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아픔을 겪고 있다. 왕따, 혹은 한 부모 가족. 소년소녀 가장 등등 이렇게 학생들이 겪는 아픔 외에도 홀로 방치된 독거노인 할머니, 할아버지,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상반신이 마비된 사람 등등 너무나도 많다. 이들이 행복해지는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들이 행복해지는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 ‘우리나라 곳곳에 너의 손길이 필요해’ 과연 어떤 방법일지 궁금증을 안고 책장을 넘겼다.

 

 

책 속에는 7가지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부모님에게 학대를 당하는 아이들 이야기, 독거노인 이야기, 소년 소녀 가장 이야기, 심지어 성폭력을 당한 어린 여자아이 이야기 까지……. 그중 가장 슬픈 이야기는 바로 <우리 집에는 악마가 살고 있다> 라는 이야기였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 기준이는 어린 동생 해준이와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기준이가 학교를 마치고 나면 얼른 집으로 뛰어가야 한다. 집을 정리하고, 청소하고, 빨래를 하는 등 집을 깨끗하게 치워야 한다. 깨끗하지 않은 부분을 조금이라도 꼬투리가 잡히면 악마에게 얻어맞기 때문이다. 그 악마는 바로, 기준이와 해준이의 아버지.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면서 엄마는 집을 나가버렸고, 그 이후 아빠는 매일 밤마다 술을 먹고 들어오며 자잘한 것들까지 꼬투리를 잡으며 기준이와 해준이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며 심하게 폭력을 가한다. 오늘은 그냥 넘어가길 바라는 기준이는 밤이 될 때까지 해준이와 청소를 하였다. 밤 11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기준이는 잠에서 벌떡 깨어 악마에게 인사를 하였다. 그런데 잠에 골아떨어진 해준이가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악마는 화가 나 해준이의 방으로 쿵쾅거리며 걸어갔다. 그리고 해준이 방 안에서는 해준이의 비명소리와 물건들이 깨지는 소리, 창문이 깨지는 소리, 비명소리가 울음소리로 바뀐 해준이의 목소리……. 정말 끔찍하였다. 학대를 당하는 아이들이 이렇게 끔찍한 일을 겪고 있다니……. 이야기가 끝난 후 뒷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뒷 이야기는 해피 엔딩으로 끝나게 되어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야기가 끝난 후의 뒷 이야기에 있다. 이야기에서 이렇게 안 좋은 일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이들을 어떻게 해야 도울 수 있는지 뒷 이야기에서 알려준다. 이야기마다 다루고 있는 주제는 독거노인, 아동폭력, 소년소녀가장 등등 모두 달랐고, 이야기마다 있는 뒷 이야기엔 독거노인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아동폭력을 막을 수 있는 방법 등 주제에 맞는 해결책이 있었다. 그런 방법은 정말 좋은 방법 같았다. 이야기로 어떤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지 직접 생생하게 겪게 하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다니! 다른 책들이 말로만 도웁시다 를 외치는 것 보다 훨씬 큰 효과가 있는 것 같았다. 도우며 사는 세상! 행복한 일들만 일어나는 세상! 이 책, ‘우리나라 곳곳에 너의 손길이 필요해’를 통하여 어려운 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보고 직접 그들을 돕기 위해 나서는 것은 어떨까?

 

역사, 지루하지만 중요하기 때문에 꼭 배워야만 할 부분이다. 그런데 대체 왜 사회는 지루한 것일까? 지루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루하게 배워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국사보다 배우기가 더 힘든 세계사. 이 세계사를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이 책 ‘메이플스토리 역사본부5’ 과연 이 책은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안고 책장을 넘겼다.

 

 

이 학습만화가 다른 학습만화와 다른 점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있는 한 책 속에 이야기 2개가 진행이 된다는 것이다. 첫 번째 이야기는 매 권 시리즈마다 계속 이어지는 중심 스토리이다. 이 이야기는 이 책의 주인공들이 악당인 파멸의 날개를 쫓아 역사의 이곳 저곳을 다니며 여러 역사를 배우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가는 역사마다 벌어지는 전쟁이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는데 이 이야기가 바로 우리들이 배우는 세계사이다. 처음엔 두 가지의 이야기가 섞여 있어 이야기 진행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걱정을 하였다. 그런데 걱정을 한 것이 무안할 정도로 두 개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물 흐르듯 굉장히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게다가 이야기를 이렇게 잘 살리면서 역사 상식도 같이 살려주어 어느 한 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조화를 잘 이루었다고 생각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300명의 전사로 20만명이 넘는 페르시아 군대를 죽을 힘으로 막아내다가 결국 300명의 전사와 왕은 장렬하게 전사한다. 결국 그들은 전설이 되고,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해진다. 유명한 이 전쟁을 여러 가지 시각에서, 여러 가지 입장으로, 만화로 보니 내가 알던 스파르타 전쟁과는 느낌이 조금 달랐다. 그리고 역시 만화로 나타내니 몰입도와 재미가 더해지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었다고 본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캐릭터들은 모두 우리의 관심사인 게임의 캐릭터들이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역사가 모두 게임처럼 재미있어 보였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게임 캐릭터까지 있으니 역사가 쉬운 게임처럼 느껴졌다. 코믹과 역사가 만나 만들어진 이 책 ‘메이플스토리 역사본부 5’. 이 책을 통해 전설이 된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을 만나보고 페르시아 전쟁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보물섬이라는 종합 학습만화 월간지가 창간되었다는 소식에 고민없이 선택해서 받아보았다.

초등 6학년, 3학년이 되는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학습 관련 정보는 발빠르게 받아보려는 노력은 어쩔 수 없나보다.

보물섬이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발간된 것도 좋았지만 평소 학습만화계에서 신뢰가 깊은 서울문화사에서 발간했다는 점 또한 신뢰가 갔다고 할 수 있겠다. 

 

언어사고력과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융합형 학습만화라는 점!! 도대체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기에 이런 말을 내세웠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매달 20일 출간된다는 점이 다음 월호를 기다리는 재미 또한 쏠쏠할 듯 하다. 구성은 학습만화 본책 + 학습 워크북 + 학부모가이드북이 함께 책 속에 포함되어져 있다. 

 

초등통합교과라는 말이 나오면서부터 학습교재에도 변화가 생긴 것을 감지했는데 학습만화에서도 다양한 영역을 통합적으로 다루려는 노력이 보이는 듯 하다.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도 다양한 영역의 내용을 섭렵하고 이해할 줄 알아야한다는 점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부담이 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만큼 다양한 영역의 관련 정보의 책들을 읽어보고 습득해야한다는 말이 아닌가. 지식 정보만 가득한 책은 지루할 수 밖에 없다. 초등 어린이들에게는 더 할터.

재미있게 다양한 학습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보물섬 종합학습만화지 창간호를 살펴보고자 한다.

 

 

  

가장 처음 다루고 있는 내용은 직업세계이다. 창간호에서는 만화가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초등 6학년 올라가는 아들의 꿈 중 하나의 직업이라 관심있게 볼 수 있었다.

어릴 때 부터 스케치북이든 공책이든 A4 용지든 여백이 있는 종이라면 만화 캐릭터들을 자잘하게 그려놓더니 다른 장래희망은 바뀌어도 만화가라는 꿈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단다.

그러더니 최근에는 웹툰작가라도 해 보고 싶다는 아들 남리군. 만화컷으로 재미있게 만화 한 편의 완성 작업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창의인성, 인문사회 등 다양한 영역을 각 만화코너별로 다루고 있다. 코너마다 매월 이야기는 이어져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만화라고 해서 가볍게 재미로만 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확 깨준 보물섬!! 학습 지식을 확실하게 콕 찝어 알려주고 있다.

보물섬 기획 및 자문위원 구성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각 과목 및 영역별로 현 교사진들이나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학습 뿐 아니라 창의인성 및 예체능 영역 또한 다루고 있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

학습이라 느끼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만화 속으로 빠져들다보면 학습은 저절로 따라올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학습만화라고 무조건 안된다는 시대는 옛말. 학습만화도 잘 골라 아이의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생각이다.

 

학습만화의 단점이라고 하면 지문이 짧고 사용하는 단어들이 어휘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거란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보물섬의 만화들은 좀 다르다.

어휘력은 물론 상상력까지 키울 수 있는 부분이 풍부하게 담겨져 있다. 또 수학도둑, 과학도둑, 한자도둑 등 도둑시리즈를 만들어온 서울문화사의 학습적인 노하우를 쌓아왔기 때문에 학습만화의 단점을 뛰어넘는 것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보물섬은 초등학교 교과 과목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즐겁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된다.

각 코너마다 영역 및 관련 교과 학년 및 단원, 학습목표를 제시하고 있어 교과학습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교과 공부라고 하면 딱딱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코믹메이플스토리에 아이들이 열광하며 빠져드는 것처럼 보물섬의 교육만화 역시 각 카툰마다 매력이 숨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들이기에 충분해 자연스럽게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언어사고력 딱지도 본책과 함께 들어 있다. 각 월호가 출간될 때마다 3장의 딱지 앞,뒷면에 6가지 영역의 지식을 키포인트로 알기 쉽게 담고 있어 배경지식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딱지만 영역별로 모아 두고두고 보아도 학습효과를 톡톡히 해 줄 것이라 예상된다. 매월호마다 초판한정으로 증정한다고 하니 매월 20일마다 서둘러 구입해야 모을 수 있을 듯 하다.

 

  

보물섬 워크북에 대한 내용도 빼놓을 수 없겠다. 워크북을 풀 수 있도록 스케줄러도 워크북 앞에 구성해 놓았다.

보물섬 본책에서 다룬 영역별 학습내용을 다시 한번 워크북을 통해 아이가 직접 풀어볼 수 있도록 해 놓아 지식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미술까지!! 워크북의 구성은 보물섬을 직접 받아 보는 분들과 문제를 만든 출판사측의 정성을 위해 사진은 자세히 보여드리지 않음을 양해 바란다.

워크북 마지막에는 꼼꼼하고 친절한 정답과 해설이 나와 있으니 아이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보물섬 스케줄러대로 워크북을 푸는 것만으로도 자기주도학습 습관까지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초등 6학년 아들의 감상평으로 아이들에게 어떤 학습만화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참고해 보길 바라며 초등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추천하고자 한다.

 

 

  

< 보물섬 >        - 초등 6학년      남리 -

 

보물섬? 이 잡지는 뭐지? 잡지를 살펴보자 이 책이 종합학습만화지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잡지라면 많이 읽어 보았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뭐 그냥 평범한 잡지겠지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읽어보니 무엇인가 달랐다.

다른 잡지와는 달리 학습을 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체계적으로 나타나 있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도 알려준다. 국어, 예체능,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등 많은 과목들을 알려준다. 과목이 많아서 어렵고 지루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만화이고 어렵지 않아서 지루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 책이 학습 잡지가 아닌 것만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게다가 그 학습 만화들은 매달 출간되는 보물섬 잡지마다 스토리가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더 기대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만화들이 많아서 느껴지는 것이지만 잡지가 아니라 마치 재미있는 만화들을 몇 십 편 묶어놓은 것 같았다.

잡지 속 코너는 굉장히 많았다. 영역은 인문사회, 수리과학, 예체능과 창의인성 이렇게 3가지의 영역이 있었고, 코너는 영역마다 수가 달랐다.

인문사회 영역에서는 종결자 고드래뽕, WOW 잉글리시 등의 코너가 있었고, 수리과학 영역에서는 얼레벌레 곤충킹, 홈즈VS루팡 수학대전 등의 코너가 있었다. 마지막 예체능과 창의인성 영역에서는 파이팅 야구왕, 신들의 계보 등의 코너가 있었다. 코너마다 한 편씩 다음호와 이어지는 만화가 있었고, 그 코너와 만화에서는 주제로 다루고 있는 과목이 하나씩 있었다. 예를 들어 종결자 고드래뽕 코너에서는 국어를 주제로 다루고 있었고, 얼레벌레 곤충킹 코너에서는 과학을 다루고 있었다.

만화는 작가 각각의 그림체도 그렇고 스토리도 정말 좋았다. 물 흐르듯이 굉장히 자연스러웠고, 흥미진진하여서 다음호가 굉장히 기대되었다.

이렇게 과목을 코너 별로 각각 다루고 있어서 그런지 한 코너마다 자신의 과목을 굉장히 자세하고 깊게 들어갈 수 있었다. 학교 공부에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종합학습만화지, 그 이름에 걸맞게 만화를 통해 학습이 되게 하여주는 우리들의 눈높이를 굉장히 잘 헤아려준 ‘보물섬’! 보물섬을 통해 학교 공부를 좀 깊게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