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꿈이 있지요.

우리 아이들도 근래에 들어선 꿈이 자주 변하더라구요.

무엇이든 되고 싶은 마음, 꿈이 있다는 건 참 중요한 일이지요.

 

백년만에 깨어난 용 고도프레드, 고도프레드가 꿈을 찾아 떠난 이야기는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갖고 자라면서 꿈이 변하듯이 고도프레드도 자신이 무엇이 되어야 할 지

그 꿈이 자꾸자꾸 변합니다.

고도프레드를 지켜보면서 마음이 와 닿았던 것은 무엇이든 해 보려는 용의 마음이였어요.

우리는 꿈을 간직만 한 채 해 보지도 못하는 일이 많잖아요,

그리고 신선했던건 들국화와 친구였다는 것이에요.

무엇이든 도와주고 싶은 친구들 들국화, 들국화는 고도프레드가 무엇이든 도전해 보도록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우연히 바이올린 연주 소리를 듣고 반해버린 고도프레드는 호기심 가득 안고 바이올리는 연주해 보지만 그만 바이올린 줄이 끊어져 버립니다. 슬퍼하는 고도프레드에게 소방관이 되는 건 어때? 하고 들국화 친구가 이야기 해줍니다.

소방관이 된 고도프레드, 불을 끄려고 하지만 애취하는 재채기에 입에서 불김이 나오고 말지요. 여행가도 되어보고

운동선수도 되어보지만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바이올린을 켜는 것이였어요.

연주회에 가게 된 고도프레드는 바이올린 소리를 듣고 좋아하는데, 그 소리는 콘트라베이스였어요.

이제야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된 고도프레드, 용만큼 커다란 콘트라베이스를 배우게 된답니다.

고도프레드의 손이 닿아도 줄이 끄덕없고 들국화 친구들에게 특별 연주회도 해 줄수 있으니까요.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을 찾은 고도프레드가 넘넘 행복해 보입니다.

 

누구에게나 시련이 있기 마련이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잘 하는 일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감을 갖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생각할 수 있을 거에요.

또 그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거에요.

아이들에게 꿈을 찾아나선 고도프레드처럼 포기하지 않고 꿈꾸는 법을 보여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