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유명한 똘똘이 영어가 드디어 왔답니다.
주말에 온 관계로다가 경비아저씨가 받으시고 안계신틈을 타서 몇일동안 경비실에 있었다는.. ㅜㅜ
덕분에 평일 유나 어린이집 다녀온뒤에 보게 되었어요..
좋다고 방방 뛰더니만 한다는 소리가 "유나 영어책이야?"
아하하하하.. 요즘들어 영어에 관심을 종종 보이는 유나랍니다.
아무래도 저번에 도치맘에서 했던 잉타 DVD를 보더니 관심 대 폭발인거 같아요..
저거 하나 사주고 싶지만 가격의 대폭발이라서 못사주는 엄마의 한숨에 더해 오늘은 그냥 똘똘이 영어를 보기로 했지요.
저희집에는 WHAT AM I? 와 OH! MONSTER! 가 왔어요..
WHAT AM I? 는 BOOK IN BOOK 말그대로 책속의 책이랍니다.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보통들 책속의 책은 저런식으로 속에 책이 나오는게 아니고 펼치는 형식이나 돌출 되는 형식인데 비해서 정말 책속의 책이라는게 와닿았어요..
덕분에 유나는 위에 있는 지문으로 동물이나 곤충을 찾는것부터 시작했지요..
물론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림 맞춰 보기만 하염없이 했습니다.
이제는 곧잘 지문을 듣고 찾아내더라고요..
(영어를 잘 하는 사촌 이모한테 부탁드려서 읽어달래서 녹음 해왔습니다. )
OH! MONSTER!는 word북이예요..
Red yellow green blue black 의 5가지 색으로 그린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MONSTER! 랍니다.
예담이는 이걸 잡고 입으로 쏘옥~ (아기가 잡아도 적당한 크기가 맘에 쏘옥 들어요..)넣어주시는 센스를 발휘하시고..
유나는 자기도 그린다고 종이와 함께 crayon 이라며 가지고 오더니 열심히 MONSTER를 그리더군요..
문제는 그닥 그게 MONSTER 처럼은 보이지 않는다는.. ㅋㅋ
두권다 아주 재미있고 즐겁게 봤네요..
이것과 같이 온 다른 책 한권은 우리 유나가 보자마자 그림 그려야 된다면서 색연필로 낙서를.. ㅎㅎ
그냥 낙서라고 생각안하기로 하고 재미있는 놀이로 생각하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