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지만 조금은 심오한 주제를 담고 있는 하지만 그리 무겁지 않고 따뜻하게 다가와

유아들에게 참 좋은 그림책이라 할 수 있다.

우리 현실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 중 좋은 일만 아이들이 알아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릴 때에는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알게 하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일거다.

하지만 세상살이가 어디 좋은 일의 연속일수만은 없는 법.

아이들이 자람에 있어서 좋은 일, 힘든 일, 안 좋은 일들도 직접적이지 않더라도 간접적으로라도

겪도록 해 주는 것이 어찌보면 아이들의 마음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아닐까.

물론 안 좋은 일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쁘게만 보여주는 것은 안 좋을 것이다.

그런 일들도 세상살이의 한 부분이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내야하는지

은연 중에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유산이라는 다루기 힘든 소재를 이야기 속에 살짝 숨겨놓고 있다.

볼록해진 포포 선생님의 배를 만지며 아기 이름을 지어보는 반 아이들.

새로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마음은 설레이고 두근거리고 흐뭇하고 그 기분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눈사람이 정말 좋다며 밤새 내린 눈 위에서 아이도 선생님도 미소가득 신나게 웃고 노래도 부르면서

눈사람 만들기를 한다. 다음 날, 포포 선생님이 몸이 안좋으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반 아이들.

기다리던 아기가 궁금한 아이들은 아기가 이제 없다는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아는지 모르는지

자연스럽게 걱정스런 표정을 짓는다.

결국 아이들이 선생님을 위해 한 일은 무엇이었을까....

내가 그런 소식을 듣게 된다면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아이들은 참 순수하지만 마음만은 어른보다 더 따뜻하고 크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아이들의 선생님을 생각하는 마음과 노력이 선생님을 감동시키지 않았을까..

오밀조밀 귀여운 아이들 모습과 다양한 눈사람의 모습이 참 어울리는 듯 하다.

깨끗한 하얀 눈이 아이들의 해맑고 순수한 마음과 닮아보여 눈사람이라는 소재 선택도 탁월하게 느껴진다.

'100'이라는 숫자와 '눈사람'을 선택한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이 책을 통해 꼭 느껴보길 바란다.

 

 

 

<즐깨감 수학>   수학을 좋아하는 나는 어려운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 나갈 때마다 스트레스가 하나하나 없어지는 것 같다. 그렇지만 학년이 올라가고 학기가 바뀔 때마다 점점 난이도가 높아져만 갔고, 수학 문제는 더더욱 어려워졌다. 그래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 교재를 통해 고학년에 올라가더라도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평소에 도형문제에 약한 타입인 나는 도형만 보면 머리가 아팠지만 이 교재에서 차근차근 정리를 해주니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도형 문제 중 가장 흥미로웠던 문제는 [성냥개비 퍼즐]이라는 문제다. 머리를 많이 써야하기 때문에 시간은 꽤 걸렸지만 풀고난 후의 만족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교재의 장점은 너무 계산만 하는 문제집이 아니라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책이라는 것이다. 지루한 연산문제집 보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니 더욱 더 흥미있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단원은 <규칙성과 문제 해결>단원이다.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을 많이 해야만 한다. 그 중 가장 생각을 많이 했고 재미있었던 문제는 [화살표의 개수]라는 문제였다. 단순한 것 같아 보이지만 굉장히 어려웠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수학 문제는 4학년용이지만 약간 어려운 것 같았다. 그렇지만 차근차근 풀어나가다보니 어려운 문제들도 쉽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문제를 풀다보면 즐겁게 수학을 익히니 즐겁고, 틀리면서 깨닫고, 어려운 문제를 풀어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교재를 수학공부가 어렵거나 수학문제들을 잘 푸는 방법을 알고 싶은 모든 친구들에게 권한다.   -- 초등 5학년 올라가는 아이가 직접 쓴 서평입니다. --

 

 

부모로서 아이가 이 교재를 마음에 들어하니 참 흐뭇하고 기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수학이라는 과목을 어려워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기에

수학을 좋아하던 내 아이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싫어하게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학학원도 보내보았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과감히 4학년 중반에 학원을 끊었는데

다니던 학원을 끊으니 수학공부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오고, 불안하기도 했지요.

아이도 걱정이 되었는지 문제집을 사달라고 해서 4학년 시험은 그럭저럭 잘 넘어갔답니다.

하지만 5학년에 올라갈 생각을 하니 겨울방학 동안 약간의 대비라도 해두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

맞는 교재를 찾던 차에 와이즈만BOOKS [즐깨감 수학] 교재를 만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연산문제보다 사고력 문제 풀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더욱 안성맞춤인 교재라고 생각되요.

시중에 무수히 좋은 교재들이 나와 있지만 내 아이에게 맞는 교재를 찾기가 어디 쉬운가요.

또 풀이 뿐 아니라 예시답, 다른풀이, 생각열기, 틀리기쉬워요, 개념확인과 함께

아주 친절한 해설집에 더욱 감동 받은 교재랍니다.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풀이와 문제 푸는 전략 및 포인트까지 짚어주어 선생님 없이도

집에서 엄마와 함께 또는 아이 혼자서도 척척 풀어낼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이만한 교재 찾기 어려울거예요. 아이의 창의영재수학 + 교과사고 실력을 길러주고 싶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초등 4학년인 큰 아들이 입학하고나서 교과서가 개정되면서 '창의적 체험활동'이 중요시되기 시작했죠.

그 전부터 체험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체험 보고서를 쓰고 창체라는 과목이 생겨

수업시간까지 할애하기 시작한건 작년부터인 것 같아요.

중학교에서도 주요과목 외의 비교과인 체육,동아리,봉사,학생회,예술,단체,체험 등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창체라는 것에 포함된다고 들었답니다.

물론 국,영,수,사,과 즉 주요과목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체험활동도 함께 받쳐주어야 더 넓은 시각과

더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방면의 재능을 요하는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과서에 맞춘 '체험활동백과'야말로

다양하고 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체험활동을 가야지 하면서도 막상 가기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이 책을 참고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교과 과정의 주제와 맞는 관련 체험장소를 소개해 주는 것은 물론, 준비물과 주의사항, 자세한 위치도 알려주고 있구요.

배경 지식과 정보들이 사진과 함께 보기 쉽게 설명되어져 있답니다.

 

교과서와도 연계되어 있어 학습적인 부분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상식들이 쏙쏙 들어 있구요.

체험활동을 더욱 알차게 할 수 있도록 미리 그림지도와 사진을 통해 체험코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으며,

미리 체험활동을 다녀온 체험학습 보고서를 함께 실어놓아 참고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 관련 [용어사전]과 [생각이 쑥쑥!] [여기서 잠깐], [깜짝 퀴즈] 등을 구성해 놓아

쉽게 이해하며 정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답니다.

마지막 특별부록. QR코드가 들어 있는 [체험 학습 카드]가 있어 카드만 들고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올 겨울방학 체험학습 떠날 곳을 함께 골라 보면서 아는 곳도 있었지만

정말 생소한 곳도 많이 있어 아직 가 볼 곳도 체험해 볼 곳도 많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자연, 과학, 예술, 인물, 이색, 생태, 역사, 문화, 생활, 축제 총 10권의 세트로 구성된 체험활동 백과는

2011 우수어린이도서에 선정된 만큼 알차고 활용하기 쉬운 책이라 할 수 있어요~

책 속 내용은 간단하게나마 사진 첨부해놓았으니 참고하시구요.

천재교육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책이란 것이 팍팍 느껴지는 책입니다.

아이들과 좋은 체험, 좋은 활동 많이 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