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기계발 책이라하면 위즈덤하우스 '어린이를 위한'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아이들에게나 학부모들에게 모두 인기가 좋은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영역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실천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어
강의 한 편 듣는 것 만큼 깨닫게 되는 것이 많은 책이다.
그리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큰 틀을 알면 아주 간단하다.
미래를 위해 목표를 정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막연하다보니 어렵게 느껴지고 안되는 것이다.
또 그 안에서 자존감과 시간관리를 아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그 방법들을 도리도리 할아버지와 오달성을 통해 들어볼까.
아무리 노력하고 공부를 해도 중간밖에 하지 못하는 오달성.
앙숙인 영웅이에게 학습부진아, 무뇌아라는 소리를 듣고 버스를 타고 가다가
전혀 모르는 동네인 종점에 내리게 된다. 우연히 만난 꽁지머리 할아버지에게 목표를 세우라는 말과
보이지 않는 황금 삼족오를 선물 받고 돌아오는데...
도사같은 말만 하는 할아버지의 말이 가슴에 콕콕 와닿는다.
이 세상에 머리 나쁜 사람은 아무도 없단다. 모든 뇌는 완벽하지.
문제는 활용이야. 어떻게 머리를 쓰느냐 하는거지.
...
하나 기억할 건, 네 인생의 선장은 바로 너라는 거다.
네 인생의 주인공은 네 부모님도 선생님도 아닌 바로 너라는 것.
- p. 22, 23
그리고 무엇이든 21일간만 실천하면 몸에 밴 습관이 된다라는 <21일 법칙>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판타지 동화작가라는 꿈을 발견하고 목표를 위해 독서,공부,운동 다양한 계획들을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며
자신감을 찾아가는 오달성 이야기를 통해 '나는 안돼'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던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총 5Level로 나뉜 이야기 마다 'How-to'라는 알찬 코너가 4가지 정도씩 들어있어 활용도를 더욱 높여준다.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닌 직접 나의 적성과 나의 강점을 찾아보게 하고, 나 자신을 먼저 들여다 볼수 있게 해 주어
책을 읽은 후 바로 실천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 생각된다.
시간 관리를 하기 위해서 우선순위를 정해야한다는 것과 미루는 습관에서 탈출해야한다는 것은 물론,
좋은 습관들을 만들어 목표 관리의 달인이 되는 방향을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
늘 이거했니? 저거했니? 잔소리만 할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보게 해주고,
아니 부모와 함께 읽고서 당장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3단계 기술을 실천해 보길 바란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들어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