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따리샤바라를 외치며 현란한 댄스로 우리를 즐겁게 했던 강원래, 그가 이번엔 우리에게 꿍따리 유랑단으로 감격을 한아름 안겨왔다.

노래 가사를 의미해 보면 그 안에 인생이 있고, 인생의 희노애락이 묻어있다, 아마도 노래가 우리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이유는 그 안에

우리의 삶이 녹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세상을 살다 보면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어 그럴 땐 우리처럼 소릴 질러봐 ~~"

이 노래는 그에게 가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몸담게 했으나 결국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생에서 가장 큰 낙오자가 되고 어둠의 질겅이에 묻힐 위기에 처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는 그 아픔을 또 다른 기쁨으로 승화시키고 우리 곁에 예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희망을 선물해 준다.

 

희망을 선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의 안쓰러운 눈빛이 그들에겐 아픔일 수 있기에 그것을 극복한다는 것은 내적인 갈등과 사회적인 시선을 극복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꿍따리 유랑단을 끌어가기 위한 원래의 몸부림이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아마도 책을 잡을면 끝까지 읽을 수 밖 에 없지 않을까...

독자는 그러했다.

처음 시작은 오기와도 같았고, 되먹지 못한 부조리한 장애인에 맞서기 위함이기도 했지만

일을 진행할 수록 꿍따리 유랑단의 애정은 깊어가고, 그들 개개인의 특징과 재능은 일반인도 따라가기 힘들 정도였다.

그들 한 사람 한 사람 책을 읽는 독자를 감동시키고, 반성하게 했다.

커다란 감동으로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쪽 팔이 없어도 무에타이를 선 보일 수 있고, 시력이 멀었어도 진동으로 음악을 느끼며 현란한 춤을 출 수 있고,

한쪽 손은 건방지게 주머니에 넣고 한 손으로 마술을 소개했던 일명 건방진 마법사의 말은 더더욱 마음을 울렸다.

처음엔 양 손을 보여주며 한 쪽 손이 없음을 알고 사람들이 동정을 하기에 그 후 부터는 아예 주머니에 넣고 했다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편견이 얼마나 깊숙이 박혀 있는지 읽을 수 있었다.

소년원생들을 위해 시작한 공연이였지만 공연을 보러왔던 시민들이며 관계자들 모두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었다.

이 공연은 그들의 삶이 녹아있는 공연이였고,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고 버팀돌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 준

편견을 깨는 공연이였다.

 

장애인 비장애인이라는 말에 앞서 우리가 모두 소중하고 평등한 사람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마음 아프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좌절하는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의 메세지를 주고, 장애의 편견을 깨는데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아이보다 조그만 강아지는 이 집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처음엔 귀엽고 앙증맞은 이 강아지가 약하게만 보였는데 책을 넘길수록 강아지의 용기에 감동을 하게 합니다.

아이들은 이 강아지를 보면 저절로 껴안아주고 싶을거에요.

하는 말마다 어쩜 이리 예쁜 소리만 하는지 사랑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강아지는 다람쥐가 나타나면 싸워 물리칠 거고, 괴물들이 들어올 수 없도록 지킬 것이고, 장난감이 우르르 쏟아지는 것도 막아 줄거고,

이 집을 지키기 위해 적들과 당당히 싸울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심지어 네가 덮고 자는 이불도 지켜 줄거라는 강아지의 주인에 대한 신뢰와 믿음과 사랑은

엄마의 사랑과도 닮아있어요.

엄마도 아이를 위해서 못할 일이 없지요, 강아지는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 못할 일이 없답니다.

그건 바로 사랑때문이지요. 사랑, 번개도 막아줄수 있는 사랑, 아무나 할 수 있는 사랑이 아니랍니다.

강아지는 왜? 지켜야 하는지 모르냐고 묻지요....정말 모르시나요?

그건 바로 네가 이곳에 살고 있기 때문이래요.

네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강아지는 무엇이든 할 용기와 준비가 되어 있는 거에요.

 

강아지는 오랜동안 우리와 친근한 동물이지요.

주인에겐 맹목적인 강아지,

아이들은 강아지를 통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고,

강아지의 주인에 대한 맹세와 사랑을 느낄 수가 있어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아이를 유순하게 성장시키고, 그 마음은 아이를 아름답게 성장시킬거에요.

 

널 항상 지켜 줄게!

포근한 그림, 은은한 색채가 마음을 따뜻하게 품어줍니다.

강아지는 왜 이리 귀여운지~~ 손에 잡히면 뽀뽀라도 해 줘야할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일까?

7살난 아이는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 함께 사는 곳, 잠도 자고, 밥도 먹고, 놀고 함께 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우리에게 집이 있다는 것은 언제든 함께 할 가족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할거에요.

아이들이 태어나 성장하고 성장하면서 겪는 많은 이야기들이 가족과 집에서부터 시작하니

우리 집이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지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집

네 친구가 살고 있는 행복한 집, 그 친구들은 함께 살면서 무척 행복했어요.

그러나 모두의 꿈이 달랐죠, 하나는 바다를 탐험하고 싶어서 문짝을 떼어갔고, 둘은 벽을 꽁꽁 묶어 산으로 올랐고, 셋은 창문을 가지고 캄캄한 동굴을 여행했고, 넷은 마룻바닥을 질질 끌고 큰 도시로 갔어요.

하나, 둘, 셋, 넷은 집의 소중함을 알았기에 집을 가지고 떠나면 행복할 줄 알았어요.

그리고 그들은 잠시 행복했죠~~ 그러나 곧 외로워졌고, 가지고 있는 집이 집이 아니란 걸 깨달았어요.

당장 그들은 옛날로 돌아갔어요.

네 친구는 서로에게 말했지요.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그리고 꼭 끌어안고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집을 만들기 시작해요,

다 함께 해변이든, 산이든, 어두컴컴한 동굴 속이든, 화려한 파티를 할 수 있는 큰 도시든,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집을 만든답니다.

짜잔~~그 집이 나타난 순간~~우리 아이들은 흥분했지요..ㅎㅎ

바퀴가 달리고, 해적 깃발이 달린 집은 책 속의 주인공들 뿐 아니라

이 책을 보는 아이들까지도 행복하게 한답니다.

 

우리 집은 가족의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곳이다.

우리 집이란 의미, 아이들에겐 엄마아빠가 있는 포근한 곳, 나의 장난감과 소중한 물건들이  있어 재미난 곳,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은 곳입니다.

그곳에서 웃음소리가 나고,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나고, 가끔은 싸우기도 하지만

가족의 꿈이 자라는 곳이지요.

아이들에게 행복한 우리 집, 즐거운 우리 집, 소중한 가족간의 사랑을 주고 받는 아름다운 우리 집을 가꾸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