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퍼즐 1vs100>                           - 초등 5학년      김남형 -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때 든 생각은 “논리퍼즐이 무엇일까?” 였다. 어머니께 물어보아도 잘 모르겠다고 하시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아도 내가 이해할 수 있는 확실한 답은 없었다. 결국 논리퍼즐이 무엇인지 답을 책 속에서 찾기로 결정하고 책장을 넘겼다. 논리퍼즐이란 “논리를 배우고,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문제” 이다. 논리퍼즐이 무엇인지 알고 나자 논리퍼즐이 왠지 어렵고 지루할 것만 같아서 문제를 풀기가 싫은 마음이 생겼다. 하지만 막상 퍼즐을 직접 접해 보자 처음 들었던 마음은 싹 사라지고 문제를 하나하나 더 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 이유는 지루하고 어려운 논리문제가 우리가 좋아하는 분야인 “게임”을 통해 놀이처럼 하는 방식으로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문제를 푸는 도중에도 전혀 문제를 푼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게다가 스티커를 사용하는 문제도 있어서 정말 “놀이책”이라고 하더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재미있는 그 문제들에는 전부 난이도가 매겨져 있다. 갈색은 초급, 초록색은 중급, 파란색은 고급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서 문제를 풀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에서 제일 좋았던 점은 책의 중간 중간에 나와 있는 크로스 퍼즐이었다. 크로스 퍼즐은 각각 단어의 힌트를 얻어 점점 풀어나가는 퍼즐인데, 갈수록 무엇인가를 내가 해결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니 점점 퀴즈에 빠져들게 되고 결국 나도 모르게 논리력이 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크로스 퍼즐의 종류도 다양했다. 하나의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어, 숫자, 한자성어 등등 다양한 종류의 크로스퍼즐을 접해보았다는 점도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퀴즈는 최고 난이도인 99번 문제였다. 이 문제는 바로 “미로”였다. 이 미로가 왜 기억에 남았냐면, 한눈에 봐도 “아, 이 미로는 어렵겠구나.” 라는 것을 실감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좁은 갈래의 길, 한번에 5갈래까지 나오는 굉장히 오래 걸리는 미로! 미로는 길을 다 돌아서라도 탈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미로를 풀기에는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포기하였다. 미로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미로에 도전을 한 번 해 보라고 추천 해 주고 싶다.

이 책, [논리퍼즐 1vs100]에는 많은 수학 문제들이 있다. 문제들마다 각각의 재미와 장점이 있지만 이 문제들의 공통점은 있다. 바로 “재미있는 논리문제” 라는 것이다. 각각 다른 문제들이지만 이 장점만은 모두 갖추고 있다. 지루한 문제를 풀며 공부하는 것 보다 재미있는 논리문제를 풀며 공부하는 것이 이해가 빠르고 지루하지 않아 훨씬 좋으리라 생각된다. 앞으론 이 책, [논리퍼즐 1vs100]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논리 공부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왜 사막이 넓어지면 안 되나요?>              - 초등 5학년       김남형 -

 

사막이란 무엇일까? 일단 생각나는 것은 덥고, 모래가 가득하고, 풀 한 포기 보이지 않는, 비가 잘 오지 않는 지형. 그리고 “사람이 살기 힘든 곳” 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사막은 대체 왜 있는 것일까? 왜 만들어 진 것일까?”

정말 궁금해졌다. 물이 부족하고 비가 잘 내리지 않는 이 사막은 분명 좋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도 왜 있는 것일까?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즈음, 이 책, [왜 사막이 넓어지만 안 되나요?]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내가 이 책에 대하여 알게 된 이유는 “왜~ 안 되나요?” 시리즈의 책들을 많이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덕에 이 책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평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며 책장을 넘겼다.

이 책은 사막에 대한 상식을 우리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그렇지만 학습 만화처럼 코믹한 요소가 없는 지루하게 상식만 알려주는 책이라 예상을 하고 책장을 넘겼다. 그런데 내 눈앞에 펼쳐진 책의 내용은 “지루한” 학습책이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책이었다. 평소 이야기책을 좋아하던터라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이 책의 주인공인 ‘마루’가 아빠에게 헌 자전거를 받으면서부터 시작된다. 평소 마루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물건도 심하게 다루던 아이였다. 아빠가 고물을 모으는 것을 싫어하고, 새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았지만 아빠에게 선물로 헌 자전거를 받자 마음이 상해 집 밖으로 뛰쳐나가고 만다. 그런데 그러다가 무엇인가에 부딪히게 되고, 기절을 한 후 눈을 뜨니 자신은 사막에 있었는데....

 

 

 

이야기의 내용은 만점이었다. 우리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코믹한 캐릭터와 이야기 사이사이에 포함되어 있는 재미있는 요소들은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꽤 걱정이 되었다. 이 책은 학습책인데 이렇게 이야기에만 치중하다 보면 어떻게 우리에게 상식을 가르쳐 줄 지 아리송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고민은 이야기를 읽다 보니 곧 풀렸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겪는 일들이 모두 상식이었던 것이다. 사막이 어떤 지형인지, 사막의 기후가 어떤지도 직접 주인공이 배우고... 이야기와 학습을 접목하여 정말 좋은 효과를 낳은 것 같다.

이 책의 여러 상식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상식은 바로 “사막이 왜 생겼는지” 였다.

예상 외로 사막은 인간들이 만든 것이었다! 게다가 원래 사막은 울창한 숲이었다니..우리에게 피해가 오는 사막을 우리가 왜 만든 것인지 좀 놀라웠지만 이유는 이러하였다.

“인간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막에 있던 나무를 무자비하게 베고, 사막의 풀들은 모두 뜯어 가축들에게 먹이니 식물과 동물들은 모두 사라지고 결국은 모래와 돌 밖에 남지 않았던 것이다.”

원인은 바로 “환경 파괴”였다. 매년 봄에 중국에서 날아오는 모래바람, 황사. 이 황사는 “사막”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

“인간들의 이익을 위해 환경을 파괴했는데 도리어 우리 인간들이 환경이 파괴되어 피해를 입다니..”

정말 왜 환경을 지켜야 하는 것인지 몸소 느끼고 실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정리하자면, 책의 첫 부분은 이야기에 치중하여 우리들의 흥미를 끈다! 책의 중간 부분은 이야기와 상식을 적절히 섞어 책의 내용에 몰입하게 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상식에 치중하여 초반 부분에 알려주지 못한 색다른 상식들을 알려준다! 우리의 흥미를 끈 후 상식을 알려주니 정말 좋았다. 상식 책이 재미있는 이야기책으로 생각이 된 것은 정말 새로웠다.

환경파괴,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이 책, [왜 사막이 넓어지면 안 되나요?]를 읽고 환경파괴에 대하여 한 번 깊게 생각하여 보는 것은 어떨까?

 

긍정.. 긍정적인 사고와 습관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큰 성공을 이루어왔는지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보고 들어 왔을 것이다. 나 또한 긍정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책을 통해 많이 접해 보았기에 익히 알고 있는 바이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을 실천을 하지 않으면 차라리 모르니만 못하느니... 여타 다른 자기개발서들은 나의 성향과 나의 생활리듬과는 별개로 이런저런 행동지침들을 늘어놓고 있다. 물론, 그런 방법들이 좋다는 것은 책을 읽는 동안 공감을 하고 마음에 동향을 불러일으켜 주었기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시켜 실제 적용하며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저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고난 후 깨닫게 된 사실을 머리 속에 담아두기만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나 또한 그런 이들 중 한 사람으로 여러 자기개발서나 육아서들을 많이 읽어봤자 소용이 없다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접하면서 더 나은 삶를 추구하고자 함은 본능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속는 셈 치고 한 번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접하게 된 책이 있었으니 바로 ‘긍정적 예언의 힘’이란 책이다. 평소 어린이 그림책으로 많이 접했던 한언출판사에서 펴낸 책이라 무언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책을 펼쳐 보았다.

 

 

성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 처음엔 거부감이 살짝 들기도 했지만 성경을 떠나 내 인생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을 느끼고는 찬찬히 읽어보기로 했다. 힘들고 지칠 때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털어 놓거나 나보다 힘든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비슷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내가 아이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부정적 예언을 안겨주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하는 기회도 갖게 되었다. 끝없는 반성과 노력으로 더 나은 인생을 살았노라고 자부할 수 있기를...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불렀던 유재석의 말하는 대로 라는 노래가사처럼 내 인생에 큰 영향을 주는 구절이 담겨 있어 옮겨와 본다.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생각과 말에는 무서운 힘이 있다.

- p.145 본문 중에서 -

최근 아주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 ‘학교 2013’에서 한 여선생님이 아이들을 참교육으로 이끌어 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지는 못할 망정 강요에 의해 그냥 아무 생각없이 다니는 학교라는 점을 꼬집어 주는 듯해 현 시대에 살고 있는 부모와 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어른들이 꼭 생각의 전환점을 가졌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 이 책에서 역시 선생님이나 부모의 예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가 무언가 되고 싶다고 말 할 때 ‘넌 안될거야’ 라고 말한 적이 있는가. 한참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내 아이에게 부모의 한 마디가 아이의 인생에 평생 안좋은 예언으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그렇게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가까운 가족들에게나 주변 지인들에게 긍정적인 예언을 전해주리라 다짐하게 된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듯이 늘 버릇처럼 내뱉는 말 한마디라도 조심하며 좀 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들을 많이 하며 살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