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의 제목과 그림만 보더라도 어떤 내용인지 유추가 되네요.

제목과 연관해서 goodnight moon이 책도 기억이 나구요.

표지에 보면 할머니가 여러 통신 기기를 창밖으로 던져버리는 모습이고 아이들과 엄마는 그런 엄마를 말리느라고 난리네요.

요즘 우리 생활을 보면 정말 각종 통신기기에 둘러싸여서 살고 있는거 같아요.

책도 요즘은 전자책의 시대라고 하니 종이를 넘겨가면서 책을 읽는 일이 점점 줄어들구요.

친구들이 다 같이 모여있어도 각자 스마트폰을 만지고 각자의 볼일을 보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정적이 흐를때가 참 많지요.

그럼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누러 왜 모였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때가 있어요.

직접 대면하여 소통할때는 통신기기 상으로 전달하지 못하는 미묘한 감정이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데 말이지요.

통신기기 때문에 잠을 잘수 없었던 할머니, 극단의 방법을 취하게 되네요.

아무것도 방해하지 않고 정적만이 흐르는 상황이 되니 이제 편하게 잠자리에 들수 있게 되네요. 마지막에 작은 등을 들고 goodnight moon을 읽어주는 엄마모습이 반전처럼 재미나네요.

생활의 편의를 위해, 또 각종 정보제공과 인맥형성을 위해 개발된 많은 통신기기들이 과다사용될때는 우리의 생활을 오히려 구속하게 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저도 아직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서 주위에서 스마트폰 좀 사라고 성화를 많이 듣는데요 그럼으로써 또 통신기기상에 내 모습에 대해 신경을 써야하고 또 관리를 하게 되면 그게 더 귀찮을거 같고 해서 아직 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네요.

각종 통신기기에 둘러싸인 요즘의 시대를 반영한 그림책이라는 생각과

아이들 그림책이라고 아이들에게 단순히 읽어주고 말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보고 통신기기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야 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92번 까불지마, '엘시와 카나리아'를 만났어요.

요즘 날씨가 참 더워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나는데요 엘시와 카나리아의 표지를 보고서 울 딸아이 이 친구는 참 시원하겠다 이러더라구요. 그러구보니 바닥에 풀들을 보니 바람이 많이 부는듯 하더라구요.

자연의 모습에서 평온한 느낌이 들구요.

 

[<엘시와 카나리아>의 매력은요?]

 

 

엘시가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 노는 모습과 비슷해서 더 귀여워보이네요. 엘시의 엄마가 돌아가시자 엘시와 아빠는 서부로 가게 되네요.

예전에 살던 보스턴과는 환경이 완전 달라서 풀과 고요함만을 느낄수 있었네요. 그래고 곁에 노란색 카나리아 티미가 함께여서 노래도 함께 부르고 적적함을 달래주네요.

늘 집에만 지내다가 티미가 창밖으로 날아가면서 자연의 소리를 더 많이 만나볼수 있네요. 티미가 날아가지 않았더라면 그대로 집안에서만 계속 지냈을텐데 말이지요.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데 낯선 환경에 두려움도 있지만 초원의 진정한 소리를 들으면서 깨닫게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

 

수채화 물감으로 맑게 그린듯한 모습에서 저의 마음도 한층 정화되는 느낌이었네요.

 

[<엘시와 카나리아>와 함께 활동했어요 ]

  

 

 

표지에 나온 엘시와 카나리아의 모습을 보고 연필로 스케치를 해보았네요.

제목도 써보구요 색칠도 하면서 표현해보았네요. 엘시가 카나리아와 함께하는 모습이 얼마나 즐거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책을 접하고]

 

엘시와 카나리아를 보고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에서 나는 소리는 어떤걸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늘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지만 어떻게 귀를 , 마음을 열고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모습은 다 다를거 같네요.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생각을 해나간다면 더욱 인생이 풍요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도 학창시절만 하더라도 단것을 참 좋아라하고 과자를 달고 살았는데 결혼하고 신랑이 혈당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는 지라 설탕을 가급적 섭취하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집에서 거의 단 것을 잘 먹이지 않는데 밖에 나가니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도 달달한거 뭐 없어요? 이렇게 이야기하는 적도 많구요.

이 책은 표지부터 참 달달해 보이는 도넛과 그에 반대되게 충치벌레들도 나와있는 표지만 보더라도 설탕의 위험성을 어느정도는 알게 되네요.

지식 그림책이어서 조금은 딱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야기식으로 부드럽게 풀어나가고 있어서 편하게 접할 수 있었답니다.

설탕 하면 보통 백설탕만 생각하는데 설탕도 색과 모양이 여러가지가 있네요. 배고프고 힘이 없을때 단 것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서 힘이 나네요.

집에 오래된 설탕이 딱딱해져서 버린 기억이 있는데 보너스 정보에 보니 설탕은 굳을 수는 있지만 상할 염려가 없어서 유통기한이 없다고 하네요.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로 설탕을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다른 책에서 보지 못한 부분이라 더 자세히 보게 되더라구요. 처음에 사탕수수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있지만 설탕이 되면서 당분만 남는다고 하니 아까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양한 영양소도 같이 있으면 좋았을껄 하면서 말이지요.

설탕의 유용한 점과 더불어서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일어나는 부작용도 함께 나와있어서 보기 좋았네요. 콜라에도 설탕이 많이 들어있다고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각설탕이 무려 9개나 들어있더라구요.

설탕의 대용품까지 나와있어서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데 도움도 주고 있구요.

설탕 되도록 조금씩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