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도순 모여사는 <집> 

모서리도 둥글고 각 페이지의 모서리까지 둥글어서 아이들을 배려한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흰 바탕의 궁서체의 제목, 기와집 그림이 고풍스럽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어요.

내용은크게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1. 옛날 사람들의 집의 변화

동굴에서 이동생활, 농사를 지으면서 정착하게 되고 우리 조상들의 집, 요즘 우리가 사는집까지 다루고 있어요.

2. 다른 나라의 집

더운나라, 추운나라, 북유럽, 남유럽의 집에 대해서 소개되어있구요.

3. 온돌, 청소, 땅속의 집집마다 이어지는 관,마을에 대한 이야기까지

아이들 책이지만 참으로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요런 그림톤을 좋아하는데요 우리 아이들도 좋아라하구요. 아담한 사이즈에 각 페이지의 간략하고 핵심적인 내용들이 그림에 어울리게 잘 나와있답니다. 

독특한 점은 ‘변소’라는 용어가 나오고 또 기존 집을 다룬 책에서 보지 못한 궁전, 신전, 벽이 없는 정자도 집이라는 것 까지 나와있어서 참 흥미로왔답니다. 온돌에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수 있었구 눈 내리는 풍경이 마음까지 따뜻해 지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이야기라 진지하게 책을 보더라구요.
 

*독후활동으로 우리 아이들 레고 블럭을 가지고 원시시대의 동굴 모습과 요즘의 집을 간단히 표현해 보았답니다. 책과 연관되는 부분을 보면서 즐겁게 만들었구요.
 
  

*아쉬웠던점은 내용의 일관성 부분에서 온돌, 청소, 관 이런식으로 내용이 전개 되는데 청소 부분이 뒤의 집소개와 연결되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 아파트 부분은 앞의 우리가 요즘 사는 곳의 소개로 이동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구요. 내용은 좋은데 구성상 배치가 조금 아쉬웠답니다.

 

 

*표지 

첫 느낌이 우리 아이들이 참 좋아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남자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공룡, 남자아이들, 로봇, 칼 등이등장하니 말이죠. 표지를 만졌을때 느낌이 부드럽고해서 더 손이 가네요.

*책속으로 
   

사랑이 생일이지만 엄마가 늦게 오신다고 해서 실망하는데, 친구인 기찬이와 이호가 생일 파티를 열어주네요. 그런데 갑자기 공룡과 로봇인형이 커져서 바다로 놀러가게 되고 모험이 시작되어요.  고래배속, 가까운 섬의 동굴까지 모험이 끝나고 배를 타고 집으로 오는데,,

집에 돌아온 엄마는 아이들이 모두 자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구 사랑이가 엄마 이제왔어? 라고 의젓하게 이야기하네요.

*그림풍

재미있게,또 때론 역동적으로, 아이들이 그린듯한 느낌도 들구 해서 내용과 잘 어울리게 그려진거 같아요.

*느낌

요 책의 소재나 인물들을 볼때 아무래도 남자아이들에게 더 인기가 많을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개구쟁이 아이들의 표정도 살아있고 공룡과 로봇이 갑자기 커져서 모험을 떠나는 모습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뿐 아니라 방귀끼는 모습이나 아이들이 고릴라와 싸우는 로봇을 도와주기위한 재치는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네요. 마지막에 사랑이의 한층 큰 모습은 우리 아이들로 하여금도 의젓해 지기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뒤에 추천사나 부모님께 드리는 글이 있어 그림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느낄수 있고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기도 하네요.

*독후활동 
   

우리 아이들 요즘 칼, 창 이런거에 빠져서리 요 책 보자마자 둘이 칼 빼들고 가서 놀더라구요. 로봇과 고릴라가 싸우는 장면도 좋아하구요

*아쉬운점

책 자체는 내용도 괜찮고 한데 제목이 내 생일에 공룡이 왔어 인데 실제로 공룡이 많이 나오진 않아서 조금 아쉬웠답니다.

 

 

*표지 

자전거를 타고 있는 강아지인줄 알았던 주인공이 토끼이더라구요. 보통 요런 무늬가 있으면 강아지라고 생각하는것도 저의 고정관념 탓일지 모르겠지만요. 자전거 뒤에 끈으로 연결된 수레에 토끼인형이 타고 있는게 귀엽구요. 표지를 만졌을때의 느낌이 독특하답니다.

*책속으로 
 

 

토끼마을 펜펜이라는 조금 다르게 생긴 토끼가 주인공이랍니다. 친구 론론은 페펜이 자신과 다르다는 점을 이야기하네요. 펜펜은 왜 자기만 다르게 생긴지 고민하게 되구요.

엄마아빠께 물어봤지만 특별하게 생긴 것은 기쁜일이라고 말씀하시는데,,고민이 해결되지 않은 펜펜은 자신의 생각대로 달라지는 방법을 선택해서 친구 론론에게 보여주는데,,

론론의 반응은 원래의 모습이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 하네요. 지금 이대로가 최고야 하고 말하면서 말이죠.

*구성, 그림의 특징

흰 바탕에 왼쪽에는 글, 오른쪽에는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일관성 있는 형식이구 그림들이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말 어투또한 ~이지요 로 끝나서 읽어주기도 편했구요

*느낌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고민하게 되는 주인공,, 달라서 이상한 것이 아니라 자신 그대로의 모습 그 자체가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좋았답니다. 또한 엄마 아빠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에서 자립심, 독립심등도 볼수 있었구요.

우리 아이들도 쌍둥이라 남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에서 조금은 주눅들때도 있는데 요 책을 읽어주고 각자 자신의 모습 그 자체의 큰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니 조금은 이해가 되는듯한 느낌이었답니다.

*독후활동 
  

요 책을 읽고 나서 집에 있는 우유팩으로 주인공 펜펜과 친구 론론의 모습을 만들어보았답니다. 아이들과 두 주인공의 얼굴의 서로 다른 점을 찾아보기도 하고 아이들 한개씩 들고는 서로 자기토끼라면서 이야기를 꾸며서 놀기도 했네요. 우리 두 아이들도 쌍둥이이지만 서로 다른 점을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책이라 그 시간들이 더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