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동요가 재미있는 그림들과 악보와 가사가 함께 있고 각각 아이콘과 글자가 있는 누르는 버튼이 있어서 누르면 각 동요가 연주되는 책,, 그 뿐 아니라 큰북,작은북, 탬버린, 스프링 소리까지 누르는 버튼이 함께 있는 빨간색 북채가 들어있는 아주아주 이쁘고 깜찍한 책이 우리집에 왔답니다.

우리 세 아이들 요런 신기하고 흥미로운 책을 서로 만져보려고 난리도 아니었는데요
더 사달라고 졸라대기도 했답니다.

4살 둥이들은 '릿자로 끝나는 말은' 빼고 다른 7곡의 노래는 이미 아는 노래라서 더욱 활용하기가 쉬웠답니다. 북채가 2개라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답니다ㅋㅋㅋ. 
둘이서 한개씩 사이좋게 들고 북을 쳤답니다. 막내는 아빠랑 함께 활용하는 모습이구요.

  

<아이들과 함께 활용한 방법>

1. 노래에 맞추어 쳐보기

각 노래에 가사 위에 북채그림이 있지만 우리 아이들 완전 무시하고 자기가 치고싶은대로 마음껏 두드리며 자기 표현과 스트레스 해소~ 아이들도 나름 스트레스 해소하는 요런 방법이 있으면 더 좋겠지요,,


2. 악기 소리
큰북, 작은북, 탬버린, 스프링 소리 중에서 집에 북과 탬버린이 있어서 함꼐 쳐보면서 노래를 부를수 있었구요 아이들은 스프링 소리가 재미있는지 띠옹~ 따라 하면서 둘이서 보고 막 웃더라구요.
노래버튼을 누르지 않더라도 악기버튼만 눌러도 소리가 나니 그 자체로 더 좋아하구요.


3. 율동하기
어린송아지, 통통통통,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곰세마리, 우리모두 다같이, 시계, 작은별
노래에 맞추어 제가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하고 아이들도 따라해 보았답니다.
특히 시계노래는 세 아이들과 제가 둥글게 서서 손잡고 뱅글뱅글 돌면서 불러주었더니 더 좋아했구요.


4. 영어동요로 바꾸어 부르기
멜로디만 나와서 한글 동요든 영어동요든 활용하기가 참 좋았답니다.
그래서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곰세마리, 우리모두 다같이, 시계, 작은별은 영어동요로도 불러주니 아이들도 따라하고 즐거워 했답니다.


5.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 표현하기
아이들이랑 검정색 도화지에 별 모양 스티커를 붙여서 밤하늘을 꾸며 보았답니다. 아이들이 스티커를 붙이는 동안 옆에서 작은 별 노래를 영어동요로 한번 한글동요로 한번 불러주니
아이들도 따라부르면서 스티커를 붙이더라구요.
스티커붙이는 시간이 더 즐거웠답니다.



6. 거미 이야기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노래를 부르고집에 동물 모형이 있어서 거미와 다른 곤충들의 비교를 해보았네요. 거미는 흔히 곤충이라고 알고있지만  다리가 6개이고 몸이 3부분으로 나뉘는 나비나 무당벌레, 벌과 다르게 곤충이 아닌 절지류이지요.다리도 8개이구요.


그래서 거미에 대해 자연관찰책을 활용하여 좀더 자세히 알아보았답니다.
거미가 나오는 다른 책도 함께 찾아보고 말이죠.
  


<느낀점>
책 자체가 아이들을 많이 배려한 것이 곳곳에 보여서 일단 넘 좋았답니다. 두꺼운 겉 케이스의 모서리도 둥글게, 악보의 모서리도 둥글게, 악보의 두께도 도톰해서 아이들이 넘기기에도 손도 베지 않고 
안전하게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각 악보 바탕에 그려진 그림들도 아이들이 그 자체의 책으로도 즐겁게 볼수 있도록 흥미롭게 구성되어있었구요.

책 뒤에 사용방법과 주의사항까지 아주 꼼꼼히 신경써서 만든 책이란 생각이 들었구요.

  북치고 노래하고라는 제목의 책이지만 아이들과 정말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음에 저도 독후활동을 하면서 참으로 놀라웠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고 북치면서 리듬감도 익히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활동들도 하면서 이런 좋은 기회를 아이들과 함께 공유할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답니다.

애플비에서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이쁘고 좋은책 많이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