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때문에 기후변화도 심하고 멸종동물도 많아지는 지금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들이 꼭 필요한거 같아요.

환경문제는 자칫하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야기로 보는 환경지도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끔 이야기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접하기에 부담되지 않더라구요.

여름에 에어컨을 틀어도 더워서 설정 온도를 더더욱 낮게 해두는경우가 많은데 주인공 푸름이도 그런 상황에서 에어컨 속에 편지를 만나게 되네요.

그 편지들 속의 주인공들과 만나면서 지구의 다양한 지역의 이야기를 듣게 되네요. 이야기만 나와있는것이 아니라 각 지역에 대한 정보, 사는 생물들에 대한 지식도 전해주고 있어서 지식 확장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그런 환경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주범들과 어떻게 하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지 실천사항도 나와있어서 잘 와닿는거 같아요.

북극, 아마존, 호주등에서 동물들이 보내온 편지를 읽고 나서 푸름이는 동물들에게 미안하다는 답장을 쓰네요.

큼지막한 책 사이즈가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고 장면 가득한 삽화 그림들도 매 페이지마다 나와있어서 그림책을 접하는 느낌이었답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맨 마지막에는 우리나라 위기 동물들의 종류와 특징, 사라진 이유,볼 수 있는곳도 나와있었는데 저도 잘 몰랐던 내용이어서 아이들과 하나하나 읽어보고 그 생김새에 대해서도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아이가 하나였다가 둘이 되면서 첫째가 받는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크다고들 하지요. 저또한 그때 첫째에게 그 전보다 신경도 덜 써주고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그 시기를 지나고 나니 요즘은 때론 싸우기도 하지만 같이 잘 놀기도 하네요.

이 책의 주인공 형동이도 1학년때까지는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생활했네요. 그러다가 동생을 임신하고 또 임신 중독증에 걸린 엄마의 상황때문에 2학년에 올라가서는 모든것이 다 재미없게 느껴지게 되었네요. 엄마가 아픈게 다 동생때문인거 같아서 동생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구요. 학교도 지각하고 준비물도 제대로 못챙겨가고 또 화장실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구요.

그러다가 어느 멋진 공원을 발견하게 되고 거기서 낯선 꼬마를 만나게 되네요. 형동이를 넘 멋진 모습으로 바라보는 꼬마의 모습 덕분에 형동이도 바르게 생활 하게 되네요.

꼬마한테 밥 먹는것도 알려주고 놀아도 주구요.

꼬마는 학교까지 따라가서 형동이의 이런 저런 모습을 함께 보게 되는데요 그로 인해 자신감도 생기고 학교 생활도 활기 있어 졌네요.

꼬마가 작별인사를 하고 떠난후 마음이 허전해진 형동이. 꼬마를 찾으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네요.

엄마가 낳은 여동생을 보고선 바로 그 꼬마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어서 예전에 태어나지도 않은 동생을 미워했던 감정이 싹 사라지고 앞으로 멋진 오빠가 되겠다고 결심하네요.

 

꼬마가 형동이에게 했던 모습들을 살펴보니 지켜봐주고 잘한다고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고 하는 모습이 형동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꼬마가 형동이에게 했던 그 역할을 해준다면 쉽게 포기 하지 않고 어떤 상황도 잘 이겨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 수학공부를 시키다 보면 단순 반복적인 연산은 쉽게 질려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창의력쪽도 같이 시켜주는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교재를 많이 접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또한 우리 아이 성향에 맞는 책일까도 보게 되구요.

이번에 만나본 네모세모 창의력 수학은 일단 책 사이즈가 큼지막해서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어요.책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구요.

어른 책은 좀 두꺼워도 괜찮던데 아이들 책은 너무 두꺼우면 한 권을 끝내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아이도 지겨워하는 면이 있어서 조금 얇다 싶은 것이 좋더라구요.

책 제일 뒷 페이지에는 초급, 중급에 해당되는 책들의 표지가 나와있어서 전체적인 단계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네요. 초급 7단계책은 만 6세-7세 정도에 접하는 책 중에서는 제일 낮은 단계랍니다.

나와있는 그림이 컬러플 하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기에 쉽게 되어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거부감 없이 접하는 모습이었구요.

처음에 나온 바람의 방향 문제에서 우리 아이가 몇몇 문제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티슈를 한장 가지고 와서 후~ 불면서 방향을 알려주었더니 쉽게 이해를 하더라구요.

간간히 저도 헷갈리는게 있어서 조금 생각해야하는것도 있었구요.

저도 확신이 안서는건 제일 뒤에 답을 보면서 생각도 해보고 그랬네요.

우리 아이 요런 문제를 잘 접해보지 않아서인지 힘들어해서 한번에 많은 양을 풀진 못했지만 매일매일 문제를 접하면서 생각해보면 창의력이 쑥쑥 자랄수 있을거 같습니다.

요 책 다 하고 나면 다음 단계들도 한권씩 장만해서 아이랑 접해보면 좋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