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은 만나보았는데 이번에 새로 수학 공부법에 대한 책이 나왔더라구요. 표지부터 노란색 바탕에 밝은 느낌을 주고 있고 제목은 검정색으로 되어있어서 시선을 확 끌어당기더라구요.

아이들 교육 시키면서 사교육을 가장 많이 시키는 것이 영어와 수학인데요 저또한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우리 아이때문에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첫 아이라 그런지 어떻게 초등 수학을 준비해야할지 걱정도 되구요. 저도 초등학교 시절 저희 어머니가 문제집도 매겨주시고 또 혼도 나면서 수학을 배웠었고 또 수학때문에 좌절했던 적도 많아서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수학을 접하게 하면 효과적일까 늘 고민하고 있답니다.

책의 목차부터 살펴보니 수학의 큰 그림그리기부터 시작하여 유아부터 초등, 중등에 이르기까지 수학을 어떻게 해 나가야할지 또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연산, 도형, 사고력문제는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상세히 나와있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한글 책읽기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고 수학은 단기간에 준비해서 효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기초부터 차근차근히 교과서와 익힘책 부터 풀려나가야겠더라구요. 그러구 문제집을 풀리되 문제집도 많은 종류가 나와있으니 아이의 수준과 능력에 적합한 것으로 골라서 풀어야겠구요.

또한 유아때는 창의력,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해 교구나 퍼즐, 보드게임 종류도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학 그림책 하면 전집으로 알아보려고 생각중이었는데 뒷 쪽에 보니 단행본으로도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우리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찾아서 읽혀줘야겠다 싶었습니다.

아이들의 수학 공부 진행에 있어 길잡이 같은 책이기에생각날때마다 찾아보면서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또한 수학 공부도 단지 100점이 목표라고 그 점수만을 욕심내지 않고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앤서니브라운은 돼지책, 우리 엄마, 우리 아빠가 최고야, 나와 너, 너도 갖고 싶니, 미술관에 간 윌리, 내가 좋아하는것 등등 참 여러가지 책으로 만나본듯해요.
그의 책의 매력이라면 아이들 눈높이에서 꾸미지 않고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내용으로 전개되는 모습과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다는걸 꼽을수 있더라구요.

이번에 만나본 마술연필도 역시나 그런 그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책이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다른 책에서 만나본 꼬마곰이 표지에 등장하고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초록 바탕의 숲에 마술 색연필을 들고 미소짓고 있는 흰 꼬마곰의 모습이 눈에 잘 띄구요 양 옆으로 사자와 늑대의 모습이 보이는데 꼭 아이가 그린듯햔 느낌을 주고 있어서 표지부터 참 친근해보이지요.

이어서 아이들이 손으로 그린듯한 등장하는 꼬마곰의 모습과 여러 동물들의 모습이 나와있어서 우리 아이들과 무슨 사물의 모습일까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린 그림도 좋지만 이렇게 손으로 그린 그림을 책에서 만나보게 되면 더더욱 책을 가까이 두고 접하게 되더라구요.

숲으로 걸어가던 꼬마곰 자기를 잡아먹으려는 늑대를 만나서 요술 색연필을 이용해서 늑대를 가두고 또 뱀을 만나서는 스카이 콩콩을 이용하고 사자를 만나서는 고기를 그려서 따돌리네요. 호수에서 고래를 만나서는 수영복을 그려서 헤엄도 치고 슬퍼하는 거인을 만나서는 그에게 큰 사과 나무를 그려주어서 친구를 만들어주네요.
벌이 나타났을때는 꽃을 그려서 벌을 유인하고 꼬마곰은 꿀을 먹기도 하구요
북극곰 가족에게는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네요.

꼬마곰은 요술색연필을 가지고 단지 자기만 살고 이익을 보기 위해서 요술색연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해 좋은 쪽으로 요술색연필을 사용하네요.
요술색연필 잘못 사용하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할텐데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이뤄낼수 있는 요술색연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각자의 판단에 달렸겠지요.
마지막에 앞에서 나온 모든 동물들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까지 모두 모두 사이좋게 더불어서 살아가게 되는 모습은 참 훈훈한것이 보기가 좋았답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항상 경쟁으로 다른 사람을 밟고 올라가야 성공한다는 생각이 강했지만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나눔과 공존이 함께하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무엇이든 마음먹은대로 할수 있는 요술 색연필이 좋고 가지고 싶다라는 것이 끝이 아니라 요술색연필 같은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으로 자기만 잘 사는것이 아닌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더불어 살아감에 대한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있으면 학교 들어갈 우리 아이들 국어 실력을 다져줘야할거 같은데 어떤 학습지를 접해줘야할지 참 고민이 되더라구요. 경제적 형편으로 선생님이 집에 오시는 학습지는 하지 못하겠구요. 그래서 이것 저것 검색하다가 스쿨라움에서 나온 예비초등 공습 국어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네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수 있게끔 표지부터 알록달록 이쁘게 되어있고 각 권마다 캐릭터가 큼지막하게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이 캐릭터는 내꺼 이럼서 애착을 가지면서 문제를 풀더라구요.

보통의 학습지는 단순한 반복으로 글자따라쓰기, 찾기 등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질리는 면이 있는데 이 책은 이야기가 나와있는것이 특이하더라구요.

학교 국어시험을 되돌이켜보면 이런 지문을 읽고 그것과 관계된 문제들이 나왔던것이 떠오르더라구요.

지문이 나와있는 페이지를 넘기면 그 지문에 해당되는 문제가 나와있는데 그리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과 해결하기에 난이도가 적당했답니다. 그리고 색칠하기, 글자쓰기, 알맞은 단어찾기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풀다가 막히는 내용이 있으면 앞에 지문을 다시 살펴보면서 어디에 나와있었나 찾아보기도 했구요.

지문들의 주제도 단순히 창작이 아닌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꼭 익혀야하는 내용들을 가지고 만들어놓고 조금 어렵다 싶은 단어는 옆에 낱말 풀이도 되어있어서 아이들에게 알려주기에도 편리하답니다.

그리고 한글을 다 떼고 난 후 접하면 좋을 책 같아요. 한글을 모르면 엄마가 다 읽어주기에도 힘들고 문제 풀기도 어렵겠더라구요.

우리 아이들 예비초등 공습국어 시리즈를 하나하나 풀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국어 실력도 키워나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