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마지막날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처럼 연휴 마지막날 정도는 여유롭게 쉬자는 분들도 계실테고,

아니면 마지막까지 여행을 다니시면 알차게 지내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도 예전같았으면 어디든 여행을 떠나며 기력이 다 소진할 때까지

돌아다니고는 했을 때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이젠 다른 의미에서 힐링하는 방법을 터득해가서인 것 같아요

1인 출판사 대표를 겸하고 있는 저자 비하인드는 자신의 책을 펴낸

작가인 만큼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을 것만 같지만,

아홉수의 마에 끼어 나이에 잘 다니던 회사를 나와야 했던 어찌보면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나무늘보처럼, 슬렁슬렁>은 이러한 저자가 번아웃 증후군에 의해

세상 풍파에 쫓기지 않고 유유자적하며 사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게으름의 대표주자인 나무늘보처럼 물 흘러가는대로 슬렁슬렁 살자니

부지런함이 미덕인 우리나라에서 무슨 말을 하려고 그러나 싶었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게 아니라 남의 속도에 억지로 맞추면서 힘들게 살기 보다

조금은 서투를지라도 주변도 둘러보며 나답게 살아가라고 제시하고 있어요

기존의 자기계발서처럼 가르치려고 하는 게 아니고 저자의 실패담을 풀어내면서

서른 즈음 새롭게 일을 시작하고 마흔이라는 늦은 나이에 오랜 연인과 결혼하며

행복이 별다른 게 아니라는 걸 몸소 보여주다보니 더 공감이 되더라구요

비하인드의 글은 블로그나 카페 등에 기재하며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는데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성취감과 목표달성만을 위해 살아가기 쉽상인데

<나무늘보처럼, 슬렁슬렁>을 보다보니 하루하루 일상에서의 즐거움을 찾게 되네요

조금은 느릴지라도 쳇바퀴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 더 단단해지는 자신을 찾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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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와 함께 가깝게는 국내로, 멀리는 해외로 떠나는 분들 많으시죠

저 역시 늘 여행을 꿈꾸다보니 지금 당장 떠나지는 못하더라도

미리 여행가이드북이라도 읽으며 자유여행을 계획하곤 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쿠바는 한 번쯤 꼭 여행을 가보고 싶은 나라이긴 하지만,

선뜻 나서기는 어려워 늘 난감해 하곤 했었는데 남기성 씨의 쿠바여행기를 담은

<처음 쿠바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를 보고 쿠바배낭여행을 꿈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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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날이 저에게 있어서는 야구의 계절이지만,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축구의 계절이기도 하죠

어떤 분야든 아는 만큼 보이고, 즐길 수 있는 만큼

스포츠도 누군가 설명을 해주며 관람하면 더 재밌는 것 같아요

<누구보다 첼시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이런 맘을 대변하는 듯

EPL,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시리즈 첫 작품으로 첼시를 선택했어요

저자인 이성모 씨는 직장생활을 함면서 축구칼럼도 기고하고 있다는데요

사실 전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서 활동하기 전까진 EPL이 뭔지도 몰랐지만

야구팬만큼이나 밤을 새며 EPL을 시청하는 축구매니아가 점점 늘어나면서

저도 모르게 월드컵이 아닌 EPL에 대해 관심이 조금씩 생겼어요

 

 

<누구보다 첼시전문가가 되고싶다>는 1905년 창단 이래 현재까지

110년이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총 6챕터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우리나라 축구선수들도 제대로 모르는 제가 과거 명성을 떨치며

첼시를 대표하는 선수나 감독들까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지루해하지 않고 읽으면서 앞으로의 첼시가 기대되기도 했어요

전 특히 첼시의 창단 비화부터 두 번에 걸치 세계대전을 치루면서

축구경기를 했던 이야기와 재정난으로 인해 1파운드에 매각되었지만

10억 파운드의 골로 불리며 아브라모비치가 새로운 구단주가 된 것,

그리고 최다 흑자 기록을 남긴 지난 시즌까지 다 되돌아볼 수 있었어요

저도 호불호가 명혹하게 갈리는 편이라 EPL에 대해 잘 모르지만

<누구보다 첼시전문가가 되고싶다>를 읽고 나서부터는

스포츠뉴스를 볼 때도 EPL 소식을 유심히 살펴 보게 되는데요

블루스가 아니라도 영국명문구단인 첼시FC의 역사가 재밌었고

앞으로는 또 어떤 구단의 이야기가 나올지도 기대되었답니다

첼시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궁금하시다면 꼭 한 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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