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고
표지 바탕의 하늘색이 책을 참 밝게 만드는 느낌이랍니다. 제목 글자가 여러가지 색과 모양 테두리의 변화등으로 재미있게 되어있구 여러가지 그림과 글자가 쓰여진선물 상자에 들어있는 여자아이의 모습이 무언가를 기대하는 이쁜 모습이네요. 뒷 표지에는 여러가지 동물모양의 우표가 가격과 함꼐 적혀 있어서 숫자를 아는 아이들은 더 재미있게 책을 볼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 책속으로
간지부분에 아이들이 쓴 편지가 그림과 이쁜 모양들로 장식이 되어있어서 어릴적 모습이 생각나는듯 하네요.
언제나 아빠를 보고싶어하는 주인공, 자신을 소포처럼 포장해서 아빠에게 부치려고 포장지를 꾸미고 리본에 상자위에 주소를 쓰고 그림 우표를 붙이네요. 항공우편을 통해 아빠의 우편함 속으로~ 아빠를 만나 목욕도 시켜주고 저녁도 먹고 싶다고 해요. 그래도 가장 좋은건 아빠랑 함꼐 있는거랍니다~
*특징
1. 그림풍
꼭 아이가 만든것 같은 재미있는 그림풍으로 아이들이 친숙하게 볼수 있는 그림풍이서 자꾸 읽어 달라고 하네요. 심스태백의 재미있는 그림풍이 잘 살아있답니다.배경들이나 사용된 색들도 밝고 명랑한 느낌이라 읽어주는 내내 따뜻한 느낌이예요.
2. 재미있는 부분
책속의 작은 부분들을 찾아내는 것도 쏠쏠한 재미랍니다. 일단 뒷 표지의 동물찾아보기 게임을 해도 좋고 건물이 있는 창문들에서 여러가지 사물과 주인공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소포보낼때 주소 쓰는법, 우편물 분류 되는것, 미국의 여러가지 도시들 찾아보기,여러가지 맛난 음식들, 마지막 페이지의 여러가지 아이들 책 찾아보기, 각 페이지마다 주인공 여자아이 찾아보기, 간지부분의 내용 읽어보기 등~ 숨겨진 재미가 넘넘 많은 책이랍니다.
*책을 읽고
아이들이 구성한것 같은 친근한 느낌이 드는 책이고 아빠에게 가고 싶은, 아빠에 대한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이란 생각이드네요. 자신이 소포가 되어 아빠에게 배달된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아이들이나 저에게 참 신선했구요.페이지당 글밥도 1,2줄 정도여서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을거 같구, 책 속지두께도 괜찮구 코팅처리도 잘 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아쉬웠던점
외국책이라서 먹는 음식들이 햄버거, 초콜릿 케익, 땅콩버터, 팝콘 , 도넛 , 아이스크림 이런거라 조금 아쉬웠답니다. 이왕이면 건강을 생각한 음식이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빠의 모습도 마지막에 등장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