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고
  
생각보다 작은 아담한 사이즈의 가벼운 무게를 가진 책이랍니다.
노란표지 바탕의 빨간색 풍선 속에 흰 제목 글씨가 선명하구 장소별, 상황별, 연령별 엄마와 아이의 대화법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어요.
꼽았을때 보이는 부분도 빨간색으로 되어있어서 눈에 잘 띈답니다. 
뒷 표지에도 노란바탕에 아이는 엄마의 입을 통해 세상을 하나씩 배워나간다는 내용이 있답니다.

*책속으로 
  
머리말을 통해 하루종일 쉬지않고 말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의 역할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와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하는지 대화의 씨를 뿌리는 역할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의 이모저모
1. 각 장소, 상황별 대화상황
집안에서도 침실에서, 주방에서, 거실에서, 욕실에서, 집밖에서 크게 5가지 장소가 나와요.
각 장소에서도 일어나는 상황별로 다시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하나씩 기술해놓고 있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필요할때 쉽게 찾아볼수 있어요. 어려운 대화가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해 줄수 있는 대화라 나에게 멀고 동떨어진것이 아니어서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대화체도 실제로 말을 하는식으로 기술되어있어서 더욱 실제감이 느껴졌구요.

2. 부록
 토킹 노하우를 연령별, 아이 정서상태에 따라, 엄마의 정서상태에 따라, 상황별 이렇게 나누어서 알려주고 있어요.딱딱하지 않은 중간중간에 엄마와 아이가 대화하는 모습도 같이 들어있어서 읽기에 재미있고 편안하네요.


3. 양 페이지의 끝쪽의 처리
페이지 위쪽에도 각각 상황이 쓰여져 있고 번호가 동그라미 안에 나와있고 밑에 개월수가 함께 나와있어서 활용하기에 편리하답니다. 장소별로 다른 색으로 처리되어있어서 더욱 좋구요

4. 책의 옆쪽 처리
색깔로 구분되어있는 모습이라서 쉽게 페이지를 찾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5. 대화목표, 발달영역, 준비물
각상황별로 대화목표와 발달영역, 준비물까지 꼼꼼하게 나와있어서 아이의 발달에 대한 체계적인 대화법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6. 아이와 엄마사진
보통 대화 하면 엄마, 아이 이런식으로 글자가 들어가는데 엄마와 아이의 얼굴이 들어가 있어서 더욱 실제감이 느껴지고 재미있네요.

7. 보너스팁, 삽화
각 페이지에 보너스팁이 들어있어서 상황에 대한 도움말을 주고 있어서 여러가지로 활용해볼수 있답니다. 그 옆에 삽화도 함꼐 있어서 그림만 보고도 무슨 상황인지 쉽게 짐작할수 있구요.

8. 놀이 활용
여러가지 상황이 놀이의 형태를 포함한것이 많아서 아이들이랑 활용하기에 좋게 되어있답니다. 평소에 무심코 지나치는 것들이 아이와 함꼐 할수 있는 다양하고 신나는 놀이가 되고 그 속에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답니다.  우리말로 잘 된다면 영어로도 해봐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엄마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말이죠.

*책을 읽고 
평소에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한마디로 넘어갔던 많은 상황들이 이렇게 많은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을 접하면서 그동안 나의 대화형태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의 질문이나 말에 대해서 그냥 대답만 한적이 많았는데 아이들의 사고력이나 발달적인 측면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해 주는것이 정말 중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엄마의 말과 행동이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거울이다 이 말이 정말 와닿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접하고 바로 활용도 해보았고 아이가 무엇을 하고 있을때 옆에가서 대화의 폭과 깊이를 넓힐수 있는 질문과 이야기를 조금씩 해 줄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정말 똑똑한 아이를 만들려면 엄마가 수다쟁이가 되어야 겠다라는것도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답니다.

*아쉬운점
노란 표지의 책이 눈에 잘 들어오는지 우리 아이들도 책을 넘기면서 이거 해주세요 이러면서 책을 보다보니 책의 표지가 조금 약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표지가 좀더 도톰했으면 하는 아쉬운 점이 있구요, 안의 종이 질이 좀더 좋았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