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추리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해 준 만화, 바로 명탐정 코난이다. 어렸을 적에 처음 tv에서 접하고 둥글둥글 귀여운 초등학생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다니며 무서운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검은조직에 대항하는 스토리가 인상깊어 계속 보게 되었다.
본래 고등학생 명탐정으로 활약하고 있었지만 검은조직에 의해 약을 먹고 초등학생의 몸으로 돌아가게 된 코난은 검은조직의 마수를 피해 아버지를 탐정으로 둔 여자친구의 집에 몸을 의탁하게 된다. 탐정사무실에서 남몰래 탐정으로서의 역할을 해내는 코난은 검은조직의 흔적을 쫓고, 권수가 넘어갈수록 점차 검은조직에 다가가고 있다. 동시에 미국FBI등 검은조직을 쫓는 다른 기관과 연관되어 추리와 스토리 역시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연이어 터지는 사건들에 과연 코난과 검은조직의 결착이 언제나 날지는 알 수 없지만 하나의 사건사건마다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추리내용과 스토리가 있고, 특히나 괴도키드나 고등학생명탐정 등 라이벌 구도 역시 명탐정 코난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반대로 초등학생끼리 구성된 어린이탐정단의 활약 역시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앞으로 어떻게 스토리가 진행될지에 관해 궁금해서 명탐정 코난을 읽었지만 점차 코난이 하는 추리를 자세히 읽으면서 감탄도 하고, 스스로 범인을 추리하는 재미 역시 느끼고 있다.
코난과 검은조직과의 결착, 그리고 코난이 원래 몸으로 완전히 돌아가는 편을 빨리 보고 싶기도 하지만 동시에 한편씩 나오는 코난의 이야기가 계속되기를 바라기도 한다. 앞으로도 더욱 흥미로운 추리와 박진감넘치는 스토리를 기대한다.ㅁ