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도 요즘 용돈을 주는데 적다고 더 올려달라고 난리랍니다. 용돈을 주면 늘 문방구에서 불량식품을 사먹거나 조잡한 장난감을 사는경우가 많구요.

이 책에 나오는 또봉이, 또순이도 우리 아이들 또래이고 용돈을 받고 쓰는 방법, 경제관 등을 키워줄수 있는 책이어서 아이들이 자기 이야기인양 집중해서 보는 모습이었답니다.

엄마, 아빠, 삼촌과 함께 용돈의 적정 수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어떻게 돈을 쓸지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구요. 용돈 문제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어떤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해볼수 있는 가족간의 시간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중간중간에 삼촌의 경제 궁금 상담소 코너를 통해서 여러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읽으면서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경제관념을 세워서 효율적으로 돈을 쓰고 버는 것에 대해 알 수 있더라구요.

또한 이렇게 알게된 지식과 더불어서 스스로 용돈 메뉴판을 작성하고 중고장터에서 물건을 직접 팔아보기도 하고 엄마와 함께 은행에 가서 통장을 만들고 저금도 하며 동아리 만들기,경제교육 보드게임 만들기 등등 이런 실제적인 활동이 뒷바침 되고 있구요.

매칭펀드라는 것은 저도 그 용어는 처음 들었는데 뜻을 보니 부모와 아이와 함께 또 아이들이 의지를 가지고 저축할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어릴적부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어린이 경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에 따른 실제적인 활동이 이루어진다면 아이들에게 경제 관념은 확실히 심어질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책 제일 뒷쪽에 있는 보드게임을 하면서 재미난 시간을 보내었답니다.

용돈기입장에 용돈 쓰는 내역을 기록하고 스스로 올바른 소비였는지 반성도 해보고 저축도 꾸준히 하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디즈니에서 나온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이야기를 영화의 장면들과 함께 만나볼수 있는 책이랍니다. 책을 만나고 나니 tv에서 영화 광고를 해서 우리 아이들이 책을 다시 또 읽어보는 모습이었답니다. 겨울왕국을 아이들과 함께 영화관에 가서 봤던 기억이 나서인지 아이들이 이책도 무척이나 흥미롭게 보는 모습이었답니다.

책 표지 안쪽에 보면 울 머릿속에 다섯가지 감정들이 주인공으로 나와있답니다.

늘 기쁨만 있으면 좋겠지만 기쁨만 계속된다면 그 또한 의미가 없겠지요. 그래서 기쁨과 함께 슬픔, 소심, 까칠, 버럭 이렇게 다섯친구들이 우리 머리속 세계를 통제하는 본부에 살고 있네요.

등장인물 소개부터 멋지게 펼쳐지네요. 기쁨, 슬픔, 소심, 버럭, 까칠,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라일리와 엄마, 아빠 등등의 모습과 간략한 설명이 나와있네요.

보통 책의 삽화들은 평면적인 느낌인데 반해서 이 책의 장점은 3D 영화를 보는듯한 아주 입체적이고 실제적인 느낌을 주고 있어서 영화에 나오는 실제 장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 두께로는 약 160쪽 정도이지만 풍부한 삽화와 대화체가 많아서 읽는데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았답니다.

사랑스런 라일리가 태어나고 각각의 감정들은 저마다 할일이 다 있더라구요.

아빠 사업때문에  샌프란시스코로 이사오게 된 라일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러다가 핵심기억을 두고 기쁨이와 슬픔이가 싸우다가 둘다 진공청소기 속 튜브안으로 빨려들어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지네요.다시 본부로 돌아가야만 라일리가 제대로된 감정을 가지고 행동하게 될텐데 어째 돌아갈수 있을지 감정들의 모험이 시작된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가족이 서로 보듬어주는 마음이 참 와닿더라구요. 부모로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힘을 북돋아주고 이해해주고 안아주고 싶은 따뜻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참 좋아라하는 캐릭터들이 많이 들어있는 World of Reading 마블 박스 세트를 만나봤답니다.

 

 

구성은 책 6권이 박스안에 들어있고 씨디까지 함께 있어서 그냥 책만 6권 있는 것 보다 훨씬 활용도가 높답니다. 레벨 1에 해당하는 책이라서 그리 어렵지 않게 접할수 있었구요.

책 뒷 표지에 보니 리딩 레벨에 대해서 나와있는데 pre-1,  레벨 1,2,3,이렇게 총 4단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여 읽어 보기에도 편리하게 되어있네요.

 

요런 캐릭터가 나오는 영어책은 다른 책이나 영화에서 미리 만나본 캐릭터들이라서 더더욱 친근해하면서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눈에 띄더라구요. 영어에 흥미가 없는 아이도 일단 자신이 좋아라 하는 캐릭터가 나오면 관심을 가지면서 읽어볼수 있어서 좋은거같아요.

 

각 책은 32페이지로 되어있는데 페이지 수로만 보면 많은듯 보이지만 컬러감 있는 삽화들이 커다랗게 나와있고 그 삽화와 함께 각 페이지마다 1줄에서 4줄정도 까지의 영어 문장이 나와있는 형태로 문장도 간결해서 스스로 영어를 읽을 수 있는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쉽게 읽어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처음 보는 단어들이 나와도 그 삽화로 바로 이해가 될수 있어서 유추하면서 읽기에도 적합하구요.

 

보통 단권으로 사면 하나하나 검색해서 사기도 귀찮은데 이렇게 좋아라하는 캐릭터들이 한 박스속에 들어있으니 구매하는 입장에서도 무척이나 편리한거 같습니다.

6권의 책 중에서 울 아이들은 x-man 책을 제일 좋아라하더라구요. 6권이 모두 스토리가 이어지는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x-man이 다양한 영웅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제일 마지막에 읽으면 정리가 되는 느낌이더라구요. 6권의 책을 알차게 읽고 나니 레벨 2,3도 또 접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