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에 셜록 홈즈 책을 읽고서 참으로 많이 감탄을 하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주어진 단서를 가지고 그렇게 추리를 해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을지 놀라웠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명탐정 셜록 홈즈 책도 나와있어서 우리 아이들도 이제 이런 책을 접해주고 제가 어릴때 느꼈던 그런 느낌을 다시한번 접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표지의 셜록 홈즈 모습이 샤프하게 생겨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글씨도 너무 작지 않고 큼지막한 편이고 사이 사이에 삽화도 함께 곁들여져 있어서 보기에 좋았구요.

저학년들이 읽어도 부담스럽지 않을 글밥이더라구요.

또 이 책이 5권이기는 하지만 앞의 이야기와 이어져 있지 않고 단편으로 짤막짤막 하게 되는 면도 마음에 들구요.

총 4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는데 이야기들이 다음 장면에서 어떻게 진행이 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책장이 빨리 빨리 넘어가더라구요, 그와 더불어 상상력, 추리력도 함께 길러줄수 있을거 같았는데요 사건을 보고 나름 상상을 해서 추리해보는 과정을 거치고 또 자기 생각과 다르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재미도 느껴볼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만화책만이 재미있고 흥미있는 책이 아니라 홈즈 이야기도 계속 출간되고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기대하며 볼수 있는 책이라는 것을 알려줄수 있는 기회가 된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앞에 나온 4권의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요즘 영어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는데 영어 책을 읽혀보면 기본적인 단어를 아는게 참 중요하더라구요. 어려운 단어는 모를 수 있지만 자주 나오고 꼭 익혀야하는 단어는 어쩔수 없이 암기를 통해서 익혀야겠다 싶어요.

이 책은 무작정 영어단어를 외우는 것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단어들을 주제별로 묶어서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저도 사실 만화책에 대해서 만화만 보고 아이들이 글자를 잘 안보는거 같아서 그렇게 긍정적인 편은 아니었는데 이 책을 보니까 어떤 영어 단어를 익힐때에도 파생되는 단어라던가 그 단어의 어원, 또 그 단어가 사용된 다른 낱말들을 함께 알려주고 있어서 그런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하나의 단어와 관련된 상황과 사건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들 기억에 오래 남고 꺼내어 보기에 좋겠다 싶어요.

책은 크게 만화면과 학습면으로 이루어져 있고 만화면이 끝나고 나면 학습면이 있어서 앞에서 나온 단어들을 정리해주고 테스트 해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단순히 만화만 보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꼼꼼히 정리할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목차를 보니 아이들이 주변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주제들을 가지고 그 주제와 관련된 단어들을 나열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주변에서 만나는 친구, 옷,과일, 운동,날씨 등 우리 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을 가지고 단어들이 나와있었는데 저도 잘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와서 함께 공부하게 되더라구요.

책 제일 뒤에 보니까 이 책뿐만 아니라 나머지 3권의 책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의 핵심 몰입영어와 함께라면 좀더 쉽게 따라갈 수 있을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 참돌 어린이에서 나온 왜 안되나요? 시리즈에 푹 빠져서 한권한권 다 모으고 있는 중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매일마다 끼고 있는 책이라서 저도 애착이 간답니다.

이번에는 왜 왜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되나요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만나봤네요.

그림책에서 문고판 책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라 삽화가 있고 글자가 큼지막한 책들을 많이 접해주려고 하는데 이 책이 구성면에서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차례에 보니 작은 제목들이 나와있고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수 있게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답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되어있는데요 왜 낯선사람을 따라가면 안 되는지 또한 낯선사람이 접근할때 이렇게 해봐요로 되어있고 부록으로 엄마 아빠가 읽어요 부분도 있어서 아이들만 보는 책이 아니라 자녀를 키우는 엄마아빠들도 함께 읽어보면서 도움을 받기에 좋게 되어있네요.

 

왜 낯선사람을 따라가면 안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아무리 부모가 해도 명백한 이유를 대고 아이들에게 피부로 와닿게 하기가 힘든데 아이들 또래의 주인공이 나오는 이야기로 되어있어서 더욱 실제감을 주고 있네요, 또한 낯선사람이 접근할때도 실제적인 상황속에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더더욱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구요.

 

이 책을 보니까 착하지 않은 사람들때문에 이런 책도 나오게 되고 하는 안타까움이 들고 자나깨나 아이들 걱정을 해야하는 부모들의 마음, 그리고 어떤 상황에 닥칠지 모르는 아이들도 생각이 들구요. 우리 아이들 걱정없이 키울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세상을 제대로 보는 눈을 길러주는 실제적인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는 이 시리즈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