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평책으로 받은 내 크레용이 말을 해요(피카소 동화나라 30번 , 글: 패트리샤 후바드|그림:G,브라이언 카라스|옮김: 조연지)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겉모습 부터 쭈욱 살펴보았답니다.

1. 페이퍼북



견본용 책이라 그런지 페이퍼북의 모습이랍니다. 
외국 도서에서는 페이퍼북을 쉽게 볼수 있어서 제가 보는데는 괜찮았지만 
아이들은 하드커버에 익숙하다보니 조금 어색해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답니다. 
보관상에는 부피를 별로 차지 하지 않아서 괜찮은데 꼽아놓았을때 
찾기가 힘든 부분도 있었답니다.

2. 아기자기한 그림 
아이들이 그린듯한 검은색 테두리 안에 선명하고 컬러플?서 눈에 잘 띈답니다. 각 상황별로 여자아이의 모습이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그려져 있어요.

3. 여러가지 색의 크레용의 등장


여러가지 색을 가진 그리기 도구중에서 아이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것이 크레용인데 
소녀와 크레용이 등장해서 전체적인 이야기를 끌어가는것이 아이들에게 이야기에 있어서 
친숙함을 불러일으켜서 책을 쉽게 접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4. 흰 바탕의 기본 배경

그런 컬러플한 색들을 가장 잘 드러내는 바탕으로 흰색을 꼽을 수 있는데 
흰 바탕의 기본 배경이 깔끔하고 크레용이 잘 드러나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책을 살펴볼까요?

1. 책의 표지
 

앞 표지에서는 흰 바탕의 기본 배경에 피카소 동화나라 30이라는 검은 글씨, 
내 크레용이 말을 해요라는 제목글자가 주황, 빨강, 보라, 초록의 다양한 색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그 제목도 꼭 우리가 손으로 쓴것 같은 밑에 일단 둥글게 글자 형태를 잡아 놓은 다음에 
그 위에 쓰여져 있고 ’ㅇ’ 자는 달팽이 등껍질 모양 같이 동그랗게 말려서 표현되어있어서 
제목 글자의 처리부터 무척이나 재미있게 되어있습니다.

그 밑에 우리 아이들 또래의 여자아이가 갈색 크레용을 마치 우산 대처럼 들고 가고 있고 
그 위에는 우산이 그려져 있네요. 

그리고 왼쪽 윗 부분에는 노랑 크레용이 햇님을 그리고 있고 소녀가 가는 
방향에는 파란색 크레용이 연기전체적인 느낌이 밝고 명랑하며 표지에서 부터 
아이의 발랄함과 크레용의 모습이 마치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2, 간지부분



글을 쓴 패트리사 후바드 는 어릴때 크레용을 매우 좋아했던 기억으로 이 글을 썼다고 하네요.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며, 헌재 남편과 워싱턴 주에 살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G,브라이언 카라스는 많은 글과 그림을 그렸는데 현재 부인과 아이들, 
그리고 많은 크레용과 함꼐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살고 있다고 하네요.

아랫부분에는 책에 등장하는 여러 색의 크레용들이 오른쪽까지 등장하고 있고 
노란 햇님이 빛을 비추고 있는 모습 아래 제목 글씨와 분홍 크레용을 잡고 있는 행복한 모습,
 크레용 위에서 놀고 있는 노란색 두 병아리의 모습도 함꼐 볼수 있어서 무척이나 
따뜻하고 발랄한 느낌이랍니다. 그리고 크레용의 모습에서도 금색과 은색은 옆에 
반짝인다는 표시를 해주고 있는 세세함까지 보여주고 있답니다.

3. 책 속으로
 
 
말을 해요, 말을해요, 내 크레용이 말을해요, 이런말, 저런말. 재잘재잘. 재잘재잘 
은 반복되어 지고 있는 문구랍니다.

각 크레용들이 등장하며 간단한 문장을 말해주고 있답니다.

보라색: 불어봐요 풍선껌
갈색:놀자 진흙 만두를 만들어요
파란색: 하늘높이 그네를 뛰어요
노란색: 쫑쫑쫑 병아리
금색: 멋지게 차려입을 시간이예요
은색: 피리를 불며 행진곡 음악대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빨간색: 으르렁 거리며 안돼 가지마
초록색: 내가 뛰는것을 보며 재미있어요
오렌지 색: 맛있겠네 먹어도 돼요
검정색: 부엉부엉 울며 잘보여요 부엉이의 큰눈
흰색: 으악, 무시무시한 유령
분홍색: 광대아 *책을 통해 발견한 여러가지 특징들

1. 그림풍
각 색에 해당하는 크레용들이 등장하고 그 내용에 맞는 장면들이 주인공 색을 
주력으로 한 색들로 페이지가 잘 구성되어있답니다. 

1)소녀의 옷색과 무늬, 신발
 
 

보라색에서는 보라색 둥근모양의 무늬가 그려진 옷을 입고 있는 소녀의 모습을
갈색에서는 갈색 진흙 무늬를
노란색에는 노란 햇님의 무늬를
금색에서는 금색별의 무늬를 은색에서는 은색의 무늬을 볼수 있답니다.
초록색에서는 초록 나뭇잎 무늬 에서는 달님과 별님의 무늬를,
흰색에서는 회색 바탕의 무늬를 
소녀의 보라색색에서는 보라색의 신발과 양말,
파란색에도 같은 색의 신발과 양말,
빨간색에서도 같은 색의 신발과 양말,
흰색의 신발,분홍색의 신발도 볼수 있답니다.

2) 배경과 소품들
 
   

 보라색이면 풍선껌도 보라색, 소녀도 보라색 크레용을 그려져 있답니다. 
갈색에서는 바닥의 진흙의 갈색에서는 파란색에서는 하늘의 모습, 지구의 바다모습, 구름, 
그네의 모습을 파란색으로, 노란색에서는 바닥 배경, 병아리, 햇님의 모습을 노란색으로, 
금색에서는 소녀의 모자, 옷, 장신구들, 배경 액자 바탕, 금색 별의 금색처리들,은색에서는 
구름,음표들의 모습, 피리, 모자에 달린 수술들 밑에 깔린 오선지를 
빨강에서는 사자와 소녀 사이의 부분, STOP 표지판의 빨간색, 
초록색에서는 배경 바탕의 초록색 풀, 초록색 줄기와 잎, 나비의 초록색 무늬를, 
오렌지색에서는 오렌지를 들고있는 소녀, 오렌지 무늬를 그리고 있는 오렌지 색 크레용을,
 검정색에서는 바닥의 검정색, 나뭇가지와 새, 박쥐, 부엉이의 무늬들을,
흰 색에서는 묘비와 귀신의 모습을,
분홍에서는 광대아저씨의 윗도리, 바지, 팬티, 배경의 하트무늬에서 분홍색을 찾을수 있답니다.

2. 소녀와 다른 사물들의 표정
 
 
 

표지에서부터 내용에서까지 소녀의 눈과 입의 모습으로 부터 굉장히 행복해하고 
웃는 모습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참 따뜻하고 
행복하게 느껴져서 마음이 포근해 지는 느낌이랍니다.
여러가지 색의 각 크레용과 함꼐 장면장면을 즐기는 모습이 평화롭고 여유롭게 보인답니다.

또한 소, 돼지,햇님,개와 고양이,사자,토끼,부엉이,귀신,
 광대 아저씨의 표정들도 하나하나 세심히 잘 표현되어있답니다. 

3. 크레용에 쓰여진 이름들
 
 


첫 페이지 크레용이 갑 속에 들어있는 모습에서 각각의 이름표를 볼수 있답니다. 
그리고 각 크레용에는 영어로 색깔 이름이 쓰여져 있는데 알파벳 글자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변형되어 쓰여져 있어서 이번에는 어떻게 표현되어있는지 페이지를 넘기면서 
기대감을 가지며 볼수 있네요.
 PURPLE은 P자와 R자의 변화,BLUE 는 필기체로,YELLOW는 끝에 꽃을 단 모습으로,
GOLD 는 글 이름만큼이나 각 글자를 이쁘게 치장한 모습으로 
일률적이지 않은 다양한 변화로 
마치 우리가 어릴때 글자체의 변화를 낙서형식으로 많이 해보았던
 형태로 표현하고 있어서 어릴적 재미있었던 기억도 떠올랐답니다.

4. 다양한 색의 재미있는 표현들

 

우리가 딱딱하게 아이들에게 이건 무슨색이고 이건 무슨색이다 이렇게 
알려준 적이 많은데 이 책을 통하여 재미있게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면서 색을 익힐수 있습니다. 크레용이 이런말, 저런말, 
재잘재잘 말을 한다는 설정을 통하여 각 상황별로 주제의 색을 대표로 한 
모습들이 나와있어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색답니다. 

금색과 은색은 아이들이 크레파스 색으로는 접해보지 못했는데 이 책에서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구요. 어릴적 금색과 은색의 크레파스는 아끼느라 
꼭 필요한 곳에만 조금씩 썼었던 기억도 
더불어 할수 있었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금색과 은색의 크레용뿐만 아니라 
색종이로도 접해줘야 겠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5, 상상력과 창의력, 표현력
어릴때에는 마음껏 상상력과 창의력을펼치지요. 
그런면에서 이 책은 참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크레용이 말을 한다는 설정으로 부터 
크레용이 양산대,로켓,피리,표지판 기둥, 꽃의 줄기, 나뭇가지도 될수 있다는 그림들을 통해서 
생각의 유연성을 키우고 표현력과 다양한 상황에서의적용도 할수 있구요.
 아이들 막상 크레용으로 무언가를 그려보라고 하면 정형화된 형태를 그리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 다양한 크레용의 변화를 접해보기도 했답니다. 

6. 크레용의 모습들

 

제일 처음 박스에 담긴 크레용의 금색과 은색의 빛나는 모습들, 둥근모양을 그리고 있는
 보라색 크레용,로켓이 되어 날아가면서 그네 줄을 그리고 있는 파란색, 10,18페이지에 
각 크레용이 자신들의 무늬를 그리면서 있는 모습들, 하트무늬를 그리는 분홍색 크레용, 
마지막 페이지의 모든 크레용들이 상자에 다 들어와서 재잘재잘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들이 다양하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7. 의성어, 의태어 표현들
 

재잘재잘,삐악,쫑쫑쫑,으르렁,부엉부엉등 아이들의 어휘확장과 표현에 꼭 필요한 
의성어, 의태어를 반복해서 쓰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읽어줄때도 과장해서
 읽어주면 참 좋아라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