 남의 얘기만 같고 멀게만 느껴진다.

이거나 저거나 내 선택에 달려있는데...

열등에 빈곤에 시달리던 이외수는

시정잡배가 아닌 소설가로 태어났다.

 

그대가 그대 인생의 주인이다.

우리는 너무 자주 잊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남의 자리를 그만 빛내고 나를 빛내야지

오늘 내 일기에는 "별일 없음" 아니고 특별함으로 채워보고 싶다.

 

'나뿐인 놈'이 아닌지 생각하면서.

어쨋거나...

그대는 지금 그 모습만으로도 멋있다.

 

머릿속에 넣어두지만 말고 실천하면서 살아야지.

책제목을 왜 이렇게 했나 모르겠다.

천추태후의 이야기인줄 알고 읽었는데... 한마디로 낚인 느낌?

어쨋거나 권력앞에서는 별일이 다 일어난다.

 

작자의 말처럼 인간이 가진 욕망 중에서

사랑만큼 변화무쌍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없다.

그래서 역사는 정사보다 야사에 더 끌린다.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자신들을 정당화하기 위해

안 좋은 소문은 더 안 좋게 포장해버렸다.

공민왕을 동성애자로 만들거나 , 트랜스젠더로 기록된 혜공왕

시아버지의 결벽증이 만들어낸 레즈비언 세자빈.

권력에 희생양이 되어버린 조강지처.

 

권력이라는 것은 참으로 묘해서

한번 잡으면 놓치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그렇게 애절한 사랑앞에 망설이게 하는 것을 보면 ..

첨성대를 보면서 선덕여왕을 떠올린 적이 없는 듯하다.

첨성대는 첨성대일뿐이었는데...

자연재해로 부터 백성을 보살피고 싶었던 선덕여왕의 작품이었다.

 

지금도 여자가 대통령에 자리에 오르는 일은 참 쉽지가 않다.

그런데 신라시대에는 오죽했겠는가...

당태종은 모란꽃에 나비가 없는 그림을 보내오기까지 했다.

꽃은 있는데 향기는 없는 꽃.

한국 초최의 여왕 선덕여왕 그리고 그 뒤를 이어받은 진덕여왕.

가진 사람들은 가진 것을 지켜내고자

개혁적인 인물을 싫어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미실궁주는 예전 소설에서도 보면서

참 복잡하기도 하지 했더랬는데..

권력사이에서는 사람들은 자기 뜻대로 살지 못한다.

잡은 권력을 놓으면 바로 죽음이다.

손에 쥐어 주었던 무언가를 뺏어가면

사람들은 그것을 찾고 싶어한다.

 

자기를 지켜주고 믿어주는 사람들을 가졌지만

그들을 지켜주지 못했던

어찌보면 여자로서는 참 비운한 사람이었다.

 

김춘추와 김유신의 활약도 이렇게 연결될 줄이야.

항상 역사소설을 보면 시대적 인물이 늘 혼란이다 ...

 

여왕이 되기까지 이야기는 길고 

그 이후의 이야기가 너무 짧아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