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참돌 어린이에서 나온 왜 안되나요? 시리즈에 푹 빠져서 한권한권 다 모으고 있는 중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매일마다 끼고 있는 책이라서 저도 애착이 간답니다.

이번에는 왜 에너지를 낭비하면 안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만나봤네요.

그림책에서 문고판 책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라 삽화가 있고 글자가 큼지막한 책들을 많이 접해주려고 하는데 이 책이 구성면에서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차례에 보니 작은 제목들이 나와있고 그 이야기와 관련된 지식도 함께 곁들여져 있네요.

요즘 아이들과 함께 책도 읽고 문제집도 함께 풀고 하는데 참 하기 싫어라해서 매일마다 전쟁중이랍니다. 지금 이 시간을 그냥 계획없이 지내게 되면 나중에 더 힘들고 어려워질수 있는데 아무래도 좀 추상적인 이야기라서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되도록 설명해주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에 보니까 왜 에너지를 낭비하면 안되는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쉽게 와닿을거 같더라구요.

전기나 물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에너지들은 생각없이 쉽게 쓰게 되기 마련인데 자원에도 수명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바닥이 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네요.

태양에너지, 수력, 조력, 생물에서 얻는 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바이오 에너지는 저도 처음 접하는 것이어서 이번 기회로 바이오에너지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도 알수 있었네요.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세상을 제대로 보는 눈을 길러주는 이 시리즈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따라하면 시리즈>는 아이들과 함께 차근차근 해보기에 좋게 되어있어서 국어력, 수학쪽 연산도 접해보았는데 한권씩 끝내면서 성취감도 느낄수 있었답니다.

이번에 지도쪽 내용을 다룬 책이 나와서 넘 반갑더라구요. 보통 국어, 수학쪽을 다룬 학습서는 많은데 사회쪽은 그닥 많지 않은걸로 알고 있거든요.

 안그래도 3학년때부터 사회가 어려워진다고 하는 주변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되었는데 이거 한권이면 지도와 친해질수 있을거 같은 생각도 들었구요.

초2,3학년 용이라고 되어있어서 우리 아이와 딱 연령대가 맞아서 넘 좋더라구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지도와 관련있는 교과편이 쫙 나와있어서 한눈에 보기에 좋았답니다.3학년때 처음 나오는줄 알았는데 교육과정이 개편되고 1,2학년때부터 기초가 되는 내용들이 나오는걸 처음 알았네요.

 

지도의 원리인 위에서 본 그림부터 나오는데 같은 물건도 보는 방향에 따라서 보이는 모습이 다르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우리 아이도 그림은 잘 찾는데 직접 그려보라하니까 조금 어려워하는 모습이었네요. 그래도 보기에 그림을 보고 가능한 비슷하게 그려보려고 하는 모습이었네요.

지도를 다루고 있다고 해서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는생각도  들었는데 지도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시작할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컬러플한 삽화도 재미있게 느껴졌구요.

매일마다 한두페이지씩 하면 지도에 대한 감각을 키울수 있고 지도와 친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표지의 하늘과 황금색 구름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고 소년이 옷감을 짜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언덕에도 눈, 입까지 귀엽게 나와있는 모습이구요.

제목의 구름으로 만든 옷 상상만 해도 넘 포근하고 몸에 부담도 주지 않을 그런 느낌인데요

구름으로 옷감을 짤수 있는 소년은 자신이 필요한 정도만 옷감을 짜는 모습이네요. 사실 구름으로 옷을짤 수 있다면 보통 사람 같으면 욕심을 내어서 많이 많이 옷감을 짤텐데 소년의 절제있는 모습에서 또 하나 배움을 느낄수 있었네요.

그 옷감들도 자연속에서 가져온 색이라고 하니 그림으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아름다운 색깔일거 같은 상상도 해보았네요.

그러다가 왕을 만나고 당장 자신의 목도리를 만들어오라는 왕의 어명을 받게 되네요.

물레를 돌리며 아름다운 구름으로 옷감을 짜는 모습이 넘 멋져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왕의 목도리를 만들었지만 왕은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것도 더 많이 만들어오라고 요구하네요.

그러다가 구름이 점점 없어지자 사람들의 불편함은 이루말할수 없게 되네요.

있으면 있는대로 다 쓰고 하면 결국 모든 사람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을 알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공주 덕분에 이 위기를 잘 넘기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른들보다 오히려 아이들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욕심부리고  자신의 잇속만을 챙기기에만 급급하면 결국 좋지 못한 결론에 이른다는 교훈을 주고 있는 책이네요.

구름으로 옷을 만든다는 상상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수 있어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