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에드 영의 그림과 글의 일곱마리 눈먼 생쥐 책이랍니다.
큰 사이즈의 정사각형 책이라 책 자체의 그림도 크고 시원시원해서 보기가 좋습니다.
검은 바탕에 제목 글자의 다양한 색상 처리, 그리고 중간 네모안에 검게 처리된 생쥐들의 모습
뒷 표지에 여섯마리 생쥐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듯한 생쥐의 모습이 책의 내용을 궁금하게 한답니다.
일곱마리 눈먼 생쥐가 연못가에서 아주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월요일엔 빨간 생쥐가 첫번째로 알아보러 갔더니 기둥이라고 하네요
화요일엔 초록생쥐가 두번째로 알아보러갔더니 뱀이라고 하네요
수요일엔 노란생쥐가 세번째로 알아보러갔더니 창이라고 하네요
목요일엔 보라생쥐가 네번쨰로 알아보러갔더니 굉장히 높은 낭떠러지라고 하네요
금요일엔 주황색 생쥐가 다섯번째로 알아보러갔더니 부채라고 하네요
토요일엔 파란생쥐가 여섯번쨰로 알아보러갔더니 밧줄이라고 하네요
모두들 서로 말을 믿지 않고 고개를 내젓다가 서로 다투기 시작하지요
일요일엔 하얀생쥐가 일곱번째로 알아보러가서 위로 올라가보기도 하고 반대쪽으로도 미끄러져 내려오고 꼭대리고 따라 끝까지 달려보기도 하네요.
드디어 다각도로 살펴본 하얀생쥐,, 다른 생쥐들의 말을 종합하여 전체를 말하자면 바로
코끼리라는 결론을 내리네요.
다른 생쥐들도 하얀생쥐가 한것처럼 다양한 탐색을 해보곤 맞장구를 쳤지요.
책의 특징
1) 검정 바탕의 기본 배경에 흰 색의 글씨 여러가지 색을 가진 생쥐와 사물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답니다.
2) 요일 개념, 색깔개념, 서수개념까지 익힐수 있답니다.
3) 등장하는 부분의 모습을 보고 어떤 사물인지 아이랑 이야기 해볼수 있답니다.
4) 부분만 알고도 아는척 할수 있지만 참된 지혜는 전체를 보는데서 나온다는 생쥐의 교훈을
알수 있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나가는데도 다른 생쥐들 처럼 부분만 보고 판단하는경우는 없는지 따라서 전체적으로 탐색하고 좀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살아나가야 한다는것에 대한 생각을 해 볼수 있는 아이를 위한 또 어른을 위한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