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전래동화 명작동화를 읽으며 꿈도 키우고 상상력도 키우고 그 이야기에 푹 빠졌었던 기억이 났었는데 이렇게 아이들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니 참으로 반갑고 어른인 내가 더 재미있어 하는 책이 되어버렸네요. 내용이 그렇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구성되어있고 그 크기에 있어서도 아담사이즈라 들고 다니기에도 편리하구요.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꼭 읽고 생각해보아야 할 필수 작품들로 구성되어있어서 교과 학습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거 같아요.
그럼 전래동화와 세계명작 동화의 구성을 한번 살펴볼까요?
무릎베개 전래동화는 총 32권으로 우리 조상들의 재치있는 입담그대로를 담은 옛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 용기를 배울수 있답니다.
무릎베개 세계명작 동화도 역시 총 32권으로 초등교과 과정을 바탕으로 구성하여 취학전 초등교육을 미리 준비할수도 있고 원작의 재미와 감동, 교훈을 그대로 담고 있네요.
무릎베개 전래동화 중
멸치의 꿈
글: 우현옥, 그림: 이명옥
<책을 읽기 전에>
표지의 흰 바탕에 멸치, 망둥이,가 이야기 하는 모습이네요. 뒷 표지에도 노란 바탕에 멸치가 꾼 신기하고 재미있는 꿈 이야기라는 내용도 함꼐 실려 있어요.
<책속으로 >
성질 고약한 멸치가 자신이 꾼 신기하고 이상한 꿈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다 병까지 나네요. 가자미가 망둥이 할멈에게 물어보라고 하니 가자미더러 망둥이 할멈을 데리고 와 달라는 멸치, 착한 가자미 직접 망둥이 할멈을 데리고 멸치한테 와 주니 멸치 고맙다는 말도 않고 망둥이 할멈에게 꿈해몽을 듣고선 가자미에게 자신을 용님으로 모시라고 하네요.
가자미 참다못해 멸치의 꿈을 해석하고, 멸치가 가자미의 빰을 때리는일이 발생,, 낙지, 꼴뚜기, 새우, 병어의 반응들이 웃기네요.
<동화속에서 찾아낸 진실하나>
동화에 대한 설명과 그 내용을 우리 인간세계에 적용하는 모습을 통해 여러가지를 생각해볼수 있네요.
<내가 꾸미는 이야기 >
그림을 주고 아이들 나름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이야기를 꾸밀수가 있네요.
원래 이야기와 다른방향으로 꾸며봐도 재미가 있을거 같아요.
<생각해볼까? >
책 내용을 다시 찾아볼수 있는 세 가지 질문이 들어있네요.
<책을 읽고 >
사실 멸치의 꿈은 조금은 생소한 내용이었답니다. 예전에 접해보지 못한 내용이라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보았는데 여러가지를 시사하는거 같아요. 물고기들이 지금과 같은 생김새가 된 이유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각각의 물고기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정말 맞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멸치처럼 사소한 일에 매달리고 자신을 도와준사람에게 고맙다는 마음도 가지지 않은 사람의 모습을 흔히 볼수 있는데 우리 모두 서로 도와가며 더불어 살아가는 넓고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원작: 리처드 버턴, 글: 이림, 그림: 김미선
<책을 읽기 전에 >
어릴떄 읽었던 동화의 생각이 나서 더욱 반가웠답니다. 역시 세계명작은 세월이 지나도 교훈적인 내용으로 인해 계속 인기를 유지한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알리바바와 아내의 모습이 페르시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표지 구성이랍니다. 뒷 표지는 연두바탕에 욕심에 대한 생각을 해보자는 내용도 실려있구요.
<책속으로>
페르시아의 두형제 부자인 형 카심, 가난한 동생 알?? "열려라 참꼐" "닫혀라 참께" 하는 주문을 들은 알리바바 , 동굴속에 들어가 금화몇자루를 가지고 와서 카심의 집에 금화를 셀 되를 빌리러 가지요. 그러자 꿀을 바른뒤 되를 빌려준 카심의 아내, 결국 카심도 금화 이야기를 듣고 동굴에 가서 금화를 가지고 나오는데 실패하네요, 죽음을 맞이하게 되구요. 두목이 마을로 내려와 알리바바에게 접근하는데 하녀 몰기아나의 지혜로 무사히 그 위기를 넘기게 되네요.
<동화속에서 찾아낸 진실 하나>
형 카심과 동생 알리바바의 모습에서 그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생각해볼수 있네요. 아이들이 고전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하여 상상력도 키우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수 있겠어요.
<내가 꾸미는 이야기>
그림을 주고 아이들 나름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이야기를 꾸밀수가 있네요.
원래 이야기와 다른방향으로 꾸며봐도 재미가 있을거 같아요.
<생각해볼까>
책 내용을 다시 찾아볼수 있는 세 가지 질문이 들어있네요.
<책을 읽고>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이야기는 열려라 참꺠, 닫혀라 참꺠 하는 주문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던 책이지요. 결국 형 카심도 그 금화를 모조리 가져오려다가 주문이 생각이 안나서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구요. 사람이 자신이 가진 욕심을 무슨 방법으로든 채우려 하면 결국은 화를 당하게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적당히 자신의 분수에 맞게 살아나가는 것이 진리라는 생각도 들구요. 페르시아 이야기라서 페르시아의 여러 옷차림이나 생활양식들도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전체적인 느낌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접해줄 전래동화와 세계명작동화로는 부담없이 읽을수 있을거 같아서 참 좋았답니다. 너무 내용이 많거나 무거워도 흥미를 잃기 쉬운데 적당한량과 책 뒤에 동화속에서 찾아낸 진실하나, 내가 꾸미는 이야기, 생각해볼까의 세 가지 챕터를 통해서
책 이야기를 이해하는데서 머무는것이 아니라 적용해볼수 있고 사고의 폭을 넓힐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더욱 괜찮았답니다. 각 작품에 그려진 삽화들도 내용과 알맞게 잘 그려진거 같아서 잘어울렸고 표지의 뒷 부분에 여러가지 바탕색이 지겹지도 않고 재미가 있었답니다.
아쉬운점
책을 꼽았을때 보이는 부분에 아이콘이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이 쉽게 찾기에는 아이콘 만한게 없더라구요,
그리고 책의 크기가 다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구요.
책의 크기가 모두 같으면 일률적인 부분은 있지만 지겨워질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변화를 주는것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