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도둑 5 / 고려 시대 Ⅰ 》                                      - 초등 5학년 김남형 -

 

어릴 때부터 우리나라 역사를 매우 좋아하였다. 처음 역사를 접한 것이 재미있는 학습만화라서 그런지 나에겐 역사가 멀고 지루하다기 보다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에 가까워서 1학년 때부터 역사를 여러 가지 다른 책으로 접해보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어린 내가 읽기에는 적당한 책이 별로 없었고, 역사를 그 당시에 제대로 배우지 못했었다.

고학년이 되고나서, 국사를 배우기 시작하자 좋아하던 역사도 갑자기 어렵게 느껴지기 시작하였다. 나름 기초 상식은 있었지만 정확한 년도, 정책, 왕들의 이름 등등을 외우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었다. 그래서 다른 역사책들을 접하다가 ‘역사도둑’ 책을 알게 되어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고려시대’ 였다. 내가 역사 부분 중 고려시대가 가장 약했기 때문에 더 관심 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이 역사를 설명해주는 것도 굉장히 특이하였다. 만화 속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고려라는 음식점을 세웠고, 그 음식점이 겪는 일들은 역사 속에 나오는 진짜 고려와 흘러가는 내용이 같았다. 이런 식으로 고려가 겪는 일들을 음식점으로 비교하여 쉽게 설명을 해 주니 더 흥미진진하고 이해가 쉽고 재미있게 잘 되었다.

비교와 재미를 더하느라 본 역사가 잘 전달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중간 중간 그림과 함께 역사를 자세히 설명 해 주기 때문에 핵심을 다질 수 있다. 그리고 책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책의 맨 뒷장에 있는 워크북이다. 이것으로 책을 통해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고 스스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좋았다. 5학년 한국사는 외울 것도 많고 어렵기 때문에 사회 공부가 굉장히 귀찮고 힘들 것이다. 그렇지만, 재미있게 비교를 해 주는 이 책을 통하여 한국사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은 어떨까.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Early Readers ★

 

페이퍼백으로 된 간편한 책과 오디오 CD가 포켓 속에 쏘옥 들어 있네요~

하드커버인 양장본 보다 들고 다니기에도 간편하고 저렴해서 좋은 것 같아요!

 

 

60페이지 정도의 두께로 가볍고 어른 손바닥 크기의 아담한 사이즈라 생각하시면 되구요~

페이퍼백이라고 해서 종이 재질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선명하고 밝은 컬러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한 듯 보입니다.

간략하게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호리드 헨리에게 아기 동생 peter가 생기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요~

보통 동생이 태어나면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기게 되죠..

 

 

헨리 역시 그래서인지 동생을 멀리 보내버리려 하기도 하고,

동생이 혼나도록 나쁜 일을 시키고 엄마에게 일러주기도 해요.

하지만 동생이 강아지에게 쫓기는 위험한 상황이 되자 헨리는 어떻게 했을까요..??

흥미진진한 헨리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길 바래요~

 

부담없이 재미있게 들으며 읽을 수 있는 호리드 헨리 챕터북+CD!!

 

영국에서 출판되어서인지 영국식 발음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단어들과 짧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영어책 읽기를 시작한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따라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꼬마 악동 헨리가 펼치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보는 재미도 있지만
오디오 CD로 생생한 발음을 들을 수 있어 더욱 마음에 드네요..

 

동영상 및 사진을 더 보시려면 블로그로.. Go~

http://hanabi7601.blog.me/110143301079

 

 

CD를 들으면서 책을 보다보면 단순한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어느새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된답니다.

성우의 목소리 연기와 우스꽝스러운 효과음까지 더해져 지루할 틈이 없네요~

 

 

 

동생 보여주기 전에 초등 5학년 오빠가 먼저 달려들어 읽어 보더라구요.

처음엔 영어책이라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과 달리

막상 읽어보더니 재미있다며 ‘Horrid’라는 닉네임이 왜 붙게 되었는지
이 책을 읽다보면 충분히 이해가 될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헨리처럼 자신도 동생이 어릴때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조금만 참으면 동생도 형의 심정을 이해할 날이 올거라며 헨리의 심정이 이해가 된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여 보는 엄마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다른 시리즈도 기회가 되면 꼭 읽어보고 싶네요..

 

나물이네 요리책 이름만 들어봤지 이렇게 직접 책으로 만나 본 것은 처음이다. ‘나물이님’이라는 닉네임이 친근하게 다가와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데 한 몫 한 것 같기도 하고, 일단 기대되는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겨가며 한 번 훑어 보았다. 느낌이 괜찮다. 깔끔하고 보기 쉽게 분류해 놓은 것과 슬쩍 보아도 레시피가 전혀 복잡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몇가지 마음에 드는 요리를 펼쳐 자세히 들여다 보니 재료준비와 만드는 방법까지 한 페이지에 군더더기 없이 선명한 사진과 함께 구성해 놓은 점이 마음에 든다.

‘이정도라면 나도 금방 만들 수 있겠는걸..’ 하는 생각에 당장 베이컨김치부침개를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만들어 보기도 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간단하면서도 재료의 궁합도 잘 맞고 맛도 최고였다는 사실..

 

 

알뜰 밥상 이라는 책 제목처럼 재료가 거창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누구나 쉽게 뚝딱 만들 수 있도록 해 주는 요리책!! 나물이님이 남자라는 사실이 보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다. 다가오는 주말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어떤 맛난 음식을 해줄까 늘 고민만 앞섰는데 나물이네 요리책을 만난 이후로 그 시간이 기다려지는 요즘이다. 벌써 12년차 주부지만 주말부부로 지내다보니 일반 주부들처럼 매일 어른이 좋아할만한 밥상을 차리지 않아서인지 늘 하던 요리, 아이들을 위한 반찬 정도만 하다보니 내세울만한 요리실력은 아니라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어쩌다 레시피를 찾아 그럴듯한 요리라도 해 놓으면 “엄마 요리 최고!” 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 준다. 그러니 이 책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가족들을 위해 요리하는 시간이 더 늘어나게 해 주었으니 말이다.

직장맘의 모자란 시간을 쪼개어 쉽고 빨리 만들 수 있고, 맛도 좋고, 상황에 맞는 메뉴들이 가득한 나물이네 요리책. 주방에 고이 모셔두고 자주 펼쳐 보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특히 쉬우면서도 틀에 박히지 않은 의외의 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내일 아침 메뉴는?’ 고민할 필요 없이 양배추햄카레볶음으로 벌써 재료준비까지 해 두었으니 내일 아침이 기대가 된다.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6번째 요리책을 발간하고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나물이네 요리책을 꼭 만나보길 바란다. 후회하지 않을 요리책이라고 장담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