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준비를 위한 그리기 100선은 <<그리기로 배우는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서 가장 핵심이 되기 100가지 그림을 발췌한 책이다. 국어, 수학,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및 우리들은 1학년 과정을 그림을 그리면서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말의 재미를 느끼면서 작품 속의 인물의 성격을 상상할 수있고, 아이들의 머릿속에 상상력을 더해 그림으로 표출할 수 있는 내용들로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국어, 생각이 드러나는 표현} 7살인 우리 아이는 내용을 적기보다는 그림만으로 표현했다. 친구를 놀린다면 친구는 어떤 표정이 될까요? 서글픈 눈과 입을 벌린 모습으로 그려주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모습과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은 모습이 웃는 모습으로 꾸며주었다.   {국어, 상상하고 표현하기 부분} 깊은 산 속 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친구 혼자 그림을 그리면서 놀고 있다고 하면서 그림을 그려준다.   1년 내내 눈이 온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눈사람도 눈에 덮여 빠져버렸다.   {바른생활, 정리정돈 부분} 우산 통에 우산이 꽂힌 모습을 그려주라고 했는데...우산통을 화분으로 착각했나보다. 의자에 앉아 있는 내 모습에는 에궁~~ 이렇게 서 있는 모습을... 바른생활 정리정돈부분에서는 정리에 약한 모습이 그래도 드러나고 말았다. 아마도 내용을 읽지 않고 마음대로 상상해서 그린게 아닌지~     [바른생활, 나라사랑} 나라를 지키는 군인 아저씨의 옷을 멋지게 색칠했다.     {슬기로운 생활, 관찰하기} 꿩을 아주 화려하게 색칠을 했다.     {슬기로운 생활, 우리 몸의 생김새} 예쁜 눈과 입속의 혀를 그려주고 입안을 빨갛게 색칠을 했다.      {슬기로운생활 관찰하기, 여러?콕, 단맛이 나는 것은 아이스크림, 사탕, 엿을 그렸다.     {슬기로운 생활 ,병원놀이} 병원에 가면 무엇무엇이 있을까요? 청진기, 체온계, 주사기 등을 그렸다.   그 밖에도 수학편에서는여러가지 도형, 규칙,덧셈, 뺄셈 등,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익힐 수 있는 그림들이 소개되어 있다. 즐거운 생활에서는 교통안전,몸과 건강,멋지게 꾸밀 수 있는 그림들이 아이의 상상력에 노크를 한다.   아이들이 색칠공부를 좋아한다. 색칠공부책을 가끔 사주곤 했는데, 이렇게 꾸밀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 더 유익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가기 전에 7살쯤에 읽으면서 그리면 학교 교과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교과 영역을 골고루 맛보기 할 수 있는 책이라 책소개글처럼 꿈이 살아 숨쉬는 교과서라는 말이 와닿는다.

 

포켓용 책보다 약간 큰 사이즈의 책, 핸드백 속에 쏘옥 들어갈 크기의 책을 받고 조금은 실망했다.

생활 안전 백과라는이름처럼 큰 책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내용면에서는 뒤지지 않는 책이다.

과거의 사례를 들어, 우리아이를 어떤 예상하지 못한 위험으로부터 구할 수 있는 방법등이 예시 되어 있다.

 

차례를 보면

 

제1장 어린이 안전 관리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거나 말을 걸거나 따라올 때, 혹은 습격당할 때, 납치될 것 같을때, 혼자 있는 집에 전화나 손님이 올 때 등

여러 상황에서 아이들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다.

또한 범죄로부처 어린이를 지키는 지역 사회의 힘이 어린이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

어른의 관심이 범죄율이 감소시키고 이런 평범한 노력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일본의 예를 들어 아이들의 비상 연락 체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명시하고 있다.

 

제2장 어린이의 심리 상태에 따른 대응

아이가 침울해 하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집 밖에 나가려 하지 않을 때, 동물을 학대하고, 성폭력을 당했을 때 등

아이가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일들에 대해 어른이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친절한 설명과 삽화를 곁들여 설명해 준다.

아이를 칭찬하는 방법, 아이를 야단치는 방법까지 작은 사소함까지 놓치지 않는 센스,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의 소중함까지

안전백과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제3장 집 안에서의 어린이 사고

어린이 사고는 어른이 상상할 수 없는 곳에서 한순간에 일어난다.

아이들의 성장에 따른 집 안에서의 사고라든지 주방, 난방 기구에 의한 화상시 응급대처법 등이 예시되어 있다.

 

제4장 집 밖에서의 어린이 사고

학교나, 놀이터, 야외 활동시 빈번이 일어나는 사고. 자동차 이용 시 일어나는 사고,

자연재해시 대처하는 방법등이 나와 있다.

 

제5장 응급처치 메뉴얼

골절의 증상과 응급처치, 손가락 팔꿈치 부상, 심폐소생술등

각종 어린이 안전관리시 필용한 응급처치 메뉴얼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현대사회는 아이들을 키우기에 위험한 요소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에게 편리하고 재미난 것들이 아이들에게 위험요소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고,

사람도 많고 차도 많으니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부모가 되고나니 밖에만 나가도 걱정이고 눈에 보이지 않아도 걱정스럽다.

비상용 책으로 한 권 정도 가지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 한 권 으로 많은 위험요소로부터 우리아이를 지킬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불안한 우리에게 조금은 위로가

되는 비상용 책임에는 틀림없다.

별은 우리에게 꿈과 사랑과 그리움과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가끔 별을 보며 내일 날씨를 점치기도 하지만 별이 상징하는 의미는 별처럼 반짝이거나 아린 아름다움이 있다.

아마도 우리 마음속에 간직한 소중한 사람이나 추억도 이 별처럼 가슴 속에서 반짝이고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랑과 추억과 아름다움으로...

윤동주 님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떠올리며 그 중의 ’서시’와 ’별을 헤는 밤’

어린시절 시를 읽으며 마음이 맑아지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추억을 되살리며

’별을 보며’를 펼친다.

 

책표지를 펼치자

은하수 다리가 반짝인다. 7살 딸아인 "엄마, 은하수 좀 봐, 별들이  긴 다리를 만들었어"

아마도 전래동화의 한 장면이 떠오른 모양이다.

아이는 연거푸 무언가에 홀린듯 "엄마, 이 그림 좀 봐"

"와~~그림이 넘 예쁘다"...감탄한다, 그렇게 우리집에 온 ’별을 보며’는 아이의 가슴 속에 쏘옥 박혀 버렸다.

 

어슴푸레한 밤하늘을 어둠속에서도 잔잔하게 반짝이는 별을 맑은 목소리로 낭독하듯 떠오르게 하는 그림들이 참 매력적이다.

 

 

아프리카의

  

 별을 보며

 

 코끼리들은 자랐다.

 초원에 누워

별똥별을 보았다.

 

 남극의

 별을 보며

 펭귄들은 자랐다

  

빙산에 누워 별똥별을 보았다.

 언제나 별은 있었다.

 누군가는 별을 보고 있었다.

 흘러가는 모든 순간들

 별만이 알고 있다.

 하늘의 별을 보며

 우리들은 자란다.

 평상에 누워

 별똥별을 본다.

 

  흘려버릴 수 없는 한 구절 한 구절~

아이에게는 아름다운 책 속의 이야기가 된다.

남극의 펭귄들도 하늘을 보고 있어,,,엄마, 엄마~~끊임없이 아이는 조잘거린다..

하늘을 보는 건 비단 사람만이 아니였구나~싶은 듯이...

정말 깜빡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늘을 본 다는거, 밤하늘의 별을 본다는 걸...

아이와 누워 하늘의 별을 보고 싶어진다.

아프리카의 코끼리처럼

남극의 펭귄처럼

때론 초원에 누워, 때론 바다에 누워, 때론 빙산에 누워 보는 하늘의 별, 그리고 별똥별

넘 아름답다...

 

모두 같은 하늘 아래,

함께 살아가는 코끼리, 펭귄들도 우리와 같은 하늘의 별을 보며 자라고 별똥별에 소원을 담고,

우린 가끔 외면하지만 별은 우리를 외면하지 아니하고 늘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야기가

흘러가는 모든 순간을 기억하는 별들이  살갗게 느껴진다. 

 

어린시절 넓은 마당의 평상에 누워 친구와 담소를 나누다가

어느새 모르게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갑작스레 소원을 빌었던 추억에 가슴이 설레인다.

별 하나에 담았던 소원은 무엇이었을까?

 

우린 아직도 이렇게 아름다운 꿈을 꾸고  아름다운 책을 보면서 가슴이 설레이고

우리 아이 마음에도 지워지지 않는 아름다운 별을, 생각하면 힘이 나고 생각하면 든든해지고, 생각하면 행복해지는 그런 별을

선물해 주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