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동화집 초등학교 시절에도 접해봤던 이야기들이었는데 이렇게 완역본으로 만나보게 되어서 더더욱 기대가 되더라구요.

표지의 모습에서도 보라색의 바탕에 아이들이 다 몰려들어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는듯한 모습이어서 신비감을 주고 있구요.

차례에 보니 7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는데 그 중에서 밤꾀꼬리 이야기와 눈의 여왕 이야기는 접해보지 못한 이야기라서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네요.

책 소개에 안데르센은 무려 156편의 작품을 남겼다고 해서 그의 업적이 참 놀랍더라구요. 서정적인 이야기와 아이들에게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들이라 나이를 불문하고 간직하면서 읽기에도 좋을거 같구요.

이야기를 풀어내는 문체도 마치 옆에서 들려주는듯한 느낌이어서 읽으면서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는듯한 느낌도 받을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책에서 접했을때는 주로 내용만을 간단히 접할 수 있었는데 완역본이라서 굉장히 세세한 묘사까지 들어가 있어서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충분히 상상하고 느낄수 있어서 흠뻑 빠져들수 있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때론 그 묘사들에서 넘어가기가 안타까워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다시 음미해보기도 했네요.

그리고 함께 그려져 있는 삽화들도 펜으로 세밀하게 그린듯한 느낌을 주고 있구요.

일곱가지 이야기 중에서 마지막에 있는 눈의 여왕은 제목은 들어보았는데 처음 접해보았네요. 부제로 일곱 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다고 되어있는데 깨어진 거울 조각이 카이라는 남자아이의 눈과 가슴에 박히면서 이야이가 시작되네요. 카이는 눈의 여왕과 함께 떠나게 되고 남겨진 어린소녀 게어다가 그를 찾기 위해 갖을 고생을 하면서 결국 그를 구해내는 해피엔딩을 보면서 그녀의 정성과 노력이 참 대단해 보이구요.

책 뒤의 이야기처럼 원작의 느낌을 충분히 살리려고 한 이옥용 선생님의 노고가 느껴지는 작품이어서 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듯합니다.

 

우리 아이들 요즘 한자에 한창 관심이라서 한자 익히고 쓰면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답니다.

우리 말에는 한자어가 많아서 한자를 알아두면 어휘력을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될거 같아서 저도 학교다닐때 에 한자 고사성어 외우는데도 시간을 많이 투자했던 기억이 나네요.

딱딱하게 접하면 잘 외워지지도 않고 해서 흥미를 느끼기가 쉽지 않은데 자신만만 고사성어를 만나보니 초등학교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접하게끔 되어있는 형식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표지도 하드커버에 주인공인듯한 고사성어 왕 아이의 모습이 나와있고 뒷표지에는 이 책을 추천하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이야기도 실려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차례에 보면 크게 여섯가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가 전개되어서 각 그룹별로 묶어서 고사성어를 접할수 있어서 더 좋은거 같더라구요.

 

하나의 고사성어에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고 더불어서 그림책 처럼 삽화가 나와있어서 그림책만 보더라도 상황이 바로바로 이해가 되어서 조금 어린 아이들도 그림으로 먼저 이해를 시키면 되겠더라구요.그림들도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럽게 그려져 있고 대화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점도 아이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데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중간중간에 만화식으로 되어있는 부분도 있어서 네컷짜리 만화를 코믹하게 접하면서 고사성어도 익힐수 있고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고사성어, 한자에 대한 이야기, 더 알아보는 한자성어도 나와있답니다.

그리고 저도 예전에는 많이 들어보았는데 잘 쓰지 않는 고사성어들도 다시 한번 만나볼수 있어서 아~ 이게 이런 뜻이었구나 하는것도 알게되고 낭중지추같이 처음 접하는 고사성어도 있어서 새롭게 알게되기도 했네요.

 

저는 자신만만~ 책을 처음 접했는데 책 뒤에 보니까 이 책 말고도 시리즈고 나와있어서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동화로 엮어놓았더라구요, 한권씩 접해보면서 다양한 분야에 흥미와 재미를 느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요즘은 우리 학교 다닐때와 달리 초등학교에도 서술형 시험 비율이 점점 높아진다고 해서 아이들이 단순한 산수 계산만 기계적으로 연습해서는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논리적인 사고력도 키우고 지능도 키울수 있는 쪽으로 많이 책을 접해주는 편인데요

이번에 만나본 이 책은 저의 이런 생각과 일치하는 책이라서 참 반갑고 책을 접하면서 저도 생각하면서 아이와 함께 만나볼 수 있어서 오랜만에 머리도 쓰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사실 사고력을 어떻게 키워줄까 하는 고민은 많이 하는데 딱히 이거라고 정해진 방법이 없고 무척이나 다양한 분야와 방법이 있어서 엄마표로 하기에는 여간 힘든게 아닌데 이렇게 사고력에 대한 다양한 연습할수 있는 거리와 요소가 들어있어서 참 만족스럽더라구요.

처음에 사고력의 필요성과 책의 구성, 그리고 활용법 까지 나와있어서 이 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나 부모들도 도움을 받을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무조건 문제를 풀게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읽어주고 아이와 대화하고 아이에게 풀어보도록 한 다음 푼 과정을 설명하게 하는것이었답니다. 평소에 맞는건 그냥 넘어가고 그랬는데 구체적인 활동을 이야기해주어야겠구나 하는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주어진 문제들도 처음에는 명화 그림속에서 빠진부분을 스티커로 붙이는 것이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면서 할 수 있었고 우리나라 명화들도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가웠답니다.

그 다음에는 조각으로 나누어진 그림을 보고 전체그림을 찾아보기도 하고 몇개의 점으로 모양도 만들어보구요. 우리 아이는 이까지는 잘 하던데 추리 2에 들어가서 도형으로 만들 수 있는 모양에 들어가니 좀 힘들어하더라구요.

저도 헷갈리기도 해서 함께 찬찬히 보면서 풀어보고 뒤에 나와있는 해답과 해설을 참고하기도 했네요. 설명이 필요한곳에서는 설명도 되어있어서 엄마들이 미리 보고 아이와 접하면 좋을거 같고 실제로 색종이를 오려서 이 형태를 만들어서 해본다면 사고력을 키우는데 더더욱 효과가 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