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있으면 학교 들어갈 우리 아이들 국어 실력을 다져줘야할거 같은데 어떤 학습지를 접해줘야할지 참 고민이 되더라구요. 경제적 형편으로 선생님이 집에 오시는 학습지는 하지 못하겠구요. 그래서 이것 저것 검색하다가 스쿨라움에서 나온 예비초등 공습 국어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네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수 있게끔 표지부터 알록달록 이쁘게 되어있고 각 권마다 캐릭터가 큼지막하게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이 캐릭터는 내꺼 이럼서 애착을 가지면서 문제를 풀더라구요.

보통의 학습지는 단순한 반복으로 글자따라쓰기, 찾기 등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질리는 면이 있는데 이 책은 이야기가 나와있는것이 특이하더라구요.

학교 국어시험을 되돌이켜보면 이런 지문을 읽고 그것과 관계된 문제들이 나왔던것이 떠오르더라구요.

지문이 나와있는 페이지를 넘기면 그 지문에 해당되는 문제가 나와있는데 그리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과 해결하기에 난이도가 적당했답니다. 그리고 색칠하기, 글자쓰기, 알맞은 단어찾기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풀다가 막히는 내용이 있으면 앞에 지문을 다시 살펴보면서 어디에 나와있었나 찾아보기도 했구요.

지문들의 주제도 단순히 창작이 아닌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꼭 익혀야하는 내용들을 가지고 만들어놓고 조금 어렵다 싶은 단어는 옆에 낱말 풀이도 되어있어서 아이들에게 알려주기에도 편리하답니다.

그리고 한글을 다 떼고 난 후 접하면 좋을 책 같아요. 한글을 모르면 엄마가 다 읽어주기에도 힘들고 문제 풀기도 어렵겠더라구요.

우리 아이들 예비초등 공습국어 시리즈를 하나하나 풀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국어 실력도 키워나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네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4번 '아빠 더 읽어주세요'를 만났어요.

 

 

아빠 더 읽어주세요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4번 책이랍니다. 세계의 걸작 그림책 중에서도 미국편인데요 표지에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다는 스티커가 붙여져 있어서 더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초록바탕에 붉은색의 아빠닭과 꼬마 닭의 모습이 눈에 선명히 들어오고 엄마, 아빠는 밤에 잠이 오는데 눈이 초롱초롱한 우리 아이들 처럼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꼬마 닭의 모습이 귀엽더라구요,

 

 

[<아빠 더 읽어주세요>의 매력은요?]

 

 

 

우리 아이들도 밤에 잠을 자라고 하면 꼭 책읽어 달라고하는데 이 책의 주인공인 꼬마닭도 그렇더라구요. 보통 엄마들이 책을 많이 읽어주는데 아빠가 읽어주는것도 중저음을 아이에게 들려줄수 있어서 좋다고 하네요. 책을 읽어줄려고 하는데 이 꼬마닭은 아빠 이야기를 듣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끼어들어서 이야기를 결론 내는 모습이 재미있었답니다.

아빠닭이 읽어주는 이야기도 우리 아이들이 아는 이야기여서 익숙해 했는데요 꼬마닭이 끼어드는 모습을 더 흥미있어 했답니다. 또 책 속에 책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더 재미있어했구요.

 

 

[<아빠 더 읽어주세요>와 함께 활동했어요]

  

 

 

 

마지막에 꼬마닭이 아빠닭을 위해 책을 만들어서 읽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도 바로 A4용지를 들고와서는 테이프로 연결을 시키고 '돼지와 도둑'이라는 제목을 적었답니다. 그리고 색연필로 경찰,도둑, 경찰서 모습도 그리고 옆에 내용도 적어보았답니다. 두번째 이야기로는 '포롱이네집'이라는 제목을 적고 포롱이네 가족 모습을 그리고 글로 표현하기도 했네요.

스스로 책도 만들줄 알고 주제를 잡고 그림을 그리고 그림에 어울리는 문장을 쓰는 모습이 벌써 이만큼 컸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접하고]

내용이 복잡하거나 글밥이 많지 않고 페이지 가득찬 그림만으로도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기가 쉽더라구요. 각 이야기마다 꼬마닭이 끼어드는 솔직한 모습이 귀엽기도 하구요. 그럴수록 지쳐가는 아빠닭의 모습도 대조적으로 잘 그려지고 있네요. 안에 수록된 이야기들도 따로 책을 찾아보고 접해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저도 어릴적에 요런 잡지책을 학창시절에 몇번 본적이 있는데 취학전 아이들 용으로 나온 잡지는 처음 접해보았답니다. 표지에보면 나는 김치다의 제목과 어울리게 배추, 무, 파에다가 눈, 코, 입을 만들어서 얼굴로 표현하고 있는점이 재미나네요.

잡지책이라고 해서 그냥 읽고만 지나치는 책이 아니라 앞 부분에 자기 주도적 학습 계획표가 나와있고 날짜를 쓰고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칸이 나와있어서 한달 동안에 계획적으로 활용하기에 편리하더라구요.

 

차례부분에는 특집,바르니아(사회, 도덕), 탐구리아(과학), 문자리아(국어, 논술), 숫자리아(수학), 즐기리아(예체능),학부모가이드까지 나와있어서 다양한분야를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에 내용들도 실사의 사진과 말풍선, 만화등이  등장하고 있어서 취학전 아이들이 딱딱하게 내용을 접하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게 되어있네요. 또한 배울 내용과 관련교과가 나와있어서 초등교과서와도 자연스럽게 연계가 되는 모습이구요. 꼭 1학년 내용이 아니라 다양한 학년에 연계되는 내용이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배경지식을 습득하기에 좋게 되어있답니다.  중간중간에 어려운 낱말들이 나오면 낱말뜻도 풀이가 되어있어서 아이들에게 알려주기도 했네요.

우리 아이들은 우키가 선정한 세계 7대 자연경관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국기와 지명이 나와있어서 세계 지도에서 위치를 찾아보기도 했구요. 또 특집으로 나온 김치부분도 무척 좋아라했답니다. 작년에 김장하러 할머니댁에 갔던 이야기도 하고 그래서 우리가 김치를 먹을 수 있는거예요 이렇게 이야기도 했구요. 또 레고 블럭을 좋아라하는데 레고 블럭이 나오는 마을 침입자들을 물리쳐라 부분도 흥미있어했네요.

 

제일 마지막 부분에 알파맘 스쿨이 있어서 학부모 가이드로서 좋은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었습니다. 11월의 교육 뉴스와 아이들에게 필요한부분을 꼼꼼히 챙겨줄 수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처음 잡지를 접해서인지 일반 책에 비해서 컬러플 한 부분이 많아서 시선을 확 끄는 부분도 있긴 한데 복잡한 느낌도 들어서 조금은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